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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들어가자고 하는...

시댁으로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07-04-12 12:08:58
제여동생네 얘기입니다.
시어머니 혼자 계시는 집에 외아들인 제부. 여동생이 둘있구요.
한 동생은 결혼해서 나가고 아직 결혼 하지 않은 여동생은 집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동생네는 같이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고 1살 4살된 두딸이 있지요. 두아이 모두 친정에서 돌봐주고 있구요. 동생네 부부도 사정상 친청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혼자 되셔서 술자리도 자주하시고 담배도 피우십니다 ,시누이도 담배피우구요.
밤12시 ,1시에 술드시고 친정에서 자고 있는 제부에게 전화를 해서 집(시댁)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술 너무 드시는 어머니 걱정에  아이들 데리고 들어가면 손주들 때문에 술을 적게 드시지 않겠냐고 한 1년만 들어가 살자 했다고 합니다.

동생이 둘째 낳고 몸조리를 할 때 아는 분들 집에 모여 술도 드셨다고 합니다.  첫째를 며칠 맡긴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담배피우는 시늉을 해서 놀란적도 있구요. 아이를 아는 이모집에 맡겨놓고 술드시러 가신적도 있으시답니다.

제부는 그러는 시어머니와 여동생을 안타까워 합니다. 그리고 재동생에게  이해하라고 한답니다.
제동생은 절대 들어가기 싫다고 하고 친정부모님은 그래도 시어머니 소원이시니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저한테 물어와서 제가  그렇다면 들어가라. 단 아이들 앞에서 담배나 술을 하시면 당장 나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라 했습니다 . 그렇게 해서 시어머니가 생활을 바꾸신다면 서로서로 좋은거라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제부가 그럼 너(여동생)혼자 있고 우리셋은 들어갈란다 했답니다. 들어가기 싫으니까 별 이야기를 다한다고 했답니다.

두 집안에 생각차이 있다는거 인정은 하지만 동생내외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린 두딸을 데리고 그런환경에 들어간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자식도리만 알고 부모로써의 책임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듯  합니다.
나중에 아이들 뒷감당은 누가 하는건데..

어떻게 동생네가 합의?를 해야하는게 맞는 걸까요?



IP : 59.30.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2 12:15 PM (211.61.xxx.210)

    에효 너무 어렵네요..근데 시어머니가 외로워서 술드시고 담배하시는 것보다 습관인거 같아요.
    같이 살면서도 그러실 것이라는...그리고 말이 쉽지 안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해도 안지켜질 경우 다시 나오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문제도 있고...현실적으로 어렵죠.

    근데 시어머니도 같이 살면서 눈치보는 것보단 혼자 지자유롭게 사시는걸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라도 동생분한테 시어머니께 술, 담배 하시는 것에 대해 잔소리(?)하라고 하세요. 물론 애들 교육 이런것 보다는 어머니 건강에 대한 우려로 포장해서요. 그러시다보면 같이 살자고 해도 싫어하실듯.
    글고 부인이 싫다고 혼자 애들 데리고 간다는 남편..황당하네요. 시어머니도 혼자 애 둘 보고 싶어하실지 여쭤보라고 하세요.

  • 2. ,,
    '07.4.12 12:24 PM (218.53.xxx.127)

    ㅎㅎ 자식만데리고 들어가보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싫다고 할걸요?

  • 3. ....
    '07.4.12 12:25 PM (218.49.xxx.21)

    제부 반응으로 봐선 합의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조언 신중하셔요 님은 조언이지만 제부입장에선 간섭일수있고 ...친정언니가 이러쿵 저러쿵 동생일에 간여하다가 아주 사소한발단으로 가정 깨져 지금 소송중인 부부후배있어요

  • 4. 시댁으로
    '07.4.12 12:26 PM (59.30.xxx.224)

    위에 쓰지는 않았지만 시어머니하고 결혼안한 시누이에게 남자문제도 있습니다. 자주 바뀐다는...
    시어머니도 들어와 사는걸 바라신다는...ㅜ,ㅜ;;
    저도 그렇지만 동생도 애교스럽거나 살갑지가 못합니다. 잔소리도 더욱 못하지요.
    동생은 위에 조건을 시어머니 한테 직접 얘기를 하면 어떨까 하던데.. 더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지..

    참 세상사는게 힘듬을 느낍니다. 다 내맘 같지 않다는게...

    동생은 아침에 나왔다가 밤에 늦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전적으로 시어머니가 봐줘야 합니다.

  • 5. 일단
    '07.4.12 11:17 PM (211.215.xxx.146)

    시댁으로 들어가면 나올때 힘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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