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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할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하네요..
1. ..
'07.4.12 2:01 AM (125.181.xxx.221)여기에 자주 나오는 하소연 못들어보셨어요?
시부모가 자기집 담보잡혀서 결혼할때 집사줬는데. 그 이자를 우리가 쭉 내고 있다..등등
우리는 그 빚갚느라 허덕인다. 우리가 이자도 갚는데 시부모가 해준게 뭐냐? 한푼도 받은게 없다.
시부모 입장을 들어보면 또 그게 아니겠죠?
담보로 해줬건 어찌됐건 내가 해줬다는 생각이 있으실테고,
그거 알아줬으면 싶으실테고,
어쩌다 자식들이 말 실수라도 하면, 혹은 서운하게 하면
내가 즈이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럴수가 있느냐면서 서운해 할테고,
이게 다 내가 돈이 없어서 받는 구박이라고 울고 불고,, 자격지심들테고,,
우리 아들은 안그런데, 며느리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할테고,, 등등등
사람이 뒷간갈때 맘하고 ,,나올때 맘하고 다른겁니다.
아들 자식이니. 뭐라도 하나 더 해주시고, 나중에 의지하실 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라도 쥐고 있어야 무슨 대책이라도 세울수 잇는거 아닌가요?
병걸려서 돈없으면 죽는다고요?
그래서 진짜 죽는 사람들 한 사람도 못봤습니다.2. 그린티
'07.4.12 2:19 AM (59.9.xxx.19)음...남동생네분이 급전이 필요한 것도, 당장 생활이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
굳이 집에까지 손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젊고 미혼이지만...보수적인 편이라
경제능력 없으신 홀부모님은 그래도 자식이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입장이거든요
근데 남동생분이 그런 생각은 없으신 것 같네요..그렇담 어머니 노후를 위해서라도 더더욱
좀 냉정?해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3. 아들이니...
'07.4.12 2:24 AM (222.108.xxx.227)날 부양하겠지... 라는 생각이실겁니다.
어짜피 아들집이 내집이고, 내집이 아들집이고...
한마디로 글쎄... 네요.
김 *성님 말처럼...4. 어머니마음
'07.4.12 6:39 AM (61.66.xxx.98)원글님,윗분들 말씀이 구구절절 옳지만....
어머님께서 그러시다면 어쩌겠어요.
어머님 재산 어머니 마음대로 하시겠다는데...
뒤에 일어나는 일들도 다 어머님께서 감당하실 몫이죠.
하실말씀은 다 하셨으니 어머님 판단에 맡기실 수 밖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병걸리면....하신거요.
노인분들 이런말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 하세요.5. ..
'07.4.12 8:10 AM (218.53.xxx.250)다른건 모르겠고, 우선 반대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네요...
재개발예정지 분양권...동생이 어디서 알아봤는지 몰라도 이거 분양권 안 나올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요즘 이거 가지고 사기치는 사람들 많아요. 지분 쪼개기..이런걸로 소유권 갯수 늘려서 나중에 분양권으로
나올거다...이렇게 얘기하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열에 아홉입니다.
지금 동생이 뭔가에 홀려서 이거 사기다...라고 얘기해줘도 아마 안 믿을겁니다.
어머님의 그동안 행동들을 보니 동생도 어머님 닮았으면 남 의심하는 것 잘 못하고 이해관계 잘 못따지는
사람들 같은데, 결국 그 돈 날아간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재개발예정지에서 분양권이 정확히 나오는지 아닌지 그거 부동산 업자들도 잘 몰라요...
막판에 막판...보상 들어가봐야 압니다. 공무원들이 바보입니까...원래부터 있던 소유권자와 분양권 노리고
들어온 투기꾼들도 구별 못하겠습니까...6. 윗분처럼
'07.4.12 9:16 AM (211.212.xxx.217)분양권이 어떤지 확인해보심이.. 만약 확실하다면 저는 담보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의지할 곳이 부모밖에 더 있습니까.7. 음..
'07.4.12 9:47 AM (210.94.xxx.89)윗분말씀대로 재개발 예정지의 분양권... 대부분이 사기입니다. 하지만, 그 동네 부동산가면 정말 청산유수입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부모가 사는 집을 아들 명의로 하거나, 아들을 위해서 담보를 잡아준 후에 사이가 안 나빠진 집은 정말 제 주위에서 단 한 집도 못 봤습니다. 거의 다 서로 섭섭함만 쌓입니다. 아들입장에서는 별로 도와줬다는 생각이 안 들구요,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게 안 해 주면 집장반 못 했지 않느냐...가 되구요..8. ..
'07.4.12 10:34 AM (218.37.xxx.209)음.. 원글님은..
여형제들은 엄마 재산에 눈독도 안 들이고
자립해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사는데
남동생이 별로 급할 것도 없어뵈는 데 집을 산다는데
그것도 여형제들도 있는데
나름 무언의 규칙을 깨고 감히 엄마꺼를 탐낸다는 마음이 괘씸하고
엄마 역시 선선히 뒤를 봐주는 게 화나서 고민하는 게 아닐까요?
딸보다 아들을 더 애끼는 엄마의 마음에 섭섭하고 화나는 게 아닐까요?9. ..님
'07.4.12 10:57 AM (202.136.xxx.41)엄마에게 섭섭하고 화난다는 감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주위에도 아들들이 부모돈은 자기돈인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딸들은 안그런데요
제 생각에도 보증을 해주려면 안전한 아파트를 사게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그게 사기면 어머님은 정말 집 팔고 이사 가셔야 하고 딸들하고 아들하고 사이 벌어지고
엄마는 엄마대로 딸들에게 눈치 보이고 병이라도 나면 어쩌시려구요
원글님 말대로 홀로 계신 어머니 집을 담보로 하겠다는 발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 ...왜 ...달랑 집한채 남으신 부모님 재산을 가지고 보증을 해달라 말라 하는지 모르겠어요
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그걸로 인해 어머님의 노후가 불안할 수도 있는데 왜 그러는지?
저 역시 물론 해줄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성적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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