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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뛰며 괴롭히는 윗집- 복수혈전

복수혈전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07-04-12 00:54:46
남편이 이거 하면 말립니다.
애도 아니구;;

오늘 하이킥에 나오는 시어머니 같다고...
천장에 나무가 덧대져 있어서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12시가 되면 쾅쾅 두드려 댑니다.

윗집한테 당한 바로는 계속 소리가 나는 것보다
간헐적으로 소리가 나는게 더 괴롭더라구요.

그러면 남편은 쫒아와서 저를 방에서 끌어냅니다.

오늘은 새우깡이 먹고 싶다고 하고
편의점 보내놓고 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구박받았지요.
어이없어 죽으려고 합니다.

한 일주일만 밤에 두드려 보려구요.
낮에 시끄러운거 듣고 있는거 힘든데요.

그래도 밤 12시만 되봐라 나도 복수해줄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의 안정이 와요...';

ㅡㅡ; 귀가 멍멍하네요.
IP : 59.8.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겨워
    '07.4.12 9:16 AM (61.109.xxx.120)

    남편은 낮에 집에 없어 피해를 안당하니 말리는거네요.
    그럼 남편보고 해결 하라고하세요!
    어찌 되었던 참으면 병이되니 그렇게라도 하시면
    어떻게든 해결이 나겠지요.
    저도 윗층 식탁의자 긁어대는 소리땜에 몇달 스트레스 받아오다가
    저 혼자 고상한척하고 있을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밥상 조그만거들고 윗 천장에 대고 긁어대기
    그리고 밀대로 천정 쾅쾅 두드리기. 절구통 엎어놓고 찧기
    생각나는대로 다해 봤네요.
    요즘은 아주 조용합니다.
    정말 정신을 황폐케하는 아파트소음 언제쯤이나 해결이 날른지?

  • 2.
    '07.4.12 6:44 PM (124.5.xxx.98)

    저 30분 전에 경비실에 인터폰으로 얘기했어요. 전등이 울릴 정도로 뛴다구요.
    그동안 쭉 참아왔는데 오늘은 몸이 아파 누워있다보니 정말 못참겠더군요.
    경비실에서 연락이 갔는지 한 5분 조용하더니 그 다음엔 더 심하게 계속 뛰는군요.
    뛸 뿐만 아니라 무얼 찧기까지...ㅠㅠ
    정말 화가나서 손이 다 떨렸어요. 그래서 홍두깨를 꺼내서 천장을 쾅쾅 막 두드렸어요.
    윗집에 들릴지 안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화풀이는 되네요.
    왜 집에서 아이들이 밤늦도록 뛰는 걸 그냥 두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콩콩콩 뛰어다니는 건 그렇다치고 어디서 뛰어내리는지 쾅!!!하는 소리도 자주 들리는데요.
    정말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가도, 쫓아 올라갈까 하다가도
    하는 행동보니 영 예의없는 사람들인 것 같아
    험한꼴 당할까 그냥 참습니다.
    정말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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