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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아내 때려 죽이다...
제가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동네에서 일어났던....
저 아는 분이 화장품 영업사원일을 시작했는데
같은 사무실의 또래 여사원이 일이래요.
참 성실하고 순진했던 그여사원이
좀 끼가 있는 직원들과 어울리다가
노래방에 놀러가서 남자도우미를 불러서
놀다가 그만...9살 연하의 20대 총각한테 꽂혀서
바람이 났다네요.
7살,4살 남매가 있다는데....
남편이 알고서 한번 눈감아 준다고
하루빨리 정리하라고 했다네요.
일도 그만 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라고...
그여사원이 정리한다고 마지막으로
여행을 보내달라고 했대요.
그런데...혼자 간게 아니라 결국 그넘이랑
함께 갔다가 남편이 알고....
집에서 부부싸움이 났나봐요.
아이들이 다 보는 집에서
싸우다가 아내를 폭행하고...
밑에 층에 사는 사람들이 심상치 않은 소리에
경찰에 신고해서 올라가보니....
집안은 온통 피바다가 되어 있고...
여자는 이미 정신이 없는 상태이고...
그길로 남자는 현행범으로 잡혀가고
여자는 병원에 실려갔는데 중환자실에 며칠 있다가
끝내 숨지고.......
저 아는 분은 함께 직장생활하는 사람이라
충격이 크더라구요. 무서워서 병원에도 안가고 싶다고...
좋은일도 아니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라 가지 말라고 했어요.
참 다행인게 그여자와 어울렸던 무리가 아니라서 다행이고...
그 아파트 일대가 시끌시끌했대요.
화장품 영업점에서도 난리가 나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브랜드라
이미지에도 완전 *칠을 했다고....
다행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울렸던 무리들의 남편들은
아직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여자이고 주부이고 엄마이지만
평소에 성실하고 착실하고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가 있을까요?!
사는 낙이 그리 없어서 연하남에게 낙을 찾게 되는것도
이해불가이고....^^;;;
아이들이 넘 불쌍해요.....ㅠㅜ
1. ..
'07.4.12 12:04 AM (125.181.xxx.221)눈감아준다고 했을때
정리를 했어야지. 참내
여행을 그 놈이랑 또 가요? 완전 미친..
사는낙이요?
진짜 자식들하고 먹고 살기 바빠보세요. 바람필 정신이 어딨어요2. ..
'07.4.12 12:11 AM (222.234.xxx.47)7살, 4살 남매....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 떄문에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평생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갈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3. ..
'07.4.12 12:21 AM (220.76.xxx.115)어쩜 .. 애들 상처가 클 텐데..
성실하고 순진한 사람이 한 번 잘 못 디디면
빠져나올 줄 모르는 거 같아요
에구 애들 어쩌나 ..4. ...
'07.4.12 12:30 AM (211.205.xxx.99)같이 바람핀 남자는 어찌 되었을까?
여자가 바람피면 사망이거나 그 정도인데
남편들도 바람피다 걸리면 그정도이였으면 좋겠는데....
암튼 바람이 중요한건지 살인이 더 무서운건지..헷갈리네요5. ..
'07.4.12 12:52 AM (211.207.xxx.151)애들이가장 불쌍하고 남편도 불쌍하네요..
한번 눈 감아준다고 할때 맘접고 살지....
사는게 바쁘면 바람 필 시간도 우울증 걸릴시간도 없습니다....
그나저나 애들이 안고 살아가야할 마음의 고통을 어찌하나요...??6. ..........
'07.4.12 1:43 AM (211.246.xxx.23)어찌된 세상인지 맨날 바람피는이야기만 나오는지...
누가 좀 알콩달콩사는이야기좀 올려주세요...7. 알콩달콩
'07.4.12 2:04 AM (125.181.xxx.221)사는건,,,
소문내면 혹시나 귀신이라도 시샘할까봐 조용하면서 사는거고요~
또 여기에 소문내면
아~ 네!! 하시던지..
돌 굴리시던지.. ㅠㅠ
댓글도 별로 없고요.8. .....
'07.4.12 3:16 AM (86.134.xxx.2)가정을 두고 바람핀 사람도 제정신 아니고..
그렇다고 애들 보는 앞에서 마누라를 때려 죽인 사람도 제정신 아니고..
세상이 어디로 가는 겁니까?9. 아이들
'07.4.12 9:50 AM (221.142.xxx.37)아이들앞에서 폭행했으면 엄마가 피흘리는 모습도 보았을텐데 그충격에 아이들 제대로 성장하려는지
너무나 불쌍하네요.흑흑흑....10. ....
'07.4.12 10:16 AM (218.49.xxx.21)어리석은 인물 하나로 여러인생 쪼그라드는군요
11. 불쌍하네요..
'07.4.12 10:26 AM (121.125.xxx.107)제 생모가 바람펴서 이혼..
아버지가 다 늦게~공부하신다고 저 초등때 1년간 집 비우실때..
생계를 위해 일 시작한 분이예요..
근데,,딱 원글의 그녀처럼 바람이 나서리..
집에 밤에 그 남자를 끌어들이고,,
물론 야동스런 현장은 목격한바 없구요..
우린 모두 자는 척~
결국 아버지 돌아오시고,,끊질 못해서..발각,,
제가 증언을 섰더랬죠..외가식구들 아버지 다 있는 자리에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아버지는 괜찮다고 토닥거리면서 "사실대로 말해봐라.."
"아님 응이라고만 말해도돼~ "하면서요..
아버지가 물으면 전 '응'이라고 몇번 대답하고,,
그 뒤로 제 생모 얼굴은 본적이 없네요..
다시 결혼해서 산다고도 하고,,다 늦어 애를 낳았는데 장애가 있다고도 하고,,
그 뒤로 외가가 있는 시골도 간 적이 없으니 잘 모르죠..
초등 5학년때..벌써 24년전 일이네요..
이것만도 30살 될때까지 생각하기도 싫은 충격적인 일이었고.
애 낳고 키우다보니 자꾸 떠오르는 그 생각들 때문에 짜증나던데..
그 집 애들 정말 불쌍하네요..
그 기억을 어떻게 참고 견뎌야 할까...12. =.-
'07.4.12 12:06 PM (219.240.xxx.122)미친...
아마 그 남편은 길면 7년 살고 나올 겁니다.
그 동안 아이들은 꽤 자라있겠네요.
정신 나간 년...13. 미련한...
'07.4.12 2:37 PM (210.109.xxx.98)배우자고 알고 정리하라고 했을때 정리가 되면
용서가 될까요
남편이 외도를 했을때 제가 알고 정리 하라고
죽는다고 협박도 하고 온갖 피눈물 나는 노력 안해본게 없었어요
그래도 앞에선 다 끝냈다고 하고선 뒤에선 또 만나고
정말 맨정신으로 살기 힘들었었어요
그 남편분 얼마나 괴로웠을지 이해가 갑니다
오죽했으면 애들이 보는데서그런 사고가....
순간 잘못된 욕망으로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네요14. 불륜의 끝
'07.4.12 3:17 PM (222.234.xxx.100)정신나간 년..남편이 기회를 주었으면 정신차려야지.. 남편 감옥가게 만들고 애덜 생고아 만들어..한가정 완전 박살났네그려.
15. 이해불가
'07.4.12 6:39 PM (121.124.xxx.233)어이없네요. 아이들도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이혼한 상태라면야 모르겠지만 버젓이 남편이 있는데... 그나저나 충격적인 현장을 본 아이들이 걱정스럽네요.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ㅠ.ㅠ 남편이 욱~~ 하는 마음에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살인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으니.....
여튼 제일 안된 건 아이들이네요. ㅜ.ㅜ16. 아이들이
'07.4.12 11:21 PM (222.116.xxx.229)부모된 입장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어리디 어린 아이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평생 지워지지않을 상처를 안고 살아야하는지...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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