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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활비는 어떻게?
딸들은 특별한 때 용돈이나 선물을 드리구요..
이번에 남동생이 아기를 낳으면서 외벌이가 되고..이런저런 사정으로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게 부담이 되나봐요..부모님은 방세와 연금 조금밖에 없으시고..남동생도 넉넉지 않아서 그 동안 30 정도만 드렸었나봐요..
그런데 이젠 적금을 깨서 드려야 될 형편인가봐요..ㅜ.ㅜ
이런저런 걱정거리를 얘기하는데 안쓰러워서..
저희도 보태고 싶은데, 애기 낳고 외벌이라 빠듯하네요..언니네도 그렇구요..
언니네도 시댁에 용돈을 드리고 있고 저희도 신랑이 장남이라 내년부턴 드려야 하거든요..
그러자면 양쪽 집 다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혼자 벌어서 그렇게 될까도 싶구요..
부모님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남편한테 얘기하기도 미안하고..
고민만 많답니다..
단 10만원이라도 보태드려야겠죠?
그냥 님들은 어찌 사시는지 궁금하구요, 그리고 어찌해야 할지 걱정만 앞서서요..
판단은 제가 해야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7.4.11 10:06 PM (211.179.xxx.14)친정 형편이 그리 돌아간다면 딸들도 당연히 드려야죠.
남편에게 처음 얘기 꺼내기 주저되지 일단 입 열면 다 얘기 나와요.
친정에도 생활비 보태야겠다고 하세요.
10만원이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줄이고 줄이며 살다보면 한달 돈 10만원 부족해도 다 살아집디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부가 위대한거에요.2. 걱정
'07.4.11 10:07 PM (125.142.xxx.243)답변 감사드려요..맘이 넘 심란해서..언니에가 어렵다고 하면 저만이라도 해야겠죠?
3. 저도,
'07.4.11 10:33 PM (211.212.xxx.88)시댁에20만원 매달 생활비 드리는데...요,,,첨에 넘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저희도 외벌이..
친정에는 아직 드리지는 않지만,,,형편이 ,,더 어려워진다면,,드려야된다고 맘은 먹고 있는데..
그게 잘 될까 싶네요,,,그래도,,,항상 맘은 드리고 싶고,,하나라도 더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로또 대박이 언제나 터질려나,,,4. ...
'07.4.11 10:40 PM (220.117.xxx.165)딸들도 드리세요.. 남동생네하고 형편 차이가 너무 나지 않는다면..
전 사실 형제간에 형편차이가 나도, 부모님이 어려운 경우, 용돈드리는건 비슷하게 드려야 된다고 봅니다만..5. 저희는
'07.4.11 10:56 PM (211.183.xxx.177)결혼하면서 처음부터 시댁, 친정 모두 한달에 10만원씩 계속 드리고 있어요. 아예 자동이체로요. 두집 다 형편 괜찮으세요. 결혼 할때 어머님께서 이러셨어요. '나중에 어른들 나이 많이 드시고 난후에 안드리던 용돈 드리려면 괜히 더 부담되니까 처음부터 시작해라. 친정도 똑같이 드리구' 그러시면서 계좌번호를..ㅡㅡ; 처음엔 황당.. 하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달에 20만원정도 없으나 있으나 사는데 별 지장 없던데요. 처음엔 맞벌이였다가 아이 낳고 전업주부가 됐는데 그래도 크게 느낌이 없어요. 저희도 많이씩 드리는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한달 돈 10만원 부족해도 다 살아지는건 맞는듯해요^^
6. 언니네가
'07.4.11 10:59 PM (203.90.xxx.38)10만원을 드리던, 30만원을 드리던, 아예 안드리던....
상관말고 님이 가능하신만큼 하세요~7. 원글
'07.4.11 11:08 PM (125.142.xxx.243)관심 갖고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님들 말씀 들으니 조금은 맘이 가벼워지네요..나중에 후회될까봐..살아계시는 동안 잘해야 하는데..그게 잘 안되네요..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8. 딸들도
'07.4.12 7:14 AM (211.202.xxx.186)당근 드리셔야죠.
다만 10만원이든 5만원이든 어른들은 절약하시는 세대를 사셨기 때문에 작은 돈도 잘 쪼개서 쓰실거예요.9. 네.
'07.4.12 10:00 AM (61.32.xxx.37)저는 작년에 결혼했는데, 시댁 친정 모두 똑같이 용돈을 드리고 있어요^^
제친구들도 다 친정에(친정이 넉넉해도) 용돈 드리고 있대요.
시댁에 좀더 드리긴 하지만 액수가 적어도 친정에도 함께...
처음부터 그리하니 맘이 편하네요~10. 저희는..
'07.4.12 10:24 AM (61.80.xxx.44)결혼13년차인데.. 친정에는 매월 용돈 못드리고, 특별한 날에만.. 드렸네요..ㅃㅃ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저희가 벌어서 모든 생활비 하고 있고,, 아버님,어머님 각 40만원씩 용돈드리네요..!!
결혼하고.. 계속 한쪽 맘속에는 친정부모님 제대로 용돈한번 못드린 것 때문에 짠 하네요..~~
매번 맘속으로 드려야지 하면서.. 못드리고 13년을 지냈는지.....11. 노란우산
'07.4.12 4:20 PM (221.138.xxx.241)처가집에도 똑같이 용돈 드리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