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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뒷통수를 후려치고 싶습니다.

폭발직전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07-04-11 20:10:04

정말 지금 기분 같아서는 뒷통수를 후려 치면서 욕이라고 실컷 뱉어주고, 당장에 헤어지고 싶습니다.

살면서 왜 그런 날이 없겠습니까마는..

오늘 정말.. 마음 속에 참을 인자를 오백만번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기분 들 때 어떻게 하세요?

정말 한 대 후려치고 확 때려치울까요.?
IP : 86.134.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1 8:14 PM (121.144.xxx.235)

    못때려치고 20년넘게 잘 살고 있어요.
    그게 참..어려워요.인생인란 게..
    그러다 나이들고 애들 뒷감당에 피마르고 돈 마르고 숨겨놓은 비자금도,별 재산도 없공..
    뭔 일인지 모르겠지만 잘 생각해보시고 잘 결정하세요.

  • 2. 전..
    '07.4.11 8:18 PM (121.128.xxx.250)

    남친 뒷통수 후려 친 적 있습니다.
    남친이 저한테 잘못했는데 속이 부글 부글 끓는데
    뒷통수를 보니까 순간 후려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순식간에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는~
    때려놓고 헤어지자 할 줄 알았는데
    왜 ~ 때려 아프잖아~ 이러길래 니가 먼저 내 뒷통수 쳤잖아
    그래서 나도 때려봤어 .. 그랬더니 아~무 말 못하더라구요
    남편 뒷통수 후려치기는 힘들까요?

  • 3. 못참아
    '07.4.11 8:56 PM (124.62.xxx.192)

    예전에 남편이 열받게 하길래
    딱 한번 앉은 상태에서 발로 밀듯 찬 적이 있었거든요.
    울남편도 예기치 않던 저의 행동에 바로 반응해서 같이 발을 뻗길래
    더 열받아서 몇대 더 때렸습니다. 이유인 즉 큰 의미를 두고 발로 찬 것도 아닌데
    저보다 강도가 높았다는 이유에서 열받아서요^^;;
    엄청 있는 힘을 다해서 때렸더니 속이 풀리더만요.
    아무리 겉으로 좋아보이는 부부라 하더라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참 희한할 정도로 가지가지일 겁니다.
    님도 열받을 땐 한 번쯤은 행동으로 개시해보세요.
    그치만 맞지는 마시구요^^

  • 4. 줄리엣신랑
    '07.4.11 10:06 PM (220.94.xxx.155)

    저는 제작년 겨울에 꺽어진 골목길 돌아서는 순간 박스 잘라서 테이프로 둘둘 말아 논 몽둥이로 저를 순식간에 패고 냅다 튀는 집사람의 뒷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ㅜㅜ

    박스지만 맞는 소리가 펑~ 펑~ 그러는것이 어찌나 큰지 어디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강아지 때리는 것도 아니고 소리 크게 나는 걸로 때려... ㅡㅡ;;;;

  • 5. 소심
    '07.4.11 10:13 PM (59.14.xxx.97)

    전 남편 잠들기만 기다려...베개도 던져보고 쿠션도 던져보곤 합니다.
    소심한 복수지만 스트레스 만빵 풀립니다

  • 6. 때렸어요
    '07.4.11 11:35 PM (125.177.xxx.170)

    작년에 남편 뺨 때렸어요.....때리고 바로 후회했어요
    절대 뺨은 때리지마세요

  • 7. 후려치고
    '07.4.12 12:06 AM (222.238.xxx.224)

    싶을때가 어디 한두번인가요?

    어느때인가는 정말 뒤통수에 대고 텔레비젼 던지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악해 지는게 순간이다 싶었어요.........

  • 8. 저는
    '07.4.12 8:34 AM (74.97.xxx.205)

    저는 넘 미워서 남편이 누워 자는데 베개로 눌러 본 적있어요.

  • 9. 룰루
    '07.4.12 9:10 AM (210.92.xxx.102)

    전 간이 작아 때리지는 못하고
    술취해 정신없이 자고 있을때 등짝에다가 매직으로 *구멍 쪽으로 화살표 길게 그려서 *나오는 곳 이라고 낙서해 놨어요
    아침에 매일 헬스가서 목욕하는데
    쪽 팔리라고...

  • 10. 저도
    '07.4.12 9:44 AM (211.212.xxx.217)

    남편은 자는데 깨워서 싸우기는 치사하고 해서 배게로 때렸더니 바로 일어나더라구요.
    사실은 저도 놀랬습니다. 그냥 뭣도 모르고 잘줄 알았는데..
    왜 때렸냐고 해서 미워서 때렸다고 했습니다.
    이해를 못하더군요. 사실 바로 전에 있던 일로 때린 게 아니라.. 자려고 누우니 자꾸 떠올라서.. 잠도 안오고. 어쨌든 속은 시원하더군요.

  • 11. 후려치는대신
    '07.4.12 9:44 AM (203.237.xxx.230)

    기회 될 때 마다 뒷통수 째려 봅니다. 분노를 담아서... (단 주위에 거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
    하셔야해요)

  • 12.
    '07.4.12 10:38 AM (211.48.xxx.253)

    화가 나면 남편한테 묻습니다. 몇번 물릴래? 기본 10번이거든요. 그럼 허벅지, 팔뚝 이런데 물어버립니다. 이빨자국날정도로.. 어떨땐 분이 안풀리면 꽉~

  • 13. 123
    '07.4.12 2:24 PM (122.203.xxx.130)

    남편 술이 취해서 정신 못차리고 몸을 가누지 못할 때 패고, 때리고 물어 뜯고 발로 차고 해서 침대로 가게 합니다.
    그럼 그 다음날 그럽니다. 내가 왜 이리 아프지?
    여기 팔에 멍이 왜 들었나? ㅋㅋㅋㅋ
    속이 다 시원합니다.

  • 14. ㅍㅎㅎ
    '07.4.12 7:05 PM (125.187.xxx.126)

    저는 아직 때려본 적은 없는데요- 연애시절엔 많이 때렸었는데.. 애 생기니 좀 그렇더라구요. 쩝.
    위에 글 올리신분들 내용 보구 정말 낄낄낄 거리며 배 아프도록 웃었네요.
    저 왜 이리 통쾌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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