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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b형간염 보균자인데요
근데 혼자 되시고부터 술로 거의 의지를 하고 사시네요
본인 말로는 비활동성이라고 하는데 그런거에 상관없이 간염보균자에게 알콜은 독이 아닌가요?
남편 형제라고는 아주버님 한분뿐인데 그리고 아직은 학교다니는 아이들도 있는데
저러시네요.
원래 술을 좋아는 했지만 3년전 혼자되고부터는 부쩍 술을 가까이 하시더니 요즘은 일주일에
4.5일정도를 거의 술로 의지하구요 한번 마시면 소주 4.5병정도는 평균적으로 마시는듯합니다.
어머님이 혼자 계시지만 아이들과 마찰이 심해서 따로 살고 계시는데
이렇게 나가다간 어찌될지 너무나 걱정입니다.
만약 아주버님이 어찌된다면 이 조카들은 어찌하나요?
아이의 엄마 잘못으로 헤어졌지만 큰애와는 연락이 간간이 되나보더군요
아주버님앞으로 보험든것도 하나없고 재산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머님도 아무것도 가진것 없구요.
어머님이야 더 연로해지시면 어차피 자식이니까 저희가 모실생각이지만 아주버님은 아이들
생각도 안하시고 술독에 빠져사시니 근심이 아닐수 없답니다.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않고 ....
다행히 아이들은 큰애가 고3이고 작은애가 중학생인데 모두 착한애들이지만 공부를 못하고
철이 좀 없고 말안듣는다고 속상하다시며 술 먹는 핑계로 삼으시네요
제가 보기엔 그야말로 술마실 핑계거리 같아요.
저러다 쓰러지시면 정말로 이 아이들은 어찌해야 하나요?
참으로 이기적이고 나쁜생각이지만 현실적인 문제인데 생각안할수도 없는 노릇이군요
제가 보기엔 알콜중독이 되신거 같구요
아주버님 참 좋은분이셨는데 요즘 보니 술만 들어가면 애들에게 욕지거리에 세상살맛 안난다 그러시고
죽고싶다 하십니다.
아이들도 희망없다 생각하시니 그저 삶 자체가 포기와 절망상태인가 봅니다.
병원은 죽어도 안가십니다.
매일 술로 살다시피 하시니 먹는것도 부실하고 그래서 몸은 야위고 정말 걱정입니다.
1. 간염보균자는
'07.4.11 9:05 PM (211.215.xxx.146)비활동성이어도 술과 담배는 위험합니다.
금방 활동성으로 변할 수도 있구요.
술을 드신다면 알콜성 지방간도 조심하셔야 될텐데...
옆에서 보고 있는 님이 맘이 많이 쓰이시겠네요.2. ..
'07.4.11 9:14 PM (61.252.xxx.210)나중에 자식에게 간 떼어달라고 하실 작정이신가보군요.
닥치면 누구라도 간이식 수술받고 싶어 합니다.
병원에서 똑같은 사연,,, 부인과 헤어지고 술로 세월을보내던
간염 보균자... 자식 간도 맞지 않아 군인하던 외조카 간 이식받고
살아나는거 본적 있습니다.
병원비 예치금이 6000만원이고
이식간 적합성 여부 검사비가 180만원입니다.
자기몸 추스리지 못해, 금전적으로 형제들 괴롭히고
아이들에게 몹쓸짓 시키지 마시고 제발 정신차리라 하십시오.
병원에서 보니
보균자가 술병나서 간이식 받는 사람들은
환자보다도 식구들이 불쌍하던데요.
독이라는거 뻔히 알면서, 술 마시고 왜 남까지 괴롭히는지.
보균자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사망시 까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활동하지 않는 시기가 있을뿐...
님께서 좀더... 좀더... 현실적으로 판단하셔서
아주버님도 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님의 피해를 최소화 하십시오.
그것만이 가족이 살길입니다.
그런식으로 술로 세월보내다가는 간경화 간암... 뻔합니다.
보균자는 염증의 재발로 암이 되기도, 경화가 되기도..
결국 간기능 상실로 간이식 ....3. ...
'07.4.11 11:27 PM (211.200.xxx.71)네.. 간은 침묵의 장기하고 하지요...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살살 달래서 잘 사용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술 드시면 정말정말 안됩니다....윗분께서 너무나 잘 설명해주셨는데 안타까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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