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안양병원에서 수술하셨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힘이 쫙빠집니다.
의사가 새로온다고 한달이상을 기다리게 하더니 결국 수술했는데요
그날 새벽에 응급실가셨어요. 너무 아파서 참을수가 없으셨대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 갈비뼈에 금가도 참고 계셨던분입니다. 얼마나 아프셨으면 그 새벽에 가셨겠어요.
그랬더니 의사왈 뭐가 들어간거 갔다구 아버지가 많이 예민하신거 같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곤 한번더 수술을 하셨어요. 그리고 한주있다 오라고 해서 갔더니 (여전히 눈은 안보이는 상태입니다) 이번엔 왜 안보이냐고 하니 조리개가 잘못된거 같다며
한주 더 지켜보자고 했다네요.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그 쉬운 백내장 수술을 2번이나 하더니 갑자기 웬 조리개가 잘못된다는건지...
제가 그 상황에 없어서 아버지 말만 듣고는 너무 답답해서 낼 다른 병원에 모셔가서 진찰을
받아볼까 합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건지..
그냥 이렇게 당하고 있어도 되는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의사가 잘못 수술한거 같은데.
잘못됐다고는 죽어도 말안하구요 더 웃낀건 돈은 있는데로 다 받았대요.
만약 잘못되면 소송을 걸어야 하는건지. 개인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하기도 힘들테고.
이러다 정말 실명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무섭네요.
더 웃긴껀 전에 이 안양병원에서 탈장수술을 하셨었는데 그것도 잘못되서 2번이나 재수술하셨어요.
그리고도 지금 다시 탈장이 재발된상탭니다.
이병원 정말 웃껴요. 거기 다시 가신 저희 아버지도 이해가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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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후 완치가 안되는 상황
속상녀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7-04-11 16:58:30
IP : 58.142.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또나
'07.4.11 5:43 PM (122.46.xxx.195)저의 시어머님도 작년 연말쯤에 수술했는데요...안양병원이 규모가 어떤지 모르지만 도봉구에서는 좀 큰 종합병원에서 했는데...지금도 시어머님은 주변에서 누가하면 쌍수들고 말리고 싶다십니다.
고생만 잔뜩하고 시력이 개선되질 않고 있거든요.
당뇨가 있어서 예후가 좋지 않을거라는 예측은 했지만..(참고로 병원에선 적극적으로 권유한 상태)
병원에서는 지금이 수술적기라고 꼬셔대니 어머님께 별 효과없을거라는 말씀도 못드렸어요.
하여간 당뇨가 있으면 백내장 수술 예후는 기대이하인것은 확실한듯해요..2. 백내장 수술이
'07.4.11 7:30 PM (222.109.xxx.35)95%의 성공률이라고 들었어요.
100명이 하면 다섯명이 결과가 안 좋다고요.
저희 어머니 양쪽 다 하셨는데 한쪽은 잘 되고
나중에 한쪽이 잘 안되서 재 수술 하라고 했는데 안 했어요.
환자의 몸 상태나 컨디션도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쳐요.
잘 아물지 않고 염증이 계속 생겨 안약을 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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