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느분도 그러셨던데 저 또한 주식시장과 늘 반대로 움직이지요.;;;
그렇게 하래도 힘들겠다 주변에서는 놀리는데 그래도 올해는 다를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원금만 까먹는 펀드가 속상해 지난달말에 전부 환매를 했지요.
아버지꺼 엄마꺼 제꺼까지 몽땅 다요. 억이 넘습니다.
환매하고 나니 주가가 좀 빠지더군요.
흠..이번에는 성공했군...좋아했더니 다음날부터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잠시 벽에 머리 박았습니다.
FTA 협상타결 발표가 난 이후로는 완전 모터를 달았군요.
집에 와서 또 머리 박으며 자책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답니다.
더이상 머리박기도 지칩니다.
오늘 또 돌파했네요. 울 아부지한테 다리몽둥이나 안부러졌음 좋겠습니다. ㅎㅎㅎ
친구들이 그래요. 니가 하이킥의 준하냐.;;;
제가 하는것과 반대로 움직이면 돈 버실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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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인간인덱스'라고 불리우는 사람의 비애를 아십니까.
흑흑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07-04-11 15:35:02
IP : 121.128.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고
'07.4.11 3:43 PM (220.123.xxx.58)놀래라...들어오자마자 저 부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바로 당시의 그 '인간 인덱스' 이랍니다...(자랑이냐고...-.-)
좀 바빠 긴 얘긴 못 하겠고, 심심한 위로나 보내 드립니다. -.-;;;2. ,,,,
'07.4.11 5:12 PM (61.21.xxx.17)대부분 그래요 ,그게 결국 인간은 손실의 공포와 더 벌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비싸게 사서
싸게 팔게 됩니다.
먼저 투자라는 것에 대해 공부하고 훈련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래고 주식 시장은 손실이 날 수 있어요
쉽지 않지요
대부분 그러니 나는 돈 복이 없다는 식으로 자책은 마세요
돈복이 없다는 자기 암시는 진짜 나쁜 거에요
저도 한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돈복이 없으신게 아니라 투자에 대한 훈련이 안 되신거에요3. 저도
'07.4.11 11:41 PM (211.235.xxx.19)3월 중순 쯤이었나 1400정도 할 때 주가가 조금 더 빠지면 펀드 들겠다고
했던 것이 이 지경이네요. 그때 왜 결단을 못내렸을까 화가 나요.
요즘 많이 괴로웠어요.ㅜ.ㅡ
돈이 나만 비껴가는 것 같아 원망도 많이 하고 급기야 생리불순까지..
그런데 윗님 말씀대로 '돈복 없다'는 암시는 자신에게 독이 될 것 같아요.
우리 툭툭털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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