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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요실금 걱정글 올린사람인데요....
간길에 다른 부인과 질환도 점검받고..
요실금에 대해서는 증세에 대한 체크를 하라고 해서
쭈욱.. 했더니.
저는 약물치료로 안되고.
수술과 케겔? 운동인가하는 괄약근강화운동을 병행해줘야하는
요실금이라네요.
1.방광이나 다른 병적인 요소로 요실금증세가 나타나면
근본적인 원인병을 약물로 치료하므로써 좋아지는데
이는 잔료감이 있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고. 자다 수시로 소변을
봐야하는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고 해요.
2.줄넘기 뜀박질 기침 재채기 등 운동할때 요실금증상이 나타나는경우는
대부분 자연분만으로 인해 요도가 늘어나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수술을 해야지만 증세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3.또 무거운것을 들거나.... 또 뭐가 있는데 아무튼 그럴때 나타나는 요실금증세는
케겔운동으로 증세가 좋아진다고 해요
저는 2.3번에 해당되어 수술을 해도 괄약근운동을 또 해줘야 완전히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결론은 수술후 운동을 하던지..
운동을 해보다 .. 나중에라도 수술을 받아야지만 완치가 된다고 하네요.
나이들면서 증세는 더 심해질꺼라고..
수술은 양쪽 가랑이에 작은구멍을 내어 늘어진 요도를 영구테잎으로 올려주는
시술이라고 하네요.
소문듣기로 후유증으로 소변이 안나오기도 한다는데 후유증은 뭐가 있겠냐고 했더니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후유증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요도가
또 늘어날 수도 있으니
질성형(예쁜이수술이라고 하던..)을 병행해주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50줄에 들어 질성형수술 생각해 본적도 없었지만.
소문듣기로 엄청아프고 더나이 들면 유착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정말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의사가 요즘은 옛날처럼 메스로 수술하지 않고
레이저로 시술하고 기술도 발달하여
수술도 간단하고 통증도 거의없다고(하루입원 혹은 당일퇴원)
강력히 함께 받으라고 권하네요.
글쓴이유는,
제법큰 전문병원이지만 대학병원에 다시한번 가봐야하나
요실금수술만 받을까
의사말대로 수술받을때 질성형까지 함께 해서 재발가능성을 없애는게
나은거 아닌가.. 하는 고민입니다.
경험 있으신분이나 주변에서 경험자를 보신분
아무거라도 정보좀 나눠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실까봐
되도록 자세히 상담내용을 적었는데.
내용이 좀 거시기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1. 저도
'07.4.11 3:21 PM (61.102.xxx.26)수술할까 어쩔까 고민중인데
다른 경험자들 글 기다려봅니다^^2. 코스코
'07.4.11 3:31 PM (222.106.xxx.83)몸무게 많이 나가는 커다란 아이들을 4를 낳았더니
2,3 번에 해당한 요실금 문제가 생기더군요
저는 수술을했는데 정말 좋아요
전에는 많이 심했었어요
걷다가 갑짜기 제채기나 작은 기침을 하더라도 하면 소변이 나오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생리대를 하고 다니곤 했었죠
그런데 수술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이제는 아무 걱정 않하고 줄넘기를 할수있어요
늘어진 요도를 올려주는것보다는 요도 바로 밑에 살짝 걸치도록 수술을 한거에요
그래서 기침을 하거나 제채기를 하면서 요도가 내려 앉으면 그 테이프에 걸려서 요도가 살짝 일시적으로 차단이 되는거죠
듣기로는 수술후 몸무게가 많이 늘면 배가 밑으로 처지면서 요도를 테이프에 눌르기때문에 소변이 안나올수도 있다고 듣기는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의 의사의 말로는 지난 10년넘게 수술을 해 왔지만 한사람도 그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수술을 하고는 소변을 보기 시작할때 좀 시간이 걸렸었어요
시원~ 하게 나오지 않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변기에 앉으는 각도를 약간바꿔서 엉덩이를 뒤로 더 빼고 골반을 앞으로 땡기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저는 그 수술만 하고도 너무 좋아서 다른수술은 필요없다고 봐요
강추에요3. 코스코님
'07.4.11 6:21 PM (125.132.xxx.22)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어느병원에서 하셨나요?
4. 쑥뜸
'07.4.11 7:00 PM (203.90.xxx.114)자리가 어디인지요? 눈이 번쩍 뜨이네요.
쑥뜸은 어디서 구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5. 코스코
'07.4.11 7:31 PM (222.106.xxx.83)-_-;; 저는 싱가폴에 있을때 했어요
6. 제 생각엔
'07.4.11 9:44 PM (59.30.xxx.224)질성형까지 추천한것 보면 좀.. 그렇네요.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의견을 들어보고 나서 결정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다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는 터라서.. ^^7. 삶의질
'07.4.11 11:17 PM (121.125.xxx.67)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수술도 했거든요. 질문지로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복압검사를 하고 어느정도에서 요실금증세가 나타나는지 확실하게 체크한후
수술소견을 내더군요. 그리고 질성형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이를 한밤중에 낳아서 당직의사가 아이를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절개한 부분보다 덜 봉합을 해서 요실금 수술을 하면서 질 성형까지 같이 했어요.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좀더 확실하다고(그때 설명을 들어서 이해는 했는데 지금은 잊었어요)
수술전에 무통주사를 맞겠느냐기에 싫다고 해서 마취풀릴때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담당선생님에게 죽겠다고 했더니 주사를 놓아 주었고 조금씩 덜 아팠는데
어쨌든 저는 2~3일간 통증때문에 고생했어요. 요실금 수술만 하면 아프지는 않을 것 같구요.
그리고 당일 퇴원이 불가한 이유는 소변을 잘 볼 수 있는지, 소변을 본 후에 방광에
남아있는 소변량은 얼만큼인지 수시로 체크를 해야해서구요.
저는 소변줄 빼고는 소변보기 시작해서 (작년2월에 수술했고 51세입니다)
적정량을아주 잘 보았다고 하더군요.
수술후엔 따로이 운동해주라는 소리는 없었구, 저도 요실금이 심했다고 말씀드렸었죠.
지금 아주 좋습니다. 소변 잘보려고 특별히 자세에 신경써서 변기에 앉지 않아도
소변 잘 봅니다. 근데 한가지 불편한 건 소변 보는 시간이 좀 길어졌다는 건데요.
수술전에는 소변이 쏟아지듯 해서 앉았다 금방 일어서도 됐었는데
지금은 그냥 소변을 본다는 느낌이죠. 아주 시원하게 솨악~은 아니라는 겁니다.
재발걱정은 하지말라고 하구요. 걱정마시고 병원 선택 잘하셔서 수술받으십시오.
먼저도 말씀드린 것처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해보시면 무슨 뜻인지 실감하실 겁니다.8. 저는1번
'07.4.12 1:11 AM (222.238.xxx.224)과민성방광(절박성) 입니다. 요실금도 과민성 방광중에 한부분
장거리 여행을 못합니다.
소변을 봐도 또 마렵고 아주 급해 쌀것 같고 가서 보면 쫄쫄......
차타기전 대여섯번을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계속 마려운지 고속버스로 한시간30분거리인 시어른 제사모시려고 가는 형님네를 불안해서 못갑니다.
지금 병원다닌지 동네 비뇨기과까지해서 6개월째 접어드네요......수술하면 좋겠지만 저는 약으로 해야한다해서 약먹으면서 자기장치료까지 병행해서 받는데 사는게 사는게 아니랍니다ㅠㅠ
종합병원에서 3개월~ 6개월 보자해서 다니는데 영 나아지지가 않아서 차라리 수술이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요즘은 한약도 같이 먹고 있어요.
아는 사람이 자기언니가 증세가 있었는데 그 한의원가서 약먹고 나았다해서 지금 두재째 먹고있어요.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는 아주 고약한 병이네요.
요즘은 길에 다니면 화장실이 어디에 있나만 관심둡니다. 그동네 주유소, 상가, 식당등등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나마 남편차나 타야지 화장실가자고 말이나 하지 누구한테도 얘기하고 싶지않아 어데 나가지도 못하네요.
막내 시누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증세가 있어서(요실금) 수술했다고 하는데 이쁜이 수술까지는 안해도 된다고(그건 본인 성향에 따라서)그냥도 하는데 하는김에 하는분도 있고하니......
그리고 저도 어디가서 터놓고 얘기할데도 없는데 여기서라도 이렇게 얘기들 들으니 나만이 아니구나해서 작은 위안을 삼네요.
정보 같이 공유해요.
다 시간이 먼저오나 늦게오나 할뿐이지 다 내앞에 올 자연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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