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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 연락끊은 남자친구-해결하고싶어요!도와주세요!

보보 조회수 : 4,268
작성일 : 2007-04-11 11:25:11
아랫글이 제가 주말에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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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나는 사람이 이번에 새로운 지역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했던 업무가 아닌 전혀 새로운 업무를 맡고 부서 사람들과도 처음이라 많이 힘든가봐요.

발령받으면 많이 정신없어질거라 바쁠거라 얘긴했지만 제 생각에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를 자주 하는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빼먹지는 않았었는데 발령받은이후로 전화한통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면 잘 받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그것도 잘 받지 않아요.

어렵사리 통화가 되면 너무 바쁘고 힘들단식입니다. 그것도 자세히 얘기해주진 않아요.
원래 말수가 매우 적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힘들어도 힘들다 얘기하진 않은데 아주 스트레스가 많다고
매일 11시에 퇴근하는데 예민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가 봅니다.

저도 이런상황을 대충 그가 말해준것을 추측하고 예상하고 비유를 맞추고 있습니다만
한달이 넘어가니 이제 정말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여자가 생긴건지 제게 맘이 떠난건지도 물어봤지만 자긴 절대 그런건 아니고 만약 그런거라면
말을 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일때문에 바쁘다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하지만 저는 발령 받으면 그렇게 바쁜건지 이제 한달이 넘어가는데 이렇게 주말이되었는데도
정말 아무~소식도 없네요.
저 그렇게 이해심없는타입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그동안도 그렇게 보냈는데
이제 제가 눈치가 없는건지 바보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꼭 전화해달라, 연락부탁한다 문자남겨도 이틀후 정도에 연락이 옵니다.
언제전화한다라고 말해놓고 지키지도 않구요.

다른여자가 생긴건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저도 확언할순 없지만 제 육감으론 그건 아니에요.
상황도 그렇고...워낙 솔직하고 강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른여자문제면 갖다대고 말할스타일이구요.

참 힘든성격이네요.

이렇게 남자가 바쁠때, 믿어주고 이해해주고 전화도 하지말고 만나고싶다는 눈치도 주지 않는게
현명한 여자친구이자 내조자인것인지요?
그런데 저는 못만나도 존중받고 이해를 구해주길 바라는데 남자란 이유로 성격탓이란 핑계로
저에게 연락도 제대로 하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많이 힘듭니다.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려고 해도 참 어렵네요.
가끔 통화할때 보면 그는 아무런 문제의식도 갖고있지 않은듯해요(신경쓰고싶지 않은듯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뭐가 그리 대단한 문젠가 싶기도 한데 참...힘들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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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들이 답글을 주셨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있습니다.
그는 주말며칠전에 늘 만날것처럼 얘기하다가 정작 주말이 되면 연락을 하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한달이 넘어가니 말이 그렇지 정말 사람 피말리네요.

친한친구들은 저보고 이젠 그냥 조용히 그를 보내주라고 합니다.
맘이 떠났건, 바쁘던간에 그를 보내주고 맘을 접으라는데...
저는 미련때문이기도 하고...바보같이...제 성격에 저는 맺고끊고 확실히 해야지 되는 성격을
고치기가 힘드네요. 그냥 연락없이 서로 끝내는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꾸 기다려지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매일밤 너무 괴롭네요.

저는 만나서 얘기하고 끝내고싶어요. 전화로는 원래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서요.
어떻게 만나서 해결을 하면 좋을지...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거든요?
"회사앞에서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 이렇게 얘기할까요?

정말 아무리 바쁘고 싫어져도 이런식으로 하는건 인간말종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는 사람.
헤어지고싶은거냐고 물어도 아니라고 하고 기다리게하곤 연락도 없는 사람.
이런인간은 어떻게 나가야 말이 통하나요?

정말 그의 입에서 "이젠 끝이다"라는 말을 들어야 제가 정신을 차릴것 같아서요.
이 괴로운 마음을 누가 알까요...정말 참기 힘듭니다.
IP : 124.138.xxx.1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7.4.11 11:27 AM (61.66.xxx.98)

    남자는 나쁜놈 되는걸 싫어하죠.
    여자가 스스로 알아서 떠나길 바랍니다.
    스토커 기질이 있는 사람 만난것 보다는 복이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2. ...
    '07.4.11 11:32 AM (121.131.xxx.138)

    그 남자... 그냥 은근슬쩍 흐지부지 끝내는 것을 원하는 걸 보니.... 별로 좋은 남자 아니네요.
    이젠 끝이다... 이말을 해야 하는 게 어렵고 분위기도 괴롭고 한건 이해하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남자인것 같습니다.
    전화도 안 받는 상태라면 더우기요..
    원글님, 이젠 놓으세요.
    상대가 너무 집착하면 할수록 싫어지게 됩는거예요.

  • 3. ...
    '07.4.11 11:32 AM (61.252.xxx.210)

    그냥 잊으세요.
    노골적으로 "당신과 헤어지고 싶다"라는 말을 꼭 듣는 것 보다는 낳지 않나요.
    헤어질때 밟는 보통의 순서가 아닌가 싶은데요.

    님의 소중한 인연은 다른 곳에서..

  • 4. 보보
    '07.4.11 11:32 AM (124.138.xxx.110)

    근데 정리할만하면 다시 전화해서 이번주엔 만나자, 이젠 괜찮아졌다 계속 그럽니다...
    왜 그래서 사람을 희망고문하는걸까요?...

  • 5. ...
    '07.4.11 11:39 AM (218.209.xxx.159)

    님도 딱 연락 끊이심이 정답인것입니다. 미련 끊으세요..

    점점더 연락하려고 하면..그 남자 점점더 님 싫어합니다.

  • 6. --
    '07.4.11 11:40 AM (61.251.xxx.53)

    그 남자분은 최선의 이별방법이 뭔지 알고 있는 분 같군요.
    어떤 연애박사왈 이렇게 훌쩍 이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랍니다.
    차선이 만나서 따지고 깨끗히(별로 안 깨끗하데요.) 헤어지는 거고.
    가장 나쁜 것이 싸우다 추접스레 헤어지는 거랍니다. 만나면 추접스레 헤어질 가능성이 커지죠.
    남자분 헤어질 이유도 없지만 특별히 만나야할 이유도 모르겠는 그런 상황일 수도 있어요.
    근데 여자가 안달복달하면 그걸 이유로 들어 헤어지고 싶어지겠죠.
    어찌보면 님에게 헤어질 기회를 주는 겁니다.
    님이 먼저 차세요.

  • 7. 하지만
    '07.4.11 11:45 AM (210.104.xxx.5)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직접 '끝'이라는 얘길 듣는 거하고 흐지부지 헤어지는 거하고는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흐지부지 끝나면 나중에 '내가 좀 잘했으면 달랐지 않았을까'라던가 '끝난 게 아니었는데 지레짐작해서 그리된 게 아니었을까'등등 사소하더라도 미련이 남을 겁니다.
    사람이란 어리석어서 세월 지나면 나쁜 건 잊고 좋은 것만 기억나곤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얼굴 맞대고 왜 마음이 변했는지, 정말 끝난건지 확실히 하세요.
    님도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이란 거 느끼시고 마음이 떠나셨으니 막상 관계를 정리해도 많이 힘들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제 생각엔 어떻게든 만나서 해결을 해야한다고 보구요.
    만나서 님이 먼저 '니가 이러저러해서 정떨어졌다, 이만 끝내자'고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뺨이라도 한대 올려붙이시면 더 좋겠지만..=_=;;)

    전화통화로 한 번 만나자고 어르고 달래서라도 보시구요, 그렇게도 안되시면 찾아가서라도 끝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 만나겠다는 사람 만나려고 하는 게 구차하고 치사하고 열받는 일이지만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끝내시면 훌훌 털어버리시고 그깟 인간, 생각도 마세요.
    다른 좋은 인연이 님을 찾아오길 바랄게요.

  • 8. ***
    '07.4.11 11:55 AM (203.254.xxx.80)

    힘들겠지만 일단은 님도 연락하지 말고 좀만 더 두고 보세요.
    자꾸 먼저 전화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얼마간의 시간을 님 맘속에 잡아서 그시간 동안 먼저 연락하지 말고 가만히 계셔보세요. 그리고나서 결정하세요.

  • 9. 씽씽
    '07.4.11 11:56 AM (211.243.xxx.235)

    원글님.
    그런 남자 때문에 희망고문씩이나 당하세요?
    그분 마음이 떠나신듯 보입니다.
    그분한테 절대 먼저 전화하지 마시고 휴대폰에 전화번호 지우시고,
    전화와도 받지 마시고, 문자도 질겅질겅 씹어주세요.
    내가 너 아니면 남자가 없냐? 이렇게 말이죠.
    그러면 두가지 형태의 반응이 나타날텐데요..
    그전에 이곳에 4가지 없는 애인에 대한 글 올렸던 어떤분의 남자친구처럼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집까지 쫒아와서 문두드리고 난리칠수도 있을거고
    아니면 잘됐다 하고 조용히 있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두 경우 다 뻥 차주세요.
    남자는 아무리 바빠도 좋아하는 여자친구 한테는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
    님을 소중히 여겨서 아무리 바빠도 전화하고 챙기고 그렇게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 10. ...
    '07.4.11 11:57 AM (210.94.xxx.51)

    잊으세요. 쉽진 않아요. 쉽다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정답은 잊는거에요.

  • 11. 그럼....
    '07.4.11 12:07 PM (124.57.xxx.37)

    먼저 얘기하세요 분명하게
    이번 주말엔 만나자....그래놓고 주말되면 연락 안한다면서요?
    그런 부분이 힘들어서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을 해야지요

    전화말고 문자로 띡~ 보내세요

    헤어지자고.....

    그남자 입에서 나오길 기다리지 말고 원글님이 먼저 말씀하세요!!!
    지혜롭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그거 착한여자 컴플렉스랑 비슷한거에요

    저도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할때 비슷한 일 있었는데 저는 문자로 띡~ 보냈었어요
    "이제 그만 헤어지자......안녕히 가세요"

    제 남편도 그 당시에는 무심한 성격이었고 바쁜 사람이어서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게
    내 맘대로 안됐었는데
    그 문자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하데요

    그런데.....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보내지 마시고
    정말로 헤어져야 겠다고 생각하고 문자 띡~ 보내고 연락 끊으세요

    남자 입에서 "헤어지자" 라는 말이 나와야 정신차릴 것 같다는게
    좋지 않아 보여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먼저 자를 수도 있어야 해요
    그것도 습관들이기 나름이고 해버릇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 남자의 선택이 아니라 원글님 자신의 선택이라구요!!
    나는 존중받고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 남자가 상처받게 하거나 힘들게 해서는 안되잖아요

  • 12. ;;
    '07.4.11 12:08 PM (203.153.xxx.156)

    아무리 바쁘고 싫어져도 이런식으로 하는건 인간말종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면 인간말종 정말맞구요,,,절대 님이 먼저 연락하지 말구, 연락이 와도 절대 전화받거나 답문해주지마세요. 자기가 생각해서 또 여자가 이렇게 나오면 굽히고 다시 들어가는 스타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잘됐다 싶어서 그냥 연락끊을거에요..괜히 님이 먼저 나서서 차이지는 마세요.

  • 13. 보보
    '07.4.11 12:13 PM (124.138.xxx.110)

    답글 잘 읽어보고있어요,고맙습니다. 특히 헤어지자 라는 말이 나와야 정신차릴것 같다는 제 말을 지적해주신점...새겨듣게 됩니다. 제가 아직 이 인간에게 미련을 갖게된건...변명이지만 자긴 맘이 떠난게 아니다 너무 힘들다...라는 말로 일관하고 자기가 정말 힘들고 누군가를 만나는 게 버거우면 얘기하겠다.연락으로 나를 너무 조이지말아라 했었기 때문에...가늠이 안되는것 같아요. 그렇게 말은 해놓고 개선은 안되구 있으니까요...

  • 14. .
    '07.4.11 12:19 PM (222.237.xxx.37)

    이런식으로 헤어지는 남자들이 많더군요. 이별수순이라 생각하시고 연락을 일절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바쁘게 보내시면서 무슨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 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또 전화해서 이별을 확실하게 하자고 해도 핑계대면서 이리피하고 저리피할것 같아요.
    답답하시겠지만 윗님들 말씀처럼 한번 해보시고 이별후에도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릴겁니다.

  • 15. 저기요
    '07.4.11 12:20 PM (219.240.xxx.122)

    다른 마음은 안 먹어도 님은 이런 남자라도 괜찮나요?

    -이 여자는 어차피 다른 남자 못 만나. 그냥 내버려둬도 상관 없어
    -저렇게 안달복달해도 결국 기다릴거야.
    -기다리던지 말던지~ 가버려도 상관 없어.


    님은 그 남자에게 연인이 아니에요.
    진짜 님 아니면 죽고 못살 연인이라면 애인이 다른 맘 먹을까봐 그렇게 방치하지 않죠.
    한마디로...그냥 있어도 상관없고 가버려도 전혀 상관없는 '그런 여자'란 겁니다.
    님은 그 남자가 잡아주면 '역시 날 사랑하는군!'하겠지만요...솔직히 잡는 건 그냥 하는 제스츄어일 뿐,
    마음은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겁니다.

    저런 남자 결혼하면 다를까요?
    아마 10배 더 심하면 심해도 덜하진 않을 걸요.
    자기 힘들다고 귀가하면 문 닫고 들어가서 혼자 쿨쿨 쉬고..아내가 죽든 말든 상관 없는 남자에요.
    자기 회사일 힘들다고 연인을 팽개치는 남자가, 집에 있는 아내를 신경 쓸까요?
    님 스스로 그런 남자를 만나 그런 신세를 만들고 계시네요~~

  • 16. ....
    '07.4.11 12:21 PM (218.49.xxx.21)

    그럼좀 기다려줘보든지 ...남자그깐거 뭐라고 그리 목을 멥니까?
    여자든 남자든 이성을 세상전부로 여기고 집착하는사람 매력없고 참 딱합니다

  • 17. 저기요
    '07.4.11 12:22 PM (219.240.xxx.122)

    그리고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자꾸 전화하고
    그냥 헤어져도 상관없는 연인이 자꾸 전화하면 귀찮아서 '주말에 연락할께'합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전화기 몇번 들었다가 귀찮고 만나기 싫고, 음성듣는 것도 싫어서 뒹굴뒹굴하다가
    주말이 넘어가면 다시 출근~
    그러면 바쁘다는 핑계대고 다시 '주말에 연락할께'하는 겁니다.

    그걸 모르고 자꾸 전화해대는 님을 보면~어떤 마음일까요?
    한마디로, 더 좋은 여자 나타나면 님은 뒤도 안 돌아볼 대상입니다.

  • 18. ..
    '07.4.11 12:31 PM (222.239.xxx.96)

    전 글에도 혹시 여자가 생긴거 같다는 답글을 드렸는데..
    주중에는 연락이 되다가 주말이면 연락이 끊긴다..나 여자 생겼으니 헤어지자..남자들 이런말 절대 못하죠..제가 보기엔 십중팔구 여자가 생겼을 가능성도 많으것 같네요.
    님 만나서 듣고 따지고 해봐야 님 마음만 아픕니다. 물론 절대로 여자가 생겼다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어떤식으로든 님은 상처받게 되있습니다.
    그냥 정리하세요..

  • 19. 지난번에도 대세는
    '07.4.11 1:22 PM (211.212.xxx.217)

    여자가 생긴 거다 아니었나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여자가 생긴 것 같네요.
    주말에 왜 연락이 안되겠습니까.
    연인이라면 주로 주말에 만나잖아요.

  • 20. 그냥
    '07.4.11 2:07 PM (122.37.xxx.41)

    잊으세요.
    맘 떠난 사람 만나서 확실히 이별한다고 괴로운거 덜해지는거 아니구요.
    저도 이런 식으로 헤어진 사람 있는데..
    그게 한 이별 방법이에요.
    왜 헤어지는거냐고, 뭐가 잘못 된거냐고 해서 뭐하게요.
    큰 이유 없어도 사람맘 떠나거든요.
    지금 넘 괴롭고 미치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위해 잊으세요.
    바쁜 일 만드시고 소개도 받으시고...
    전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아요.
    오히려 헤어진 그 사람과 잘 되어 결혼했다해도
    그 좁쌀과 지금처럼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한답니다.
    세상엔 좋은 사람 많아요.
    떠난 사람 집착하지 마세요.

  • 21. 그냥
    '07.4.11 2:32 PM (218.232.xxx.196)

    끝내세요.

    우리 끝이네 마네 그런 얘기 하실 필요도 없고 그냥 연락 끊어버리세요.
    전화번호/연락처 다 삭제해버리시고, 사진도 다 없애버리세요. 조용히 잊으세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 지가 생각나면 꼭 다시 연락 옵니다.
    그럴땐 정말 치가 떨리게 짜증나고 싫으실껄요.

    세상에 남자 많아요 아주 많아요.
    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골치아프려고 하는게 절대 아니예요.

  • 22. ...
    '07.4.11 3:09 PM (219.255.xxx.104)

    제 생각에도 그냥 끝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정말 마음에 있으면 이리 저리 피하고 하지 않아요.
    바빠서는 핑계인듯 싶어요.
    주중에 통화도 못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주말에는 시간을 내겠죠....보고싶으니깐.
    아님 여자가 떠날까봐 걱정이 되서라도.......

  • 23. 아직..
    '07.4.11 3:11 PM (218.209.xxx.159)

    미련이 엄청 많으신것 같은데
    남자는 미련 없어보이네요.. 그 남자 말뜻 별뜻 없습니다.
    .. 얼렁..정신차리세요.. 그남자가 이랬다 저랬다 아무의미 없습니다.

    그냥 이제 너 보기 싫어.. 이겁니다. 변명입니다..

  • 24. 윗님글이
    '07.4.11 5:54 PM (211.53.xxx.253)

    냉정해보이지만 맞는걸로 보입니다.
    원글님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으신거라면 일방적으로 전화로 통보하세요.
    잘살아라 나도 너 잊는다. 이렇게 통보하세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힘들다고 딴여자 생긴거면 자기가 먼저 얘기하겠다 이런말 하지
    않습니다.
    깨끗이 잊고 좋은 사람 새로 만나면 됩니다.

  • 25. 냉정하게
    '07.4.11 6:00 PM (203.248.xxx.67)

    딴여자가 생겼어도 딴여자 생긴거면 내가 먼저 애기한다..라고 큰소리치는 놈들이 남자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립니다.
    남자들이 입사 후, 이직 후와 같은 환경변화를 거쳐 거기서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신선한 매력을 느껴 바람나는게 대부분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몇년씩 사귀던 커플들...입사후, 이직후 ...바쁘다 , 연락이 잘안된다, 이런소리 들려오면서 많이들 헤어집니다. 그 이유의 대부분이 (90%이상) 딴여자가 생긴겁니다.
    특히 주말에 연락자체가 두절되는거 100% 여자입니다.
    미련버리시고 몹쓸놈 그냥 잊으세요.
    알고나면 더욱 상처받는답니다. 그런거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 26. ㅠ.ㅠ
    '07.4.11 9:18 PM (124.80.xxx.41)

    어쩜..저희 신랑이랑 하는짓이 똑같나요?
    전..어쩔수 없는(?)사정이 생겨 결혼에 골인했지만..하고나서도 그런 성격 디게 피곤합니다.
    후회 하루에 수십번하구요..
    그냥..잊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얼굴보고 헤어져도 달라질껀 없어요.. 같이 있는 그 순간엔 님 마음을 녹여줄순있어도
    다시금 님을 희망고문에 들게 할꺼에요..
    전화피하고 안하고... 그런 성격 다시 잘되어도 악순환될껀 뻔합니다. 님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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