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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을 본후
부부가 의사라면 이시대에 여유있는 중산층일텐데, 생각보다 참 소박하네요.
잠원동의 낡은 아파트의 소박한 살림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네요.
아줌마이다 보니 생활수준이 어떨가 이런게 최대 궁금사잖아요.
제가 잠원동의 대부분의 아파트들을 다 가봐서 대충 아는데
외벌이 의사들도 새로 지은 롯데캐슬정도 사는데 맞벌이 의사가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에서 사네요.
오래된 아파트 불편한점 많고 청소를해도 관리를 해도 깔끔해지지 못하다는거 경험해봐서 알기에 고생도 해가면서 사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참 꼼꼼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게 보기 좋더군요.
맞벌이에 세 아이들 거기에 시부모님들까지 모시는 의사인 아내자리가 좀 고생스러울것 같아 보이기도하고요.
생각보다 의사들도 그저 평범한 맞벌이부부와 별 다를게 없다는 아니 오히려 더 바쁘고 힘들게 산다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의사이신분들 어떠세요??
개업의들은 좀 다를까요??
1. 오히려
'07.4.11 10:59 AM (222.108.xxx.195)외벌이 의사남편들을 둔 집이 더 여유있게 사는것 같아요. 부인이 재테크나 다른 가정살림에 관심을 쓸 여유가 아무래도 더 있겠죠.
부부가 같이 의사다 보니 서로 직장생활 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좀 다른얘기지만..
그렇게 부부가 전문직 바쁜 가정일수록 아이들은 많은듯 해요^^2. 그 남자 분
'07.4.11 11:08 AM (58.225.xxx.166)외모에서 풍기는 것도 소박해 보이던걸요.
부인이 의사 ??
미모에 의사.......
채널 돌리다가 얼핏 봤는데.....
돈 잘 벌 것같은 이미지는 아니었어요3. 저희 동네에
'07.4.11 11:23 AM (121.133.xxx.180)남편은 치과의사, 부인은 내과의사이신 부부가 살거든요.
집은 뭐... 평수도 넓고 가격도 거의 20억에 육박하고, 뭐 강남에 또다른 아파트가 있다고 그러고
둘이 버니 애 둘 사교육은 정말 마음놓고 시키는데....
그 집 놀러갔다가 정말 놀랬어요.
집은 도배도 안했는지 우중충하고 가구도 그렇고 집안 살림도 엉망이고...
(아줌마가 집안 살림해주고 계심)
정말 돈 벌어서 어디다가 쓰나, 싶을 정도로, 그래도 평수도 쫌 되는데
이쁘게 집 좀 꾸미고 살지... 싶더라구요.
근데 그 집 일하시는 아주머니왈... 그렇게 신경 안쓰니까 자기가 살림하긴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혀 관심이 없다구...
본인도 그렇고 애 옷도 그렇고 살림도 그렇고, 돈을 많이 버는데도 불구하고
사치라는 걸 모르고 사세요.
근데 잠원동 낡은 아파트라고 해도 평수가 넓으면 가격이 꽤 나가지 않나요?
그리고 보이는 건 수수해도 알고 보면 세상엔 알부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4. 그러게요
'07.4.11 11:32 AM (211.217.xxx.208)잠원동 낡은 아파트도 10억은 훨~~ ㅋㅋㅋ
5. 원글
'07.4.11 11:37 AM (220.75.xxx.123)의사란 직업이 바쁘면 게다가 엄마가 의사면 아무래도 살림이 반들반들하긴 힘들겠죠??
물론 잠원동의 낡은 아파트들은 재건축 기대효과에 많이 비싸지만, 솔직히 있는 사람들은 거기 사서 전세주고 깨끗하고 편한 새아파트에 살죠.
롯데캐슬같은 평수넓은 새아파트에 많이들 살더라구요.
여하간 생각보다 소박한 살림에 사람사는거 다들 비슷하구나 싶더군요.6. 후후
'07.4.11 11:39 AM (218.145.xxx.96)관심사가 달라서이기도 하겠지요..
살림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다른 곳에 왕창 써도 인테리어나 살림살이에 돈 안씁니다.
눈에 들어오지 않는거지요.
그러신 분들 저 꽤 봤습니다.7. .
'07.4.11 11:46 AM (203.255.xxx.180)예전 남희석씨집도 보니까 소박하더라구요.
오래된 가전제품들.
남흐석씨도 꽤 벌고 와이프도 의사이신데.
소박하고 알뜰하게 사는 모습 좋아보였어요.8. ..
'07.4.11 11:49 AM (76.183.xxx.92)그 프로 우리 남편 친구부부가 봐야하는데...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여야하거늘,
남편친구 모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유학시절만해도 사람이 순수하더만
교수란 자리로 올라가더니 사람이 변했습니다.
2박3일 같이 여행을 갔는데
여행기간 내내 밥값 한번도 안내고 비싼 식당으로 안내하더군요.
그러더니 동네 어자들이 자기가 교수부인이라고 뒤에서 빈정대고 뒷담화한다고,
임대아파트는 수준이 낮답니다.
큰 평수로 이사를 가야한답니다.
전화해서 이프로그램보고 반성 좀 하라고 하고 싶어요.9. 맞아요
'07.4.11 1:57 PM (211.229.xxx.107)저 아는분 개업해서 요즘 엄청 잘되요
제가 돈많이 벌어서 좋겟다 그랬더니
저더러 벌면 뭐하냐?? 집에 짝맞는 커피잔 도 없다 그러더군요
버는돈은 계속 재투자하다보니
애들 교육 맘대로시키는것 말고는 돈버는지 잘 실감도아난다그러더군요
아 그리고 휴식으로 해외여행은 자주 다니더라구요
틈만 나면 애들하고 아니면 친정엄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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