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요한 것은 가정이더라구요.
행복한 가정에서 아니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살고 있다는 것이 어쩜 그리 감사하게 느껴지는지요.
첫편에 25살 아가씨도 그렇고
한참 인생을 꽃피워야할 나이에 너무 안됐잖아요.
자신이 받은 상처로 자기자신과 엄마를 학대하는 모습이 말이죠.
그 이후에 나온 소년도 그렇구요.
얼마전 주말에 시아버님이 울 남편에게 막 해대시는거예요.
다른 데서 받은 스트레스를 울 남편에게 푸시는 것 같아 저역시 기분이 안좋구
말끝에 재산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왔는데
너는 더이상 줄 것이 없다 하시는겁니다.
울 신랑이 저보기 민망했던지 집에 와서도 암말 없이 컴퓨터만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생각했죠.
나라도 울 신랑한테 태클걸지말고(울 신랑이 잘못하지 않은 이상) 잘 대해줘야겠다구요.
그전까지만해도 남편한테 잘 삐치고 심통부리고 소리도 잘 질렀거든요.
아이한테도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야지 결심했구요.
그랬더니 남편도 꽤 고분고분 말도 잘 하고 자면서 손도 만지작 거리고 하네요.
집에도 일찍 들어오구요.
밖에서 스트레스 심한 남편들 집에서라도 좀 쉬게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저녁 식사 후에 말없이 건네는 녹차 한 잔에 기분 좋아하는 걸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야기가 딴곳으로 흘렀네요.
82식구들.... 행복한 가정 만들어서 세상 밝게 만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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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스오에스를 보고...
에스오에스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7-04-11 09:39:59
IP : 58.120.xxx.1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11 9:44 AM (218.49.xxx.21)그프로도 그렇고 내아이가 변했어요,그프로도 그렇고
문제는 어른 같지 않은 어른 나이만 먹은 부모때문에 생기는 예들이 거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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