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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힘들어요

나쁜마음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7-04-11 09:30:35
요며칠  제 자신이 힘들어요. 마구마구 속물 인간이 되어버린것도 같고 ..요샌 계속 맘속에서 돈.돈.돈이 떠나질않네요.주식해서 돈 벌었다고 자랑하는 친구도 부럽고 부모님 한테 물려받은 재산 있는 친구도 부럽고 그렇다고 돈 때문에 힘들어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많이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속상함, 재테크에 현명하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  이런 마음 나쁘다는 것도 잘알고 있지만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절 힘들게 한답니다. 상대적인 박탈감이라고 할까요 뭐 그런 마음이요. 남편이나 친구들한테는 이런 이야기도기도 못해요.그냥 여기 82식구들한테나 이런 마음 솔직히 털어 놓는거예요. 저만 이런마음 있는건 아니겠지요?
IP : 218.50.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나
    '07.4.11 9:33 AM (210.104.xxx.5)

    조금은 있겠지요.
    제 남편은 저한테 돈만 밝힌다..고까지 합니다.
    싸우거나 감정 상하면 '넌 돈만 있으면 되지?!'하는데... 정말 열받아요.
    남 잘 사는 거 보면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치만 못가진 걸 속상해만 하고 있을 수는 없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네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힘내세요.

  • 2. 돈이원수
    '07.4.11 9:43 AM (86.134.xxx.2)

    정말......우리 인생 죽는 그 날까지 돈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까? ㅠㅠ

  • 3. 휴우
    '07.4.11 10:04 AM (71.190.xxx.23)

    어릴 땐 무슨 자신이었는지 생활비 벌려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 하면서 살 줄 몰랐어요.
    왜 세속적인 욕심도 야망도 없었는지. 어떻게 그렇게 컸는지 이해가 안가요. ㅜㅜ

  • 4. ,,,,
    '07.4.11 10:17 AM (210.94.xxx.51)

    그럼요, 돈이 얼마나 무서운건데요,, 돈의 힘이 얼마나 큰데요,,
    돈이 있으면 마음의 안정을 갖기가 훨씬 쉬워요..
    그리고 돈을 번다는거,, 직장에 나가서 내 삶(?)을 팔아야만 지금의 그리고 미래의 내 삶이 유지되는 거지요..
    정말 무서워요.
    아직은 생계의 책임이 남자들에게 있는편이기에 남편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 가끔 합니다.
    물론 직업이라는게 대개의 남자들에게는 여자들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긴 하는거같지만..
    (자기발전, 성취감, 경쟁에서의 승리 등등)
    좋아하는 일 따윈 전 마음에서 접은지 오래네요.. 어차피 좋아하는 일 이라는 것도 없었어요. 취미만 있을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 많이 버는 배우자를 선호하거나 있는집 자식과 결혼하고 싶어하고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거 아니겠어요.
    딱히 사치를 하고싶어서라기보다는 돈때문에 걱정하고 힘들어하기가 싫으니까요..
    또, 돈을 벌려면 그만큼 힘이 드니까요,,

  • 5. ....
    '07.4.11 10:30 AM (218.49.xxx.21)

    돈때문에 힘들어 보지않았지만 돈 때문에 힘든다?황금비가 내려도 채워지지않을 그 욕망안고있는 한
    일생 그렇게 살아야 할겁니다
    시선을 돌려 보세요

  • 6. 저두
    '07.4.11 10:30 AM (210.92.xxx.102)

    그런 생각 합니다.
    제친구 참 예쁘고 연예인이 대쉬걸정도로...
    그랬는데 남편이 주식으로 야금야금 다 날리고 이젠 빛까지 억까지 져서 그거 갚느라 애들에게 해줄것도 못해주고 꼬박꼬박 이자내기도 허덕이는거 보면 참 돈이란게란 생각이 듭니다.
    저두 여유롭지 않고 대출이자 내는거 아까워하며 월급날 다 분산되는 통장을 보면서 에궁하죠
    근데 가끔 건강한게 어딘데...
    이쁜 아이 잘 커주는게 어딘데...
    예뻐해 주시는 시부모님과 부모님이 어딘데...

    돈빼면 감사할일이 많더라구요
    너무 상투적이지만 맘속으로 내가 가진게 어딘데... 하며 사니 훨씬 행복하네요
    욕심도 덜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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