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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라는 단어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교수님께서 저자, 연구자, 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1인칭 쓰지 말랬잖아~ 이러시는데 '나'라는 단어가 아니라도 저를 지칭하는것이면 1인칭 인가요?
그런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나는', '우리는'이라는 표현 대신 '본 연구자는', '필자는'과 같은 3인칭 표현을 쓰는 것이 보다 객관적인 표현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요렇게 나오는데~헷갈려 죽겠네요
무식하다 하지 마시고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
1. 국문
'07.4.10 11:39 PM (221.148.xxx.232)'저자'는 말 그대로 '글쓴 이'.(이걸 모르신다는 게 아니라^^;)
그러니 1인칭이라고 하긴 어렵겠네요.
책 표지에 저자 누구- 적힌 것이 1인칭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듯이요.
교수님이 그걸 몰라 하신 말씀 같진 않고, 요지는
'너 본인을 지칭해 쓰지 말라'는 말씀 같은데. 아닌가요?
필자, 연구자, 이런 말도 쓰지 말라 하신 거라 생각되는데.
그게 아니라 '저자'는 1인칭이라 안 되고 '필자'는 3인칭이라 된다 하신 거라면
그 교수님이 실수하신 거겠네요^^;
저자나 필자나. 뜻도 흡사하고 인칭도 같다 사료되옵니다.2. 국문
'07.4.10 11:41 PM (221.148.xxx.232)아, 물론 본인을 지칭해 논문 등의 글에서 더 자주 쓰이는 게
'필자'이며, 따라서 '본인'의 의미로 보다 가까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저자'보다 '필자'라고 생각은 합니다.
오죽하면 아버지 책을 뜻도 모르고 보던 아주아주 어린 시절...(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책에 나온 아저씨 사진들을 보며, '어디어디에서 필자' 어쩌고 하는 주석을 보며
이 아저씨 이름이 필자인가 보다...
그런데 필자라는 이름의 사람이 좀 많은 것 같네...(책에서 종종 보니까요) 생각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ㅋㅋㅋ3. ^^
'07.4.10 11:53 PM (210.57.xxx.230)전 어려서 무명씨도 사람 이름인줄 알고..
선생님이 주먹하면 주먹을 꼭 쥐고...
주목인줄 후에 알고는 헤헤^^;;4. .
'07.4.10 11:55 PM (211.217.xxx.192)원글님 쓰시는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뜬구름 잡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혹시 상투적 표현에 관한 문제는 아니었을까요?
논문은 저자가 쓴게 분명하여 의견도출이나 결론도 분명 본인 생각이나 연구결과임이 분명한데도,
생략해도 될만한 "필자는~ " 식의 주어의 강조나 상투적인 남발 경우에 관한 말씀은 아녔는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논문 쓰시기 바래요~ ^^5. 궁금이~
'07.4.11 12:09 AM (121.133.xxx.198)'국문'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1인칭도 1인칭이지만 연구자,저자 이 단어 자체를 쓰지 말라는거죠
점 하나 님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가급적이면 인칭을 쓰지 말라네요~
저도 어릴때 떠드는거랑 주먹이랑 뭔 상관이람~그랬어요~
답변들 감사합니다~6. 영어로는
'07.4.11 2:37 AM (194.80.xxx.10)논문에 'I...' 로 시작하는 문장이 점점 더 허용되고 있는 추세랍니다.
그것도 학문 분야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만, 인문 사회계열에서는 1인칭을 쓰는 것이 문제가 안되요.
외국에서 논문을 쓰다보니 'I...' 를 쓰는 것에 익숙해져 가는데,
한국어로 논문을 써야 한다면 그것도 문제겠군요.7. 크크
'07.4.11 7:05 AM (81.152.xxx.90)교수님 말씀은.. 나는(필자는,본저자는,우리는...뭐든지 1인칭)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쓸 문장을
**한 현상은 **한 것으로 여겨진다. 보여진다. 생각된다. 뭐 이렇게 쓰라는거죠.
수동태로 바꿔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