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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의 안부전화

안부전화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7-04-10 21:54:17
결혼한지 1년이나 지났는데두 시부모님과의 전화는 늘 어색해요
어머니 께서는 제 말을 잘 못 알아 들으셔서 아버님과 통화를  하는데요
전화를 자주 들이구 싶은데 막상 전화 하면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요
두분다 연세가 많으셔서 제 서울말을 잘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기두하구
전화감이라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몇번 다시 물어 보세요
그래서 전화 자주 못 하겠어요
저두 어쩔땐 아버님 말씀 잘 못 들을 때두 있어서 .네,네,하구 못 알아 들어두
대답만 하거든요
한달에 한번 하는데 ,전 자주자주 하구 싶거든요
근데 무슨 말을 해야 할찌 ,안부 여쭙구 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
그 몇 초가 어찌나 긴지, 얼굴 달아 오르고 금방 끊어 버린답니다
제가 뭐가 잘 못 된걸 까요,전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125.129.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10 9:59 PM (222.108.xxx.195)

    결혼6년차인데도 여전히 전화통화가 어렵습니다.
    저희 시어머니은 귀까지 좀 안좋으셔서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요.
    거꾸로 알아들으시고 빼먹고 알아들으셔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제공자 이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어차피 일주일에 한번 찾아뵈니깐 그때 많이 얘기하려고 하고,
    주중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제가 합니다. 어쩔땐 어머님이 하시구요

  • 2. 저두..
    '07.4.10 10:00 PM (211.215.xxx.122)

    전 결혼전... 울친정은 전화통화를 자주하는 가족들이 아니라, 시댁에서 안부전화 일주일에 3번씩해야하는걸 듣고 깜짝 놀랬었죠...
    정말이지 1년동안 반강제... 의무적으로 전화했어요...
    당연히 할말이 없죠...
    "어머니, 식사하셨어요? 별일 없으시죠...아프신데 없으시구요?... 몇일있다 놀러갈께요~..."등..
    1분도 안되는 통화내용이지만... 이제 결혼 4년정도 되니, 습관이 되어서 별 느낌이 없네요...
    단 1분이라도, 부모님들은 통화하심 좋아하시더라구요... ^^
    님두 너무 전화내용에 신경쓰지마시구, 별탈없으시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해하셨음 좋겠어요...
    한달에 한번은 너무 적게 통화하는듯하니... 일주일에 한번... 그러다, 일주일에 2번...
    이렇게 조금씩 늘려가심이 어떨지요...
    대화도 자주 해야 그 어색함이 없어진다는걸 제가 경험해보니 알겠더라구요...^^
    두려워하지마시구, 그냥 몇초라도 부모님과 통화하세요... 계속하시다보면 어느순간 몸에 배어있어서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그러시지 않을꺼라 생각들어요~^^

  • 3. ..
    '07.4.10 11:29 PM (220.76.xxx.115)

    따뜻한 분이시네요 ..
    전화라는 게 얼굴 없이 목소리로 말하려니 이미 친분을 쌓은 후가 아니면 불편하더라구요 ..

    전 시엄니는 워낙 까칠하게 받으셔서 .. ^^ ;;
    그래도 노인네 혼자 있다 무슨 일 나면 어쩌나 싶어 애들 시켜 안부전화 하게 했구요

    친정 아버지가 종종 전화하시지만
    서로 맘만 전해지지
    저나 아버지나 별 말이 없습니다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전화했다,,
    네 별 일 없어요.. 담에 갈 께요 ..

    참 어색하고 짦은 통화지만요
    그래도 전화 받으면 힘이 나요

    원글님의 시부모님도 그러실거예요

    글구 넉살은 연수가 오래되면 절로 붙더라구요 ^^

  • 4. 저는
    '07.4.11 7:10 AM (211.202.xxx.186)

    처음에는 자주 자주 했었거든요.
    그런데 하다보니 정말 할 말도 없고 나중에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전화하시는 것이 나을거 같네요.

  • 5. ..
    '07.4.11 11:13 AM (121.136.xxx.36)

    전 도대체 한 7-8분 하는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하는지~~ ^^
    그냥 감이 멀어서 네??? 하다가..
    밥 모랑 드세요.?? 맛난것좀 해서 드시구요..
    귤 따러 가신다 하시면 가서 일 설렁 설렁 하세요~~
    골프장 일 나가신다 하면 추운데 모하러 나가세요??? 병 나면 약값 더 들어요~~
    친구들 다 일나가서 혼자 심심해서 같이 나왔다 하시면 그래도 쉬엄 쉬엄 하세요~~
    남편 흉도 보고~(왜 그리 말이 없데요/ 어머니 키우면서도 별로 재미 없었죠?? 신랑 술이 늘어서요..
    뱃살도 접혀요~~ 운동 하라고 전화좀 하세요~~ )
    함 내려가야 하는데요~~ 비행기값 비싸니 내려오지 마라~~ 그러시구..

    그러다 보면 한 10분이 지나는가 봐요..
    그냥 푼수 떤다 생각하고 가끔 해요.. (아주 가끔.. 한달에 한번도 안하고 넘어갈때도 있구.
    1주일에 한번 할때도 있고..--이땐 가끔 힘들다고 하소연 할때~~)

    어려워지면 한없이 어려워져서 그냥 푼수같이 합니다..
    (참고로 전 시어머니랑 절대 딸이 될수 없다 생각하고 오랜 손님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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