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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애 참 안이쁘네요...
얘는 절대 인사를 안하네요.. 아주 자주 만나는데 눈이 마주쳐도 그냥 빤히 보고만 있고
제가 먼저 **이 어디가니? ~하니? 이것저것 아는체 해주면 그냥 고개나 까닥하고.. 이제 저도
먼저 아는체 하기도 싫네요. 넘 유치한가요?? 그 어린것하고 기싸움하는것도 아니고.
얘만나고 지나가다 보면 다른집 남자애도 가끔 만나거든요. 걔네랑은 앞집보다도 덜 친한데 어찌
그리 인사를 잘하는지 "아줌마 안녕하세요~~" 주는거 없이 넘 이쁘네요.
어쨋든 보면서 우리애는 인사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1. ..
'07.4.10 9:20 PM (211.179.xxx.14)우리 앞집애도 그래요.
전 그러려니~ 합니다.
얘도 뭐 굳이 앞집 아줌마한테 인사하고 싶겠어요?
즈이 똥똥한 엄마보다 날씬하고 이쁜게 죄지요. ㅋㅋ2. ㅎㅎ
'07.4.10 9:21 PM (218.48.xxx.220)저는 옆구리 찔러 인사받아요."얘,너 몇학년 몇반 이야? 인사안하니?"이렇게요.
3. 그래도
'07.4.10 9:22 PM (220.95.xxx.24)아직 어린 아이잖아요.
볼때마다 계속 애정어린 말을 하면 아이도 금새 예쁜 행동 할거에요.
저희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저는 저희 애 교육상 제가 먼저 인사나누고 다녔더니 앞집 아이가 언젠가부터 넘 예쁘게 말을 걸어오던데요.4. 그게
'07.4.10 9:24 PM (222.118.xxx.179)원래 인사잘안하는애들이 있잖아요..
제아들도 5살이데 어찌나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지 인사 잘못해요..
에효,,커가면 나아지겠죠?5. ..
'07.4.10 9:33 PM (220.76.xxx.115)엄마랑 친한 사이인데도 빤~히 쳐다보는 애들 의외로 많아요
버릇없는 아이보다는 숫기 없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사실 인사하는 거 어른도 쑥쓰럽지 않나요 ?
^^ ;;
큰 소리로 불러가며 인사하는 몇 안되는 싹싹한 아이들이 그래서 눈에 더 들어오더라구요6. ㅋㅋㅋ
'07.4.10 9:35 PM (220.72.xxx.198)우리 아랫집 남자애가 그랬어요.
처음엔 이름 물어보고 "주영아 안녕 " 내가 먼저 인사했어요.
입학할 때도 노랑반이구나 먼저 인사하고
혼자 학교가도 내가 먼저 대견하다고 아는체 하고
그애는 쑥스러워 얼굴만 숙이고 아님 모른척하고 지나면 이름부르고 다시 인사하기를 1년 정도 했어요.
지금은 2학년인데 저 보면 먼저 인사해요.
아님 내가 장난처럼 또 이름부르고 인사하죠.
어릴 때 나도 인사하는것 참 쑥쓰럽고 싫어했었거든요.
손님 오면 인사하기 싫어 숨고 했었어요.
그냥 그런 때가 있나봅니다.7. ....
'07.4.10 9:39 PM (220.117.xxx.165)저두 인사하기 되게 싫어했는데.. 쑥스럽구요 손님오면 방에서 안나갔어요.
요새도 인사 그렇게 꾸벅꾸벅 잘은 안해요 그다지 안 친한 사이면.. -.-;;; 간단한 눈인사나 목례나 그정도 하죠..8. ..........
'07.4.10 9:53 PM (219.255.xxx.104)대략 난감.......
그냥 인사 안 하면 낫겠어요.
그 아이 엄마랑 자주 만나고 친한 사이인데
그 아이를 길가다가 만나면 소리 지르고 삿대질(손가락으로 가르치면서) 하고..
반가워서 그러는건지......."괴물이다" 하고 소리지르고..............민망하게 굽니다.
그래서 어느날 누구야 안녕 인사해야지......하면 "싫어요!" 옆에 애들까지 "싫어요"하면서 따라 웃고...
참내..........
엄마랑 같이 있을땐 안 그러던데.........
하여튼......그래서 울 아이한테 신신당부합니다.
길가다 엄마 아는 사람을 만나면 인사 하라고........아무리 반가워도 소리지르고 장난치지 말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라고요.9. 저희 엄니
'07.4.10 10:57 PM (58.231.xxx.15)께서 아랫집 애한테 먼저 인사하고 말걸고 장난치고 그러셨는데,
걔가 요즘엔 저한테까지 얼마나 살가운지 몰라요.
전에 아파트 마당에서 아래아랫집 꼬마애랑 걔랑 물총 쏘고 놀면서
아래아랫집 꼬마한테 "5층 이모한테 물총 쏘지마"라고 했대요. ㅋㅋ
애들 키운(?) 보람 있잖아요.10. 어른한테
'07.4.10 11:13 PM (58.230.xxx.28)인사 하라고 가르치세요 볼때마다 ㅜ.ㅜ
"xx야 안녕? 너두 인사 해야지?......."
말을 잘 안들을거같긴허네 .흠흠~~~11. 친한 엄마 아들
'07.4.10 11:34 PM (218.55.xxx.58)아주 친한 엄마 아들이 그랬답니다.
세월이 지나면 나아질까 싶어서 그냥 먼저 인사하고 그러려니 했지요.
그집엄마는 애가 무뚝뚝해서 그렇다고 둘러대고.....
담임선생님도 그거 땜에 힘들었다고 말씀하실 정도이니 좀 심하긴 한데
자기 자식 단점이야 인정하고 싶겠습니까?
저도 몇년 이해하고 하다가 한순간에 정이 뚝@~
반갑게 웃으면서 얼굴을 보면 아는척을 했는데 (정말 반갑게 했는데..)
으씨@~하면서 주먹 쥔 손으로 절 때리는 폼을 잡더군요.
그엄마한테 첨으로 웃으면서 그얘길 했는데
오히려 그걸 서운해 한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 이후로 그엄마랑 멀어졌습니다.
정말 잘해주고 신경 많이 써준아이인데 그렇게 나오니 저도 사람인지라 맘이 돌아서더군요.12. ..........
'07.4.11 12:49 AM (69.114.xxx.27)저도 어릴 때 쑥스러움 무지 탔지만 부모님 가르침 따라서 인사는 꼬박꼬박 했어요.
그땐 어른들께 인사하는 게 어찌 그리 쑥스럽던지 얼굴이 벌게지면서도 아는 어른 뵙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지는 않았어요.
남의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자기 자식은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애가 어른 보고도 본체만체하는 걸 그냥 보고만 있거나 교육시킬 생각은 없이 "아유~ 애가 인사도 안하고.." 하는 식으로 묵인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발라당 까진 것도 싫지만 할 도리는 해야죠.13. 저 어릴적..
'07.4.11 12:59 AM (218.156.xxx.143)저 어렸을때 너무 숫기가없어 누굴 만나도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엄마는 인사하라고 강요하고..엄마가 시켜서 인사해야되는 그 상황도 참 싫고..
인사를 해야지 해야지 속으로 다짐을 해도 늘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와 크게 변한건 없는것 같네요...제때 적절한 인사말 건네는 사람들
부러워요. 저는 좀 어리버리과에 속으로 인사말 연습하다 엉뚱한 말 튀어나오고 그러네요.
어렸을때부터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14. 반갑다고
'07.4.11 1:11 AM (125.185.xxx.242)인사했더니.
칙! 침뿌리거니 발로 차는 못된녀석들도 있어요.
아주 콱!!!
아주 버릇없는자식 둔 엄마들. 각성하고 훈련단단히 시켜얍지요...15. ..
'07.4.11 8:49 AM (221.139.xxx.160)어린아이들이 그러면 어려서 그러겠거니...? 하겠지만,
아주 큰애들도 그럽니다.
저희 옆집 아들딸,,딸은 직장 다니고/아들은 학생인지 백수인지 모르겠고,
저 40대..
어쩌다 동시에 문 열고 눈 마주쳐도 고개하나 까딱 안해요..
그냥 모른척 먼저 휙 고개 돌리고..
부모님은 좋으신 분들인데, 자식들을 어찌 그렇게 가르쳤는지..완전 4가지가 없어요.
몇년 째 이웃에 살면서 그럼 안되는거 아닌가요?
어린애도 아니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요즘은 또 그러면 속으로 '저 왕싸가지..' 그럽니다..16. 원글님은
'07.4.11 11:01 AM (125.129.xxx.105)인사하는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나봐요
어린앤데.. 쑥스러워서 그럴수도 있고..뭐또
하기싫은 이유도 있겠죠..어른이라고 먼저 인사받아야되겠다
이런 맘을 버리세요17. ㅎㅎ
'07.4.11 11:41 AM (222.98.xxx.191)우리딸 다른건 못하는데 인사는 잘합니다. 슈퍼가도 인사를 꼬박꼬박하니 슈퍼 언니들이 뭐 먹을거 두었다가 하나씩 쥐어줍니다.ㅎㅎㅎ
인사 잘해서 나쁠게 뭐있겠나 싶습니다만...그러는 저도 어려서 쑥스러워서 슬슬 피해다니던 사람이었답니다.
애들이 크면서 변하겠지요.18. 나무사랑
'07.4.11 2:51 PM (58.143.xxx.178)에궁, 저희 애도 인사 잘안해 속상하네요. 교욱 잘시켜야 한다고 다시한번 느끼내요^^
19. 인사는
'07.4.11 3:18 PM (211.176.xxx.12)습관같아요. 하지만 안하기 시작하면 무뎌지지요..
받아주는 사람이 있을땐 잘 하던 인사를.. 어떤 어른은 넌 누구니.하기도 하고 모른체 지나가버리기도 하니 아이가 인사를 재미없어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이만 안하는게 아니라 어른도 그런 어른이 있어요. 너무 수줍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아이가 하는 인사에 그렇게 모른척이 가능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사를 시키지만.. 예전과 달리 자기가 기억안나는 아이라면 모른척 지나가는 어른들도 교육은 잘못받은것이지요...
인사는 중요한거에요. 전 인삿말만 제대로 해도 인생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안할때 미안하다.. 고마울때 고맙다.. 그리고 만났을때 반갑다 안녕하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면 뭐가 중요한가요.20. 글쎼
'07.4.11 8:51 PM (220.88.xxx.87)아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그럴 수 있어요. 성격일겁니다.
내자식도 나보는데서는 인사잘하는듯 하여도...
지가 싫으면 절대 인사 안 할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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