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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딸 수학여행----왜이리 시원할까^^ 나 계모인가봐
학기초부터 무슨옷입고갈까를 고민하고
택배아저씨가 너뎃번 다녀가더니
지난 토요일 옷구경한다고 친구들 데려오고
메이커에 엄마눈에는 이상한 단장을 하고
드디어 오늘 아침 떠났습니다.
저녁이 되어
"나 허전해야되는거 아닌가"싶은데
되려 한 3박4일쯤 자고 오지 겨우 1박2일...이런맘이 됩니다.
오죽하면 이런 맘이 들까요
문자에 거슬리는 말투에 맘에 안들게 교복입고
행동거지 또한 전혀 맘에 안들고
그아이가 내 맘을 얼마나 짓누르고 있었는지
하루 자고오는게 섭하고
오늘 내 맘이 너무나 편안합니다.
계모도 아닌 내가 나도 이상합니다.
참 딸키우기 힘듭니다
1. ..
'07.4.10 6:18 PM (211.218.xxx.178)100% 이해합니다.
사춘기 딸 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능력만 되면 유학 보내고 싶을 정도예요..
저도 계모 아닙니다.2. 저두
'07.4.10 6:43 PM (211.221.xxx.119)딸이 며칠전 수학여행 다녀왔습니다. 첫날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ㅎㅎ 같은 학부모 몇명이서 그런 얘기 나눴습니다... 이런 편안함은 학교책임하에 떠나서 그런 걸 거라고 위안들을 하면서요.
3. 상큼이
'07.4.10 6:46 PM (210.123.xxx.104)이해합니다
그리고 위로되는 글입니다4. ~~
'07.4.10 7:07 PM (219.248.xxx.38)ㅋㅋㅋ..저만 그런것이 아니었군요. 고맙습니다. 죄책감을 덜어주셔서~
전 2박3일간이었는데 3일째 되는날 좀 서운하더라니까요.
한 2,3일 더 있다가 오면 좋을텐데.5. 그런딸도
'07.4.10 7:13 PM (222.234.xxx.24)유학이나 연수간다고 하면 아마 아들 군대 보내는 기분 느껴지실 겁니다.
사춘기가 얄미운 시기일수 있다에는 동감.6. ....
'07.4.10 7:13 PM (218.49.xxx.21)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
'07.4.10 7:26 PM (211.201.xxx.84)초등학생인 딸도 보내 놓고 나니 시원하던데요?
정말 딸하고 친할 것 같은데 오히려 얄미울 때가 많으니 참.....8. 학부모
'07.4.10 8:00 PM (125.186.xxx.18)중3이면 한창 엄마도 힘들고 ..딸도 힘들고 다 힘들때죠...
아마...딸도 엄마 없어면 좋아할꺼요^^9. ㅎㅎ
'07.4.10 8:08 PM (220.75.xxx.173)전 한 보름이라도 갔으면 좋겠더라구요.
2박 3일도 어찌나 빨리 가던지...10. ㅋㅋㅋ
'07.4.10 8:25 PM (211.219.xxx.80)이런말하기 뭣 하지만 아이들 1박으로 수련회가면 그 밤에 남편이랑 뭐를 하고 놀까 (너무 하고 싶었던 것이 많았던 관계로...)계획하다 보면 짧은 밤이 다가고 맙니다...
이왕이면 둘이 같은 날 같이 가면 좋을텐데..라고 이야기하면서...11. *^^*
'07.4.10 9:49 PM (218.48.xxx.220)저도 우리 아이 수련회가면 아이고~해방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12. 울친구
'07.4.11 1:27 AM (222.238.xxx.224)는 가사도우미를 해서 돈벌어서 딸래미 유학보냈음 하더군요^^
13. ..
'07.4.11 3:20 AM (64.59.xxx.87)윗님,가사도우미해 벌어서는 유학 택도 없어요.
14. ...
'07.4.11 9:07 AM (222.108.xxx.1)저도 수련회때는 정말 해방이다 생각했는데..
딸이 이번달에 출국하는데 서운하네요..
1~2일도 아니고 6개월이나 어학연수를 가거든요...
딸은 저를 더 걱정하네요..저는 딸래미가 걱정이 많이 되는데..
잘 적응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