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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문시...지인에게 좋은 선물~!

미국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07-04-10 17:37:36
선물 고르기 힘드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

제가 미국에 아는 언니가 있어서.. 한 4일정도 신세를 지려고 하는데요...

저는 타 지역으로 가는데...
사실 미국내에서도 뱅기값 그리 비쌀줄 몰랐어요... 그래도 간다고 했으니 가야겠죠? ㅎㅎ

언니가 관광도 시켜준다하니.. 게다..보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언니네 집에서 하루 정도 자고...

그담엔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그 언니의 친언니 집에서 한 2~3일 숙박할것 같은데..;;

빈손으로 가기는 그렇잖아요;;;;; 약소하게나마 선물 하고 싶은데...

그 언니의 친언니는 소품류를 좋아하신대요..

근데..미국이 한국보다... 소품류는 많고 싸지 않나요?? 한국 사람들이다보니..인사동에서 파는 그런 물건들은 별로 일듯 싶고...

뭘 선물로 받으면 좋을까요? ^^;;

미국에선 귀한것으로다가...;;; 부탁드릴께요~
IP : 58.140.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0 5:44 PM (123.254.xxx.245)

    선물이라는 게 개인 취향이라 참 힘듭니다.
    그냥 김, 마른반찬 등등으로 사드리면 안될까요! 그게 제일 무난하더라구요.

    전 홍삼정 17만원짜리도 선물 받으면서 좋은지 모르고 안먹고 다 남줬는데
    한국 와보니 남편이 매일 술먹고 체력이 딸리니까 그제서야 홍삼 귀한 거 알고 남편 챙기느라...

    여튼 선물이란 게 만족시키기 어렵더라구요.

  • 2. ...
    '07.4.10 5:51 PM (211.197.xxx.89)

    저는 아는 댁에 가면서
    황태, 커피믹스, 김(잘라져서 포장 된 것), 녹차, 쑥차, 국화차, 라면, 도토리 가루 이렇게 가져 갔어요.
    한국마켓에 거의 있지만 한국에서 가는 것은 운송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한 것도 있고 맛이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먹거리들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3. ^^
    '07.4.10 6:06 PM (221.140.xxx.159)

    저도 먹거리가 좋은것같아요
    호떡믹스 가져가서 해먹었는데 인기만점이었어요
    그리구 반건조오징어나 쥐포 이런거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동생은...
    헤어악세사리도 좋아하구 화장품도 외제 좋은거 많지만 펙트도 좋아하구
    한국껀 다 ~~~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 4. 되도록이면
    '07.4.10 6:51 PM (211.221.xxx.119)

    아는 분댁에서 숙식하시지 않기를 권해드려요..첨에는 서로 반가운 마음에서 그러자고들 하지만 짧은 기일이라도 역시 나중에 부담으로 남거던요. 간단한 선물정도 하시고 하루정도 내지, 밖에서 식사정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그 분들댁에 다른 가족들도 있잖아요? 한국에서 놀러오는 지인들이 너무 많아 불평하는 걸 여러번 보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동문서답해서 죄송해요;;

  • 5. 맞아요~
    '07.4.10 8:18 PM (219.251.xxx.7)

    선물할 돈으로 조금 더 주고 호텔갑시다.
    식사초대에 응한다면 몰라도 .
    바꾸어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됩니다.

  • 6. 그냥~
    '07.4.10 9:41 PM (220.72.xxx.198)

    그집 가족들과 같이 외식하세요.
    그리고 선물 꼭 해야죠.
    미국에서 귀한건 없어요. 다만 가격이 조금 더 비쌀 뿐 이죠.
    한국에 있는건 다 있어요.
    홍삼종류 좋을것 같내요.

  • 7. ..
    '07.4.10 10:27 PM (76.183.xxx.92)

    미국에도 한국마트가 있어 커피믹스 녹차 라면 이런거 별로 반갑지 않아요.
    여기는 좀 질이 좋은건 없어서 저희 가족이 올때
    한국에서 최상품으로 가져옵니다.
    쥐포,홍삼 액기스, 멸치 한국산 참기름, 한국산 고추가루, 더덕짱아치, 젓갈류...
    들고 가시기 힘들면 밥갑내세요.
    한국에서 온 친구들 밥먹고 내 얼굴 만 쳐다보고 있으면 남편한테 참 미안 하더군요.

  • 8. !!!
    '07.4.10 11:52 PM (68.4.xxx.111)

    한국에 있는건 다 있어요
    선물할 돈으로 조금 더 주고 호텔갑시다

  • 9. 기왕
    '07.4.11 12:55 AM (69.114.xxx.27)

    묵기로 하신 것 같으니 저 같으면 국물 내는 큰 멸치 한상자 받으면 참 좋겠네요.
    미국에도 있지만 질이 안좋아요. 고급 국멸치~

  • 10. 환영
    '07.4.11 2:12 AM (129.128.xxx.15)

    다 있지만 절대 못따라가는 맛들이 있죠.

    특히 고추가루랑 국물용 멸치가 그렇구요.
    저같으면 말린 버섯이랑 나물종류, 김이랑 미역, 반건조오징어나 한치 그리고 맛난 된장같은거 받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여기서 살수 있는거 말구 엄마가 시장 단골집에서 사시는것 같은 질좋은 거요.

  • 11. 절대.
    '07.4.11 3:27 AM (64.59.xxx.87)

    그분들이 집에 와서 묵으라해도 접대성 멘트일수 있어요.
    그말 듣고 간다면...
    차라리 선물할 돈으로 호텔 묵고, 식사 초대하시면 가시는게 서로 좋을듯 하네요.
    외국살면 이래저래 한국서 오가는 손님들이 많아,진심은 아닌게 많아요.
    손님입장에선 구경시켜,,주겠지 기대도 하고.
    그사람들 돈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현지에 사는 사람들, 한국서 오는 손님들로 인해 피곤해 하고 가끔은 경우없는 사람들로 인해 뒷담화도 합니다.

  • 12. 접대성 아닐수도
    '07.4.11 5:08 AM (128.119.xxx.162)

    아는 분 집에서 숙식하지 말고 호텔가시라는 윗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요,
    그게 한국분들 정서에는 너무나 맞는 말씀같으나,
    미국에 오래 계신 한국 분들한테는 좀 다르답니다.
    친지들과 오래 떨어져 사신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한국에서 친구나 가족이 온다고 하면 힘들어도 집에 모시고 싶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물론 미국데서도 어느 도시에 사시느냐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친구분과 그 언니분이 게스트룸을 가지고 계시다면
    님께 같이 지내자고 하신 것이 빈 말 아닐 겁니다.
    혹시 집에 와서 묵으라고 한 것이 인사치례가 아닐까 걱정이 되시면
    솔직하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지레짐작보다는 그게 오히려 덜 실례가 됩니다).

    제 생각엔 호텔비용으로 차라리 초대하신 분들한테
    식사 대접한 번 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 들어요
    (미국에서 외식비 장난 아니라서 밖에서 좀 괜찮은 식사대접 받는 거 좋아들 하세요)

    그리고 선물은 말이죠...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미국에 없는 것 별로 없긴합니다.
    LA나 뉴욕 등 큰 도시는 정말 큰 한국마켓이 많아요.
    하지만 시골은 얘기가 완전 다르거든요?
    그리고 선물은 "정"인지라 뭘 가져와도 고마울 거예요.
    그레도 대부분들 좋아하시는 물품을 좀 적어보면...
    1. 매운 고춧가루 (매운 것 잘 못드시는 분들도 가끔 칼칼하고 뒷맛 깨끗한 고춧가루 좋아하세요)
    2. 집된장 (집된장은 구하기 무척 어려워요)
    3. 매실액 (액기스)
    이 세가지가 top 3인 것 같은데...여기선 "귀하게 대접받는" 것들이죠..(참고로 전 미국 동부에 살아요. 한국교포가 많은 LA나 뉴욕, 뉴저지랑은 좀 사정이 다르긴 합니다...)

    이 밖에...
    4. 국산 건조나물 (여기서는 중국산 건나물들 많은데, 요즘 중국산들의 방부처리에 대해 말들이 많아서...)
    5. 쥐포나 반건조 오징어 (여기서도 구하긴 하지만, 진짜 맛난 것은 구하기 어렵거든요)
    6. 정관장(?)인가 하는 홍삼제품...(비싸지만 값어치있는 선물)

    소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국 전통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인사동 같은데서 고풍스러운 전통 소품 같은 것 하나 준비하셔도 좋겠네요.
    (너무 비싼 건 부담이 되니까 적당한 선에서...전 미국 동부에 있는데, 제 주변 분들은 옹기 하나, 예쁜 수저 받침대, 조각보 이런 것 하나에도 너무 기뻐하시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13. 보배엄마
    '07.4.11 8:22 AM (131.191.xxx.40)

    저도 미국 생활 10여년째인데, 거의 매년 몇번씩 친인척들이 한국에서 다녀갔네요.
    선물은 위에 답글 다신 분들이 다 좋은 것들 말씀해주셨으니 그중에서 하시면 될 것 같구...
    혹시 그 댁에 계실 때 함께 나가실 일 있으시면 간단한 맥도널드를 먹게 되더라도
    자주 밥값을 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미국에 개스비가 많이 올랐으니 한번쯤은 주유하실 때 부담하시면
    너무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이 오는 것은 좋은데,
    매일매일 차 몰고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점심, 저녁 사먹는 것이 정말 부담 많이 되거든요.
    어쨌든 오랜만에 좋은분들도 만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14. 마져여...
    '07.4.11 8:46 AM (122.209.xxx.221)

    저도 외국 생활중인데, 반가운 맘도 잠시 같아요.
    한국 분들 오시면 거의 당연한 듯 대접 받으실려고 하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차 렌트하고 통행비(여기 도로통행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에 식사하고 자잘한거 하다 보면 정말 생색안나는데 길에서 버리는 돈이 하루에 30만원이 넘습니다. -6인 기준. 거기에 식사까지 하면 하루에 한 50정도...
    부담 많이 되요.
    가끔 통행비나 식사값을 미리 내시는 센스를...^^

  • 15. 감사해요~
    '07.4.11 2:46 PM (58.140.xxx.99)

    ^^
    언니네 집은 하루만 묵음 되는데... 첨에 숙박시설 알아봤다가 언니한테 혼났었네요..ㅋㅋ
    언니의 언니 집은..게스트룸이 있다니깐... 뭐 크게 걱정안해도 되겠죠? ^^;;
    주유랑 식사부분 새겨듣겠습니다..
    선물은..안무거운걸로 하고 싶은데.. 수저받침대로 적당한거 하고...
    그곳에서 좀 써야겠네요 ^^
    감사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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