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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때 선생님 도시락은 어떻게 해야 하죠?
제가 반대표를 맡다보니 선생님 도시락이 은근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반대표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도시락을 맞추자고 하길래 앗싸~ 했었답니다.
한시름 놓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띠리릭~ 전화가 왔습니다.
각 반에서 알아서 하는 걸로 변경 되었다고... 이런...
학년 대표 엄마가 자세히는 말을 않지만 뒷말이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도 썩 좋아하지 않는 눈치 였던거 같구요.
어찌 되었든, 저는 도시락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요리 솜씨가 꽝인데 큰일났어요. ㅜㅡ
조언 좀 해주시면 고맙겠어요~
1. 같은 김밥
'07.4.10 5:45 PM (124.54.xxx.72)에 후식 과일 조금이랑 보온병된장국, 커피(녹차)정도... 따로 싸서 드리세요.
2. 반대표
'07.4.10 5:48 PM (211.51.xxx.60)작년에 반대표에 학년대표했었는데요...
대표라고 꼭 도시락 싸야 하나요?
전 다른엄마가 쌌습니다...
분명 님말고 선생님 도시락 하고싶은 엄마 있을겁니다...
어차피 선생님께...누구누구엄마가 준비하셨어요...하고 말씀드리니...
물어보고 없음...대표인 님이 싸야겠지만요...
우선 같이 학급일하시는 엄마들께...물어보세요...하실맘 있으시냐고...3. 같은 김밥
'07.4.10 5:50 PM (124.54.xxx.72)아 빼먹었는데. 혼자 하지 마시고요.
김밥. 된장국 등등 임원 엄마들이나 하고 싶은 엄마들 각각 나누어서 했어요.
사실 가서 점심 드실때 다른 반과 다 섞어 먹어서
선생님께서는 누가 한 건지도 잘 몰라여..4. 학교마다 다릅니다.
'07.4.10 5:58 PM (58.148.xxx.86)우리 아이 학교는 선생님 도시락 안쌉니다.
작년에 교장선생님 바뀌고 나서부터 도시락이나 간식(햄버거, 피자, 음료수)
절대 못넣게 합니다. 그래서 반대표라도 부담 없습니다.
우리 학교 좋은 학교.5. 고민 -.-
'07.4.10 5:59 PM (211.197.xxx.89)저도 꼭 내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긴 해요. 사실 하기 싫은 쪽..ㅋ
근데 다른 엄마들 한테 어떻게 물어봐야 하나요?
학급일 하는 엄마라고는 꼴랑 반대표 2명이랍니다.6. 작년 반대표
'07.4.10 6:43 PM (125.131.xxx.85)누군가 하고자 하는 엄마들 맘있슴 미리 반대표에게 연락옵니다..연락 없으면 걍 반대표와 부대표가 하셔야 하죠..단체로 맞추는 건 말나올까봐 샘들이 싫어하시죠..ㅜ.ㅜ 저 학년대표까지 겸업(?) 했었는데 중간서 많이 힘듭니다..
애들과 같은 김밥을 싸시든가,유부초밥이나,어떤 반은 찰밥에 겉절이를 싸기도 하지만..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구요..죽통보온병에 미소국같은 거 넣으시고 과일 몇가지 예쁘게 돌려담고 보온병에 커피나 녹차 등 기호 맞춰 차종류 넣으시고 하심 됩니다.샘들 다 같이 드시면 비교되는 것 같아 신경쓰이지만 다들 별 다른 거 없어요..특히 여선생님들은 많이 안드시니까 넘 많이 넣으셔서 짐 만들지 마시고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떡종류를 후식으로 추가해도 좋습니다..
애쓰세요..7. ♡
'07.4.10 6:57 PM (211.221.xxx.119)애들꺼랑 비슷하게 소박하면서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아이편에 전달받는 게 선생님입장에서 젤 편하다하시더라구요. 선생님칭구에게서 들었어요..
8. 요즘엔
'07.4.10 7:18 PM (218.52.xxx.29)그냥 출장비로 국밥 한그릇씩 다같이 사먹습니다...........그런 쓸데없는데 신경 안쓰셔도 아무일 없습니다.
9. ..
'07.4.10 8:11 PM (125.186.xxx.18)잘 할려구 하면 끝이 없죠...그냥 애기 도시락 쌀때 조금 더싸서 이쁜 그릇에 담아 과일 조금
그렇게 하세요,,,사실 선생님들은 별로 신경안써는데.. 엄마들이 너무 설치는 경향이 있죠.10. 우리학교
'07.4.10 9:44 PM (211.228.xxx.42)우리학교는 선생님들이 돈 거둬서 도시락 맞추더군요
작년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 도시락을 쌌었는데 넘 고마워 하셨어요
여러분이 넘 맛있게 드셨다고......
올해는 1학년 중년 남자샘인데 작년에 하고보니 올해는 은근히 귀차니즘이 찾아오네요11. ..
'07.4.10 10:12 PM (220.76.xxx.115)임원 엄마들이 하나씩 분담했었어요
찰밥과 국, 나물, 김치, 과일, 고기 볶음 이렇게 집에서 밥 먹는 것처럼이요
사실 선생님들도 직장맘이라 외식용보다는 가정식 밥이 더 좋을 거 같아서요
근데 봄소풍은 찬 바람 부는 날이 많잖아요
선생님들도 추우니 간단히 차나 한 잔씩 드시며 몸 덥히고
뭘 먹기보다는 다리 아파 쉬는 시간이 되더군요
도시락은 아이들 귀가시킨 후 학교에서 드셨답니다
반대표모임에서 몇 만원짜리 도시락 맞추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담샘이 따로 불러 그러지 마라 차라리 아이 김밥 쌀 때 한 줄 더 싸서 달라 그러셨어요
굳이 도시락 안 싸주셔도 된다, 먹을 시간도 없고
아이들 인솔해서 시간 안에 그날 하기로 한 일정 끝내려면 긴장되어서
밥 넘어갈 여유도 없다, 애들 귀가시키고 편하게 밥집 가서 먹으면 된다 하셨지만
시장에서 반찬 사가시는 모습을 종종 봐서..
임원 엄마들이랑 의논해서 편한 방향으로 하세요
도시락 안 싸드렸다구 선생님 삐지거나 그러진 않으니까요 ^^
중요한 건 서로의 맘!!12. 도시락
'07.4.10 11:10 PM (211.215.xxx.146)김밥을 싸실거면 김치도 한켠에 넣으세요.
선생님께서 김치 맛있게 먹었다고 하셨어요.
애들 넣는 김밥에 작은통에 김치 넣고 과일통에 담아서 보내면 될 듯 합니다.
보온병에 국물까지 넣으시면 좋겠지만 보온병은 무거워서 은근히 짐이 될 수도 있거든요.13. 고민0..
'07.4.11 8:35 AM (211.221.xxx.145)답변 고맙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때는 소풍이나 견할 갈 때 아이 것이랑 같은 김밥이나 어떤 때는 과일만 싸서 보낸 적도 있는데 그때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좀 그렇네요.
제 생각에도 엄마들이 문제다.. 싶어요.
일단 도시락 하고 싶은 엄마들이 있는지 연락을 기다려 보고 없으면,
여러분의 금쪽 같은 조언을 종합하여,,
김밥이랑 과일, 따뜻한 차 이렇게 보내야 겠어요.
모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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