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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박물관 줄이 그렇게 긴가요? ㅠ.ㅠ
그런데, 오늘 몇 장의 사진을 보고, 완전히 의욕이 상실되고 말았는데요.
비단 박물관 뿐 아니라, 명승고적지(?)의 기나긴 행렬 사진이었습니다.
이건 스케쥴 조정 정도가 아니라, 계획의 전면 조정이 불가피하겠구나...
내가 그 먼 유럽에 가서 줄만 서다 오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에 몸까지 아프려 합니다.ㅠ.ㅠ
딴소리같지만, 지난번 간송미술관 소장전에 갔다가 한시간반? 정도 줄 서 있는 것도 엄청 힘들던데, 이건 그때 줄의 한 2배이상은 족히 되는 것 같더군요.
정말 열심히 알아 보고 있었거든요.ㅠ.ㅠ
물론, 여름이면 어디든 다 마찬가지겠지만...다른 곳으로 가야할까요?
촌부 유럽 한번 가려니 발목 잡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한여름 유럽 다녀오신 분들의 생생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지나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1. ...
'07.4.10 12:31 PM (219.251.xxx.147)줄섰다 싶을만큼 서 있었던 적 거의 없었는데...ㅠ 작년 여름에 다녀왔거든요..
미술관이 5시(?) 넘어서는 입장이 공짜여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뇨.
파리에서요~~ 한번 이용해보세요...^^;;2. 그렇습니다.
'07.4.10 12:34 PM (211.242.xxx.175)작년 여름 다녀왔지요.
땡볕에 루브르 앞에서 한시간 정도 줄 서 있어도 그사람들은 누구 하나 조바심 내거나 짜증내지 않더군요. 모자나 양산 없이 썬글라스만 하나씩 걸치고...
더불어 저도 맘 편히 먹고 일행끼리 얘기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면서
그다지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수가 있었죠.
박물관이나 유명한 궁은 인파를 각오하셔야 하구요.
그렇다고 그런 명소를 포기할수는 없겠죠.
박물관 투어는 자유여행이시라면 하루를 투자하심이 현명합니다.
관광객들 몰려들기 전에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가셔서 여유있게 보셔야 입장료가 안아깝죠.
사실 하루로도 턱없이 모자란다고들 하더군요.
패키지라면 드넓은 박물관 내부를 한두시간 동안 이리저리 허둥대다 나오게 하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3. ...
'07.4.10 12:56 PM (59.27.xxx.208)8월에 다녀왔는데 런던,파리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들인데도 별로 줄 안섰어요.
그래도 가급적 한낮을 피해서 입장하면 사람들에게 부대끼지 않고 여유있게 볼 수 있어요.
전 루브르는 취향도,일정도 안맞아서 패스했지만...다녀온 분들이 '땅위에서 줄 서지 말고 지하 아케이드?쪽 통로로 들어가면 빠르다'고 해요4. 날날마눌
'07.4.10 12:57 PM (220.85.xxx.67)전 겨울에 갔었는데
줄은 짧았는데..가끔 수리도 하고 아침일찍 춥기도하고...여행짐도 많고...
나름 여름여행의 장점이 있으니 미리 겁내지 마세요~5. ..
'07.4.10 1:08 PM (203.229.xxx.253)겨울에 갔을때는 다른 곳은 줄 안 섰어요. 퐁피두센터 입장할때 줄 길게 섰어요. 개장시간 전부터 줄서더라구요. 근데 금방 다 들어가더라는..
6. 쓴이
'07.4.10 1:09 PM (220.123.xxx.58)지하 쪽 아케이드요? 오오,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알아봐야겠어요.
그나마 파리는 줄 서지 않아도 되는 패스(?)같은 입장권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바티칸 박물관 등등 몇군데입니다.
용기를 내도 될까요?
어른들이야 이구경저구경 하면서 기다린다 치지만...
초등 아이가 동행할 거라서 줄 오래선다고 징징거릴까 걱정이네요. 떼 많은 아이는 아니지만, 아이는 아이니까요.
정말 답변들 고맙습니다.7. 바티칸..
'07.4.10 1:16 PM (121.152.xxx.91)저 작년에 바티칸 갔었는데 줄이 긴것같아도 금방 들어간것같아요
바티칸 들어갈땐 입구쪽에서 한명씩 지하철들어가는 입구처럼 해놔서 좀 기다렸었는데
사람 많은건 어쩔수없구요 우선 들어가기만하면 그리 복잡지는않았던 것 같아요8. ..
'07.4.10 1:24 PM (210.108.xxx.5)전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에서 3시간 정도 기다린적 있어요. 5월에요.
9. **
'07.4.10 1:35 PM (211.198.xxx.235)줄이 길어도 주위 풍경이 제 눈엔 다 신기하고
앞 뒤로 서 있는 세계여러나라 사람들도 신기해서
그다지 지루한 지 몰랐어요.
자유여행이시라면 그 줄 서는 시간도 즐기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지 싶습니다.10. 아휴..
'07.4.10 3:47 PM (220.127.xxx.63)저는 루브르, 퐁피두 센터는 쉽게 들어갔어요. 이른 아침에 갔더니 거의 줄이 없어서..
하지만 바티칸에서는 두 시간 정도 섰던 것 같아요.
거기까지 가서 포기할 수도 없고 해는 뜨거운데 그늘도 없이 담장을 따라 늘어선 줄들...
가능한 한 일찍 도착해서 앞자리 서시는 게 고생 덜하는 비법이라면 비법이겠네요.11. 영국은
'07.4.10 4:02 PM (83.31.xxx.155)대부분 입장이 무료다 보니 줄 설일은 (특별전 빼고) 없었던 거 같구요. 빠리는 줄 서야하지만 뮤지엄 패스를 사면 요것도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됩니다. 이태리가 가장 문제이긴 한데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은 제가 두번가서 두번다 포기 했다는..... 하지만 일정이 확실하시면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비가 ㅠㅠㅠ) 두번째 간게 팔월이었는데 저는 문여는 시간에 갔더니 줄이 절대로 안줄었구요. 아는 사람은 문닫기 한두시간 전에 갔더니 금방 들어가긴 했다고 합니다. 바티칸 같음 가시기 전에 한국 가이드(자전거 여행이던가???? 알려진곳들이 있는데 설명도 너무 잘해주고 괜찮다고 합니다.)예약해 놓으심 거기서 알아서 해주니.... 심하게 기다리진 않으실 거예요. 여름엔 어디나 관광객들 천지라 기다리긴 하지만 또 밤9시까지도 훤하니까 그만큼 시간도 많구요. 여유있습니다. 겨울엔 4시면 깜깜해서 다니기도 힘들고... 문닫는데도 많고... 저 같은 경우엔 여름 여행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제일 좋기는 5월 정도가 딱 좋긴 하지만요.
아이는 미리미리 체력단련 좀 시키시구요 ㅎㅎ. 한국애들이 대체로 걸어다니거나, 운동양이 적어서 그런지 여행와서 조금만 걸어다니면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엄마 아빠가 힘드니까~~ 매일 동네 산책이라도 꼬박꼬박 하면 훨씬 좋을 거예요.12. 쓴이
'07.4.10 10:30 PM (220.123.xxx.58)여러분들의 생생한 조언 많은 도움될 듯 싶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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