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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아가씨들 우리 살뺴요!!

ssun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07-04-10 11:20:54
요즘 리폼에 제빵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이제 살빼고 왕자님 만날 일만 남았는데....ㅜㅜ

어제 리폼의 세계에서 나와서 오래간만에 헬스장을 갔더랬지요.

저는 헬스장 가기전에 꼭 아래층 대중목욕탕에 들러서 샤워하고 갑니다.
(체온상승으로 운동의 효과가 좋다길레...)

피부업그레이드차원에서...장터에서 구입한 곡물가루로 세안을 하는데요,

머리는 수건으로 싸고 얼굴에 곡물가루 바르고 안되는거알지만 탕에 들어갔습니다.
(체온상승의 효과를 높이고자)

혹시나 흐를까봐 살짜기 발만 담궜는데...

맞은편 날씬한 아줌마가(분명40대후반으로 보였음) 살에 관한 장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솔깃하여 경청하는데...갑/자/기 저보고

"아줌마 그 얼굴에 바른팩 떨어지잖아...아줌마 지금 뭐하는거야? 아줌마 어서 나가야겠어!"

완전 OTL.....

물론 제가 그런꼴로 탕에 들어간건 잘못한거지만...그놈의 아줌마소리....

완전 얼굴붉어져 도망치듯나왔어요 ㅜㅜㅜ

나이로 치자만 아줌마지만 저아직결혼도 안했거덩요!!

가끔새댁이란말에 도 큰충격받는데...아/줌/마

아마도 두툼한 뱃살떔에 바로 아줌마로 단정지어졌나봅니다.

저 어깨 딱 벌어지고 뱃살두툼한 상체 비만 스퇄이거덩요..

아/줌/마 소리에 어제 러닝머신열나게 걸었습니다. 이악물고...

완전 빈혈일어나고 지금 다리만 후들후들거리네요...

82아가씨여러분!! 우리 다같이 날씬한 아가씨 됩시다!!

꼭날씬쟁이가 되고 말리라!!

그리고 여러분 노처녀보고 아줌마라 부르지 마세요!!










IP : 220.119.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0 11:27 AM (211.189.xxx.101)

    저랑 비슷하시군요~ㅎㅎ
    전 아직 나이가 젊다면 젊은 나이인지라..27살^^;;
    아직까지 아줌마 소리는 안듣는데..
    그래도 한등치하고.. 벌써부터 음식만들고 살림하는거에
    재미붙인인지라 제가봐도 아줌마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여기(82쿡) 오는게 너무 재미있구요~
    우리 빨리 살 부터 좀 어케 해봅시다^^;;

    참고로 저 제작년에 큰맘먹고 15키로 뺐다가..(67→52kg)
    인생달라질뻔했는데.. 1년만에 유지기잘못보내서
    도로아미타불됐어요ㅠㅠ 현재 67kg 좌절중..ㅠㅠ
    한참 뺐을때..진짜 평소에 저한테 관심 없던 남자들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말이라도 한마디 더 붙이는거보니까
    여자는 확실히 살빼긴 빼야겠더라구요..;; 힘내세요!!

  • 2. 전 아줌마..
    '07.4.10 11:28 AM (218.54.xxx.39)

    전 아줌마인데요..
    옷입고 걸어가면 아가씨라고 부르고..(모.. 아줌마라부르기도하지만)
    목욕탕에만 가면 뒷모습만보고도 아줌마라고 부릅니다...

    근데.. 팩하고 탕에들어가지 마세요~~ 것도 곡물팩이라니...
    진짜 무서운아줌마만나면 호되게 당하셔요~~

  • 3. ...
    '07.4.10 11:28 AM (211.219.xxx.45)

    방금 님이 보내신 쪽지에 답하구 왔어여^^
    저두 동참하면 안될까여...애기엄마지만...
    참고로 전 처녀적,그것도 생일날...버스 운전기사님이 너무 운전대가까이 스지말라고 하시며
    "아줌마 비켜서요~!"했답니다.
    정말이지 생일날 눈물나대요 ㅜㅜ

  • 4. ..
    '07.4.10 11:30 AM (121.136.xxx.36)

    저 36살에 결혼했는데..
    35살때 아줌마~ 하고 수퍼에서 초딩이가 부르길래.. 전혀~~ 전혀.. 나 부르는줄 모르고
    유유자적 길을 갔지요.. 애가 쫒아와서 "왜 부르는데 안 와요?? "
    엥?? 그게 나였어???
    누가 봐도 나 아줌마 아녔어~~~ 얘..>.<

  • 5. .....
    '07.4.10 11:34 AM (211.207.xxx.232)

    저도 지금 27살인데..
    작년에 결혼하고 무지막지하게 살 쪘어요.. ㅠㅠ
    지금 64kg 이에요.. 아, 정말..
    저도 살 빼야하는데.. ㅠㅠ

  • 6. ^^
    '07.4.10 11:35 AM (122.32.xxx.149)

    살도 살이지만 곡물팩하고 탕에 들어가는거.. 조심성 떨어지는 행동이잖아요.
    저도 아줌마지만 아무래도 아줌마들이 아가씨들보다는 대담(?)한 행동들을 많이 하지 않나요?
    그리고 미운행동하면 아가씨로 보여도 아줌마라고 불러주고 싶어요~ ㅋ

  • 7. ...
    '07.4.10 11:43 AM (125.177.xxx.11)

    나이가 들어도 몸은 관리해야죠

    저도 40에 괜찮은편이지만 더 나이들어서도 몸 좋은? 분 보면 부러워요
    근육도 있고 날씬하면 뭘 입어도 예쁘고요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죠

    근데 아무리 해도 살 안찌는 우리 남편은 뭔지,,, 58키로래요 ㅠㅠ

  • 8. ....
    '07.4.10 11:48 AM (203.248.xxx.3)

    "아줌마 비켜서요~!"했답니다. -> 기사님이 그냥 맘이 급하셔서 아줌마라는 말이 튀어나온것 같은데요.. ^^

    이 외에도 전혀 아줌마같은 외모 아님에도 남의 성질 돋우려고 혹은 자기 성질 부리려고
    일부러 아줌마~아줌마~ 그러는 뭐 같은 남자들도 있으니, 그런 경우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9. ㅠㅠ
    '07.4.10 12:10 PM (125.135.xxx.218)

    저는 애 둘 있고 서른 넘은 아줌마인데!
    아줌마 생활에 만족해하는데!
    아직도 누가 아줌마라고 하면 뭔지모를 덩어리가 싸하니 몰려와요 흑 ㅠㅠ
    살 좀 빼면 달라질까요~~~

  • 10. 체온상승
    '07.4.10 1:21 PM (218.145.xxx.89)

    효과는 목욕으로 하시는 거이 아닙니당!!!

    워밍업으로 10-15분 러닝머신으로 체온 올려주시고

    스트레칭하고 웨이트 운동하고

    러닝이나 싸이크로 30-40분 하시고 마지막에 스트레칭으로 끝내시는 겁니다.

    김형곤씨가 사우나로 체온상승 시키고 러닝머신 뛰다가 운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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