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들 하시나요?
식사만 하자니 부모님들 서운할까봐 선물까지 하니
저희가 넘 힘드네요. 둘중 하나만 하면 안될까요?
1. 9년차
'07.4.10 10:13 AM (123.254.xxx.15)올해로 결혼 9년차 입니다..
그런데..9년만에 첨으로 시댁에 갈려구요
남편 하는일이 바빠서..
그동안 전화로 용돈으로만 대신했는데
올해는 어린이날 연휴가 있어서 시댁갈려고 계획 세웠어요..
서울에서 6,7시간 걸리는곳이라
가서 외식한번 하고 올려구요..카네이션 사가구요..
오며가며 차비가 많이 들어..
용돈은 안드릴려구요
용돈보다는 손자,손녀 보시는게 더 좋으신 분들이시라서요^^
저도 용돈도 드리고
외식도 시켜드리고 그러면 좋겠지만
형편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네요..
형편에 맞게 하세요~2. ..
'07.4.10 10:19 AM (220.76.xxx.115)님도 이젠 결혼하셨으니 부모 대열에 올라섰잖아요
먼 훗날 어버이날 자식들과 어떻게 지냈으면 하는지 잠깐 상상해보시구
결정하세요
앞으로도 계속 어버이날은 올 것이고
무리해서 하면 계속 맘이 불편하고
서로 편한 선에서 하세요3. 원글
'07.4.10 10:21 AM (211.253.xxx.71)저도 9년차구요.
매년 시누식구랑 3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맨날 저희가 부담했어요.선물 따로하구요.
솔직히 넘 부담스럽습니다.
부모님 생신때는 3집에서 밥을 먹고 저희가 계산하면서 선물은 안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단 소리도 못들었어요. 밥만 먹고 본인들 손에 들어온게 없으니...
그런데 생신때와 어버이날이 조금 다르니 굳이 선물은 생략하고 싶어서요..
물론 부모님들은 넘 좋으세요. 하지만 당장 나가야 하는 돈이 넘 많은지라
부담스럽습니다.4. 생신이랑
'07.4.10 12:05 PM (211.214.xxx.195)어버이날이랑 몇일 상간....
설 살때는 둘 중 하나만 대충 맞춰서 선물 사가지고 내려오면 됐었는데..
두어시간 거리에 사니까..
솔직히 넘 부담스럽네요..2번다 와야하니까...
시어른이랑 1주일차 울아버지 생신은 거의 매년 건너뛰다 시피...
울 아버지..내는 괜찮다...니는 며늘 하나니까 시어른들 한테나 잘해라..하시지만요..
울 아버지도 며느리 하나거든요...
그며느리 어버이날 친정 보내요...ㅠㅠ
울 아버진 누가 챙기나..ㅠㅠ5. ..
'07.4.10 3:02 PM (220.76.xxx.115)앙? 원글님 일부 계산기 두들기는 새댁인 줄 알았어요 ^^;;
저희는 시동생 시누까지 같이 모여 갈비집 가는데요
계산은 손윗사람이 하게 되더라구요
모두 모이면 오형제여서 .. 애들까지 델구 나오면 .. 허거덕 합니다
그러니 모두 모인 적 거의 없고 다 따로 편한 날 겹치지 않게 와서
시어머니랑 식사하고 용돈 드리고 갑니다
좀 이상하지요?
그런 날이나 형제들 얼굴 보고 밥 먹는 건데 ..
차라리 얼마씩 내어 같이 밥 먹는게 낳지..
시어머닌 시어머니대로 이게 뭐냐 투덜거리고 ..
며느리들이 나서서 실리적으로 하자했다간 이상한 말 듣는 집이라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남편 형제들이 알아서 각출하면 좋을텐데 제가 말하기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먼저 꺼내기 좀 그렇더군요
친정은 조금씩 나눠내자 이런 분위기라 편한데요 ..
원글님 시누가 쫌만 눈치 빨랐어도 어버이날 덜 부담스러울텐데..6. ...
'07.4.10 3:09 PM (222.98.xxx.191)우리도 맏이라서 음식값을 냅니다만...눈치빠른 시동생이 먼저 낼때도 있어서 반반 입니다.
시누네는 남편이 사자인데 절대 돈 내는 법이 없더군요. 선물은 힘주어서 하니 부모님은 시누네 선물만 반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