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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기..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39세된 남편을 둔..33세 주부입니다.
아이들은 초등학생1명, 3살된 딸 1명..이렇게 둘이고요.
남편은 국내에서 박사후과정(포카중 한군데)까지 마치고, 현재 국내 모 전자회사에서
막 부장(수석연구원)이 되었고요.
가진것 없이 시작했지만, 성실한 남편덕에 넘치진 않아도 모자란것 없이 살고있습니다.
위에 경력을 나열한 이유는,
이민가는데 저런 경력들이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이고요.
현재 집팔고 대출갚고나면 3억정도 자금이 될것같네요.
독일이나 프랑스,스위스쪽으로 이민가는게 가능할까요?
이민에대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 교육문제도 그렇고,
개인적 사정으로 건강이 안좋아져서 마음편한 곳에가서 살고싶어서요.
남편이 본인 경력을 살려서 그쪽나라에서 인정받고 직장다니긴 힘들겠죠?
이민가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혹 아시는분 도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혀 방법이 없다고하면..아주 우울해질것 같네요.
가자마자 세탁소나 농사짓는거나..이런거해야 먹고살수 있을까요?(막연한 생각)
저정도 자금으론 어느정도 생활할수 있을까요..?
1. 독일
'07.4.10 12:45 AM (91.96.xxx.15)같은 경우는 투자이민이란게 없는 나라예요. 차라리 남편경력을 살려 (엔지니어) 회사로 직접 콘탁을 해보시는게 가장 빠른 경우입니다. 독일에 엔지니어들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취업비자로 오셔서 5년동안 독일정부에 세금납부하면 독일영주권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자금이면 독일이 집세가 비싸서 그렇지 생필품은 싸서 욕심안부리시면 중산층으로 사실듯한데요.
2. ...
'07.4.10 1:24 AM (76.183.xxx.92)IT엔지니어이시면 취업하시실수 있을 가망성이 있는데
(지금은 불황이라 예전에 비해 좀 힘듭니다)
잡 마켓에 들어가셔서 직접 컨택해 보세요.
세탁소나 도넛가게 그런거 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3. ..........
'07.4.10 1:32 AM (71.190.xxx.23)남편분이 외국어 잘 하세요? 39살이시면 전공 살려 말 잘 안통하는 외국에서 좋은 직업 가지시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4. 스위스는..
'07.4.10 1:41 AM (89.217.xxx.44)스위스도 투자이민 없습니다.
가족끼리 오셔서 비자얻고 살아가기에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모 전자회사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스위스나 유럽에도 우리나라의 전자회사들이 꽤 들어와있는 걸로 알고있고
그 회사직원들은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와서 아주 풍족한(?) 생활 하시던데
잘은 모르겠으나 회사내에서 그런 방법을 찾아보심이 더 빠르던가
아님 원하시는 나라에 있는 회사에 취직하셔야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 않은일이네요..
그리고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 산다는 것..
어디까지나 외국인으로 살아가야 한답니다.
한국에서의 그만한 생활을 버리시고 세탁소,농사를 예상하시면서 이민을 가시려고 하실때..
그만한 사정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어디가나 돈으로 사는 세상이더라구요.
외국이라도 돈있으면 살만하지 아니면 몇 배로 힘들고 서러운 생활을 해야한답니다.
꼭 이민가시고 싶으시면 호주나 동남아등 투자이민이 가능한 나라로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아이들이 있으시다니 여유자금으로 먼저 함께 어학연수 같은 것 가셔서
외국생활을 미리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5. ...
'07.4.10 2:14 AM (121.140.xxx.151)저도 주재원 자격이 아니면 투자이민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전공은 좋으시지만, 역시 어학 때문에...
혹시 캐나다는 어떠세요? 영어가 아무래도 편하지 않으시겠어요.6. 이민반대
'07.4.10 2:28 AM (69.180.xxx.176)저희 큰언니네 이민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이민 생활 만만치 않다구요. 영어 잘 하십니까? 남편분 나이가 좀...걸리네요.
글쓴님 위로해 드리고 싶은데요, 우리나라 떠나면 어딜가나 소수 민족으로 살아야 하구요.
글 읽어보니 이민가면 약간의 환상이 있으신것 같아요.
그리고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하셨는데요, 다른 나라 병원비 우리나라보다 더 들지 덜들지 않습니다.
경험입니다 제가 유학 생활 오래했거든요.
특히 교육비...부모 욕심대로 맞추려니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하지만,
예를 들어 미국도 사교육비 만만치 않습니다. 이건 타 유럽 국가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또 예를들어 샌프란시스코에 6년차 IT엔지니어 연봉이 8만~10만불이라고 가정하면 4식구아래
모이는돈 절~대 없습니다.
투자 이민도 돈이 많이 드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윗님 말씀처럼 유럽보다는 그나마 영어국가가 나을것 같네요.7. 이민은 아니고
'07.4.10 8:00 AM (81.158.xxx.67)막연하게 외국생활을 꿈꾸는것은 좀 위험한것 같아요 이민보다는 외국에 취업을 하시는것이 더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영어만 되신다면 어렵긴 하지만 외국현지에 취업이 가능하거든요
주위를 보면 의외로 한국에서 학위하셨으면서도 외국대학이나 회사에 계신분들이 제법 있으십니다
저희도 신랑이 한국에서 학위를 했지만 외국대학에 자리를 잡아서 외국에 나와있구요
남편분이 학위도 하시고 직장에 계시면서 연구업적도 좋으시다면 한번 자리를 알아보세요
외국은 한국처럼 나이를 우선으로 따지진 않거든요
그리고 외국생활하면 떠오르는 우아한것들하곤 현실은 거리가 멀답니다
외국에서 살면 그 스트레스가 더해요. 아이들 교육도 그렇고. 잘 알아보세요8. ...
'07.4.10 9:16 AM (58.226.xxx.130)회사는 S전자고요. 병도 병이지만..정신적으로 힘든 일들때문에 더욱 떠나고싶은건데요. 다 감수하고 가고싶을 정도의 힘든 문제때문이고, 남편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영어는 어느정도 되는데..독일어같은경우는 다시 공부를 해야겠군요. 주재원으로 사내에서 많이 가있긴하지만, 연구원은 주재원이 거의 없어요.. 외국나가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고싶지 않기때문에 이민을 택하고 싶었던 거랍니다..
이민에 대해 이제 막 생각하기시작한터라 한번 여쭤본거예요. 이제 앞으로 더 알아봐야겠죠. 남편 나이때문에 1년정도밖에 준비할 겨를이 없겠네요. 감사합니다.^^9. ^^
'07.4.10 9:23 AM (152.99.xxx.60)www.workingus.com 이라는 사이트 한번 들어가보세요..
엔지니어 쪽으로 취업하신 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10. ggg
'07.4.10 12:07 PM (211.196.xxx.22)남아공 어떠세요? 그 정도 재력이면 저택에 하인 여럿 두고 산다던데...
11. 이민
'07.4.10 2:31 PM (121.131.xxx.127)좋은 점도 있지만
첫째 소수민족으로 살아가야 한다
자녀 세대(이민 1.5)세대에도 메이져로 들어가기는 어렵다
둘째
화이트칼라의 직업을 갖기가 아주 어렵다12. ...
'07.4.10 2:50 PM (58.226.xxx.130)ggg님 말씀은 재력이 없다고 비꼬는것 같기도 하고..물론 아니라고 하겠지만, 듣기 그렇네요.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말을 함부로해도 되는건 아니지않나요? 돈때문에 자랑스럽지도,부끄럽지도 않습니다. 그저살기 편하고 안편하고 정도의 차이겠지요. 저택에 하인두고 살고싶지도 않고, 그저 평범하고 건강하게..정신적으로 편안하게 살고싶어서 질문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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