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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준 집 에어컨 설치

..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7-04-09 23:35:52
20평 아파트 전세를 주었는데,
오늘 세입자가 에어컨을 샀다고
방에서 거실로 구멍을 뚫어도 되냐고 묻더군요.
거실에는 에어컨 호스 빠지는 구멍이 있거든요.

일단,
새로운 구멍 뚫는 것은 싫다고 했는데
괜찮겠지요?
IP : 59.19.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9 11:43 PM (59.8.xxx.248)

    2in1인 경우는 안방에 뚫어야 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 2. 아무래도
    '07.4.9 11:46 PM (222.237.xxx.227)

    2in1 산거 같은데요.
    안방에서 거실로 구멍 뚫는거 이야기 하는거 보면요.
    이미 설치한거 아니면 다행이구요.

    저는 전세 주었다가 들어왔는데.
    거실에 에어컨 호수 구멍이 있는데
    반대쪽으로 뚫어서 집에 와서 보니 조금 놀랐아요.
    일반적 위치가 아닌 반대로 설치 했더라구요.
    저희 세입자는 말 없이 구멍 뚫었던데...

  • 3. 전 일단 세주고나면
    '07.4.9 11:48 PM (203.130.xxx.70)

    온집을 박살내지않는한 잊어버립니다
    공짜로 있는것도 아닌데 뚫게 해야지용~~~

  • 4. --
    '07.4.10 12:36 AM (61.251.xxx.53)

    투인원에어컨 설치를 다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사는 새 아파트에 이게 기본 설치돼 있어요.
    근데 안방쪽 벽걸이에어컨...아주 심란합니다.
    그냥 벽을 뚫어서 호스도 뱀같이 꾸불꾸불 올라오고 아주 흉합니다.
    침대사용하는데 자다가 일어나다 머리 부딪힐 뻔도 했어요.
    엘쥐최신모델입니다.
    거실에 설치가능하다면 안방에는 뚫지 말라고 하심이 좋겠습니다.
    에어컨설치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집주인 입장에선 집이 상하는 걸
    두고 볼 수 없는 거지요.

  • 5. 근데
    '07.4.10 1:15 AM (59.8.xxx.248)

    집 주인이 집에 들어와서 사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모든 세입자가 안방에서 잠 못자고 마루에서 전기세 더 내고 살아야 한다는것은...

    전 제가 전세 살고 제 집은 세주는데
    에어컨 놓는다고 하면
    신경써서 잘 해달라고 하고 말겠네요.

  • 6. ..
    '07.4.10 8:57 AM (211.43.xxx.123)

    원글입니다. 제가 글을 애매하게 올렸네요. 어제 밤엔 좀 정신이 없어서..
    2in1을 샀대요. 거실에는 저희가 예전에 쓰던 구멍이 있는데, 안방을 거실쪽으로 같이 뚫어서 설치하려고 한대요.
    사실 그 집이 20평이라 넓지 않고, 바람도 잘 통하는 남향이라 실용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냉방이 되거든요.
    그리고 몇 번 맘 상하는 일이 있어서 저도 쉽게 허락을 안한거 같아 좀 찜찜했어요.
    첨 세 주었을 때, 미리 집 손 좀 본다고 일주일 정도 키를 빨리 달라길래 주었는데, 형광등을 바꿔 달래요. 고장난 것도 아니고 도배하면서 새로 단 것들인데 굳이 그럴 필요 있냐니까 너무 멋이 없대요. 그럼 맘에 드는 걸로 바꾸라니, 영수증 끊어주면 계산해 달래서 거절한 적 있어요. 그러니 전등 스위치 새걸로 바꿔 달라고도........어휴..
    이런 저런 고장난거 연락오면, 집주인이니까 당연히 고쳐 준다는 생각에 고치고 금액 얘기하면 입금하곤 했거든요.
    결정적으로 절 기분 나쁘게 한건, 얼마 전에
    세면대가 덜렁 거려 바꿔야 한다기에, 저도 바쁘고해서 가 보지는 못하고, 여느때처럼 업자 불러 고치고 청구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입금 했다 문자 넣었더니 대뜸 답이 오기를
    '특별수선충당금은 집주인이 부담하는 것이니까, 다음에 나갈 때 환불 조치해주십시오.' 이렇게 날아 옵니다. 그거 제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집 나가는 것도 아니고 11월이 만기인데, 내년 봄까지 연장 할 수 없냐는 말까지 해놓고.......
    그 일로 맘이 상해
    에어컨 문제 얘기하길래 더 생각 않고 딱 잘라 구멍 더 뚫는거 싫다고 했는데,
    지나고 나니 내가 야박했나 싶기도 하고.....그래서 글 올려 본거랍니다.
    답글 주신 분들 답 고마워요.

    오늘 아침 참 맑네요.
    모두들 거운 하루 열어갔으면 좋겠어요.

  • 7. ^^
    '07.4.10 9:54 AM (211.200.xxx.191)

    그런 세입자라면 나갈때까지 한없이 요구하겠군요.
    그리고 수리비 정확하게 확인도 하셔야 할것 같아요.
    11월이 만기면 이런 세입자는 바꾸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도 세입자, 주인 다 해 봤지만 이것저것 요구하는것 엄청 조심스럽던데
    그 세입자는 제가 생각하기에 좀 아니다 싶어요.
    물론 한쪽말만 들어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요...

  • 8. ....
    '07.4.10 11:29 AM (218.49.xxx.21)

    저도 세입자지만 저런 스트레스를받으며 세를주진 않을래요
    그냥만기한달전에 통보하세요 .세입자라고 다 저리 까탈스럽진않습니다

  • 9. 세입자도
    '07.4.10 11:58 AM (59.15.xxx.155)

    예의가 없네요..저도 전세 사는데 남의집(?) 이니까 못 하나도 안 박고 사는데...싫은 소리 듣기도 싫고 나갈때도 깨끗히 살다 나가고 싶어서요..흠..

  • 10. 가능하면
    '07.4.10 7:58 PM (219.252.xxx.154)

    해주세요.
    저희 세입자는 벽걸이티브건다고 벽에 구멍뚫고(벽이나무로 된거라)샤시해달라고 해서 다시해주고 그랬네요.
    데크도 다시 손봐주고 그냥 집만 부시지 않음 다 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듯이 편하게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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