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개월 아가와 미국에 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여행 조회수 : 286
작성일 : 2007-04-09 16:39:46

미국에 절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요.

3년전에 친구가 2주 정도 남편과 함께 한국에 온 이후로 못 만났어요.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준다고 한 걸, 한국행 비행기티켓을 사달라고 해서 저를 만나러 온 거였죠.

시간이 흘러 그 친구도 아기가 있고 (요 아기는 돌이 지났어요)
저도 아기가 있네요.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회사에 복직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안 날 거 같아서
휴직중에 한 번 다녀올까 하는데
아기가 긴 시간의 비행을 할 수 있을까...걱정스러워서요.
남편은 기회가 없다고 하면서 갔다오라고 자꾸 그러는데...
괜찮을까요??
IP : 125.133.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9 4:46 PM (125.177.xxx.11)

    좀 힘들긴 하지만 가능하죠
    아기 장난감이랑 먹을거리 준비하시고 맨앞자리 달라고 하시면 공간도 넉넉하고요

    아마 아기 침대도 설치해 줄겁니다 근데 좀 작아서 못쓸수도 있어요

    우리 아인 돌쯤 미국 가는데 비행기 내릴때 기압차로 귀가 아픈지 울고 나중에 토하기도 했어요

    보통 밤시간이라 아이가 자는 경우가 많아요 참 휴대용 유모차 가지고 가시고요

  • 2. 홀트
    '07.4.9 6:25 PM (211.241.xxx.195)

    저 예전에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에스코트 신청해서 애기 데리고 미국 갔다왔습니다.
    5개월 여아였는데요. 저 자신이 어릴 때여서 진짜 난감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능은 할거 같아요. ..님 말씀대로 맨 앞자리 앉아서 가실 수가 있구요.
    애가 아프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저는 그때 애기가 비행기 타는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거의 20시간을 계속 울었습니다.
    UNITED항공 타고 갔는데 일본 나리타에서 한번,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번, 그리고 애틀란타까지
    애가 공항에서부터 울어서 처음에 비행기 맨 나중에 탑승을 했어요.
    아마도 애가 뭘 알았던거 같아요. 에휴~
    엄마니까 괜찮으실거에요.
    그리고, 나리타에서 애기 기저귀 갈아주고 더운가 보다 하고 옷을 벗겨주고 그랬더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비행기 안에서 울고불고 난리쳐서 저는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했는데 어떤 외국 아주머니가 절더러 너는 어려보인다고, 자기는 애기 많이 키워 봤으니까 자기한테 좀 맡기고 밥도 먹고 잠도 자라 그래서 좀 봐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나아졌는데 또 보채고...
    애기가 제대로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안고만 있어야 되는 어린애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나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틀란타 갈때는 지쳐서 그냥 자더라구요.
    그 애가 갑자기 생각 나네요.
    그런데 그 애기가 비행기에서 내려서 양부모들 나오고 식구들 나오니까 금방 웃고 괜찮아 지더라는...
    참, 씁쓸한 얘기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 3. quesera
    '07.4.9 8:59 PM (219.252.xxx.85)

    갔다오세요
    전 친정이 미국이라서 그맘때부터 다녔어요
    표예매하실때 맨 앞쪽다라고하시고 아기바구니도 신청하세요
    벽에 달아주는데요 아이를 안재워도 물건같은거 넣고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많이 보챌꺼예요 대비해서 아이간식이나 뭐 그런거 많이 싸가시고요
    혼자가시는거면 가시기전부터 체력을 만드세요
    아이가 울면 남한테 피해주니깐 안고 많이 왔다갔다 했거든요
    그리고 아이랑 같이가면 10시간 후딱갑니다.
    예전에 싱글일떄 미국왔다갔다할때 시간이 정말 안갔는데
    아이랑갈때는 정말 정신없이 갔다왔네요
    가서 재미나게 놀다오세요~
    울남편도 다른나라좀 보내주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43 9개월 아가와 미국에 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3 여행 2007/04/09 286
114642 아이가 학교마치고 집으로 바로 오질 않아요.. 3 조은맘 2007/04/09 463
114641 연수시간을 언제로 정하는게 좋을까요? 6 운전연수 2007/04/09 569
114640 저도 뒷담화 좀 할래요. 10 ㅠㅠ 2007/04/09 2,705
114639 오늘 여의도 벚꽃 어떤가요? 4 궁금합니다 2007/04/09 499
114638 압축팩이 자꾸 풀려서 속상해요. 냠냠 2007/04/09 520
114637 남대문 매장 옷 전화로 주문해보신분..비싼가요? 1 아동복 2007/04/09 416
114636 창 하단에서 시작해서 위로 높이 조절되는 셰이드가 우리나라에도 있나요 6 준원맘 2007/04/09 335
114635 공부잘하려면 학원보내지 마라 35 2007/04/09 5,978
114634 아이들 한자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3 한자공부 2007/04/09 665
114633 임신했을때 체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 11 윽... ㅠ.. 2007/04/09 981
114632 도무스 가구 어떤가요? 2 도다리 2007/04/09 387
114631 퇴사한 직장동료 결혼식 축의금 3만원 or5만원 고민이에요. 12 .. 2007/04/09 2,192
114630 혼자 살고 싶어요 8 뼈속까지 외.. 2007/04/09 1,685
114629 온갖구박속에서 이제 저도 운전배우려고요.도와주세요.. 5 나도운전 2007/04/09 422
114628 대기업 취업과 임신 2 2007/04/09 739
114627 보정속옷..반품되겠죠? 6 봄이 2007/04/09 421
114626 무쇠솥 길들이기와 닭튀김 1 힘내라 힘 2007/04/09 852
114625 마취과 전문의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2 닥터 2007/04/09 1,979
114624 07년에는 여행바우처제도가 없어졌나요?? 1 여행바우처 2007/04/09 430
114623 요즘 보신 책 중에서 추천해 주시고 싶은 책~요 4 책보고싶어요.. 2007/04/09 584
114622 용인 동백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2 일산아짐 2007/04/09 263
114621 약오른 심사... 4 휴~ 2007/04/09 829
114620 답답하고 속상해요(고3맘) 5 속상해요 2007/04/09 893
114619 똑똑한 82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4 2007/04/09 743
114618 주문진 복사꽃축제 아시는분... 놀러가고파 2007/04/09 71
114617 드뎌~ 혼자 마트가다. 18 독립녀 2007/04/09 2,091
114616 결혼전에 선봤던 남자 전 우연히 봤어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우연히 본적도 있으시죠.. 저도^^ 2007/04/09 785
114615 죽전역근처로 이사가야 하는데요-내용 보완 5 죽전역 2007/04/09 456
114614 페이지 넘길적마다 자꾸자꾸 띵동띵동~ 8 모지? 2007/04/09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