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아버지가 나눔의 집에서 나왔다며 휴지를 팔러 오셨는데...
작성일 : 2007-04-09 14:11:58
515000
인터폰에 어떤 할아버지길래 뭐 나쁜 사람은 아닐것 같아서
무슨 사정으로 낯선 할아버지가 오셨나 싶어
문을 열었더니
굽신 굽신 머리를 조아리시면서
힘이 없는듯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의정부 민락동 나눔의 집에서 나왔는데
휴지 좀 사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워낙에 요즘 믿음 안가는 세상인지라
할아버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했더니
목에 무슨 복지증인가 그걸 내밀어 보이면서 누구누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여기(경기도 포천)까지는 어떻게 오셨느냐고 했더니
휴지 서너개 가지고 여기까지 버스 타고 팔러 왔다는데 말이 되남요?
두루마리 24개 만원이라해서 사긴 샀는데
바깥은 안내다봤는데
아무래도 그 할아버지는 원 장사꾼한테 이용당하는듯 싶네요.
봉고차나 그런걸로 휴지와 할아버지를 태우고 와서 휴지 판매를 시키는게 아닌가 싶고.....
그런데 왜 집집 마다 안다니고 달랑 휴지 한봉지만 가지고 와서 울 집만 팔고 내려 가는걸까요?
이 할아버지 정말로 장애인 시설에서 휴지 만들어서 나오신게 아니겠지요?
휴지에도 나눔의 집이라고 찍었네요.
하도 믿게 안하는 세상인지라.....
IP : 210.98.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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