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계속 전쟁이네요...
작성일 : 2007-04-09 13:40:52
514993
요즘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아들과 싸우게 되네요...
어제도 식탁위에 둔 오천원을 말도없이 가지도 가 머리를 반삭하고 왔어요
머리 자른지 얼마 되지 않아 자르지 말라 했는데...
무슨 청개구리심보인지 잘르라 할 뗀 길게 길러 속썩이더니~
야자시간에 전화를 해서 돈 쓰지 말고 그냥 오라 했는데
결국은 엄마말을 무시한 채 머릴 깍고 왔어요..
말없이 돈을 가져 간 것도 화가나고,
하지말라고 전화까지 했는데도 자기 맘대로 행동한 것이 너무나 화가나서
고3이라도 또 싸우고말았습니다.
됙 수있음 신경 건들지 않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너무 화가 나네요...
고3이라 무조건 참아줘야 하는건지...
아침에 얼굴도 안 보고 학교에 가버린 아들때문에 하루종일 속상하네요~
본인도 힘 든 고3이지만 엄마도 너무 힘든 고3엄마 입니다~~
다른 엄마들은 아들 눈치보느라 이렇게 화를 안 낸다는데
제가 비정상인 엄마인가요?
아들이 고3인데....
IP : 211.211.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9 1:46 PM
(210.204.xxx.29)
고3이라 참으셔야 하는게 아니라 고3인데 헤어스타일은 알아서 하게 두셔도 될듯한데요.
물론 말없이 돈가져간것은 아이가 잘못했지만요.
스트레스가 한창 받을 시기라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으로 일부 표출하기도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2. ....
'07.4.9 2:52 PM
(218.49.xxx.21)
아이들키울때 가장 도움되는 글귀
문제를 문제가 아닌걸로 봐라
한걸음 떨어져서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을 바싹 붙어서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게
인간이지요
3. 나두고3맘
'07.4.9 3:44 PM
(121.134.xxx.179)
아드님이 속상한 일이 있거나 아님 심기일전하려구 머리 자른거 같은데 남자애들 반삭 쉽지 않거든요.울 큰애도 그랬는데 넘 일일이 간섭하지않는게 어떨런지요. 어지간한일은 알아서 결정하게 하시는 것두 좋은거 같더라구요. 지내고보니요.속상해서일지도 모르니 오히려 다독여주심이. 우리작은애는 딸인데 내가 격려라도 하면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요.엄마가 내엄마라서 다행이라고. 다독여 주시기가 뭣해지셨다면(분위기가)그냥 모른척 지나가세요.
4. 음...
'07.4.9 8:36 PM
(61.80.xxx.120)
저희 어머니께서요... 항상 저한테 그리 큰 간섭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제가 잘하고 있다 싶으면 옆에서 지켜보시고..또 잘못하고 있다 싶으실땐 뭐라고 하실때도 있었지만... 제가보기엔 아드님 그렇게 큰 문제같진 않네요~
님이 좀 아드님을 끼고 도는 스타일이신지??
고3아들같으면 거의 다큰 애인데...적당한 간섭이 필요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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