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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화해후엔...
연락끈고 살았었지요
지금 저의모습과 예전의 저의모습 제가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신혼때부터 9년차까지.. 말씀하나하신경쓰고,,
우리집일 모두 보고해야했고..일주일에 전화3번
아플때는 하루에 두번..그래도 좋은소리못듣고.....하여튼
심한?갈등이있은후..(너무길어요)
저는 연락을 끈었지요
3달정도는 신랑에게 전화하여 며느리욕하고 무시한다느니...
온갖소리다하더니..그래도 제가 꿈쩍안하니....
저에게..두번의 전화를 하더군요
그때까지도...제입에서 죄송합니다 라는 소리를 들을려구요
그래도 저..꿈쩍도 안했습니다..이땐 정말 신랑이 저에게 뭔소리라도 하면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심정이였죠
다행히..신랑은 제편에 있어줬고..저에게 아무말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설날..도살장에 끌려가듯한심정으로 시댁으로 향했죠
시댁앞에서,,신랑에게 (시엄니가 쪼끔만 싫은소리하면 바로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와버릴꺼라고 선언한후 시댁엘 갔는데...
아무일 없는듯..일도 시키지않고 아주 잘해주셨죠.,...
그렇게 화해아닌화해후,,,시엄니가 절불려 여태껏일 잊고 앞으로 잘지네자..
하며 손을 잡더라구요,,
제가 회원님께 여쭙는것은..이렇게 화해후 ............
옛날처럼 전화자주하고 애교부리고 해야합니까?
전....그릇이 작은지..그게 안되네요
설지나고 전화 두번 했네요
시엄니 전화3번 저에게 하고...
옛날갔음 난리났을텐데...아무소리없네요..
하지만..이젠 전화할려고해도 그때있었던 악몽?이 떠올라..
못하겠어요. 전화에 들려오는 목소리만 들어도 역겨워요..
다정한척..걱정해주는척,,, 화해만 하면 끝일줄알았는데...
이런 제맘도 괴롭습니다..
이렇게 변한저도 싫어요...
하지만...분명한건...
고양이같은 저를 호랑이처럼 만든것은 시엄니 당신입니다...
1. -_-
'07.4.9 12:58 PM (210.180.xxx.126)옛날처럼 전화 자주 안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이제 서로 아킬레스건(?)을 알았으니까 예전처럼 하시는것이 오히려 더 가식적으로 보여지지 않을까요?
새로 위상을 정립하셨으니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기본예의만 차리세요.
그리 살다가2. ^^
'07.4.9 1:03 PM (211.58.xxx.163)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가능한 잘하려 하는 마음이 있으면
전화를 자주해야한다는 마음에 얽매일 필요는 없겠지요?
억지로 마음먹지 말고 마음편히 가지세요3. ㅡ.,ㅡ
'07.4.9 1:10 PM (58.233.xxx.129)저두 화해아닌 화해를 했지만 전화는 못하겟어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안은척하기 싫어요.4. 휴우...
'07.4.9 1:10 PM (203.229.xxx.2)참다 참다 질려버리신거 같네요 그냥 맘 가는대로 사는게 정답일듯 싶네요...
5. ...
'07.4.9 1:18 PM (61.84.xxx.236)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한번 돌아선마음 상대편에서 뭐라해도 움직이지 않던데요.
그동안 상처가 너무 컷습니다. 그냥 최소한의 기본예의만 차립니다. 예전보다 더 잘해줘도
이제 시댁연관해서 어떤 말도 어떤일도 끼어들고 싶지가 않아요.6. 어쩜..
'07.4.9 1:21 PM (58.140.xxx.99)저희 시어머니랑 원글님 시어머니랑 많이 닮으셨네요... ㅡㅡ;;;;
게다 님의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해요!!!! 전 아직 3년차...
오죽했으면 작년 말부터 억지로 회사다님서 늦게 퇴근한다 뻥치고..(실제 늦게 퇴근 했었지만..)
전화를 줄였었거든요.. 평일엔 거의 전화 안하고...
회사 관둔 지금도 그냥 회사 다닌다고 하고 있어요...
이번 설에 한번 뒤집힌 다음엔.. 신랑이 도와줘서 아주 전화 안드려요..
신랑이 통화할때 어쩌다 한번 옆에서 몇마디 하는 정도요...
제가 정이 많고 사람좋아하는 성격인데.... (친구랑 싸워도 오래 못가는 그런 성격...)
시어머니는 질리게 만드시네요...ㅜ.ㅜ
전 화해 이런 단계도 없어요.. 막 뭐라 하시고...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런말 받아내고서..
전화가 끝이에요....ㅜ.ㅜ 어쩔땐 일방적으로 시끄럽다 끊어라!!! 이러고 끊으시고요..ㅜ.ㅜ
잘 지내보려고 애교 부리고 했다간... 또 똑같은 상황 돌아옵니다...
시어머니 절대 안바뀌세요..그거 성격이에요......
계속 반복되면 더 우습게 생각하시는거 같더라고요...7. .
'07.4.9 1:22 PM (202.30.xxx.243)맘 가는대로...
그게 정답 같습니다.8. 저두
'07.4.9 1:27 PM (218.39.xxx.184)어느 순간 마음이 닫혀 버리더군요
화해 하고 싶지도, 용서 하고 싶지도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마주치지 말았으면...9. 맞아요.
'07.4.9 1:30 PM (58.233.xxx.129)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구요.
그냥 마주치지 않고 살고 싶은데....
그렇게도 안돼고.
정말 괴로와요....ㅠ.ㅠ10. ..
'07.4.9 1:37 PM (121.136.xxx.36)저도 상당히 활발하고 잘풀어지고 하는데..
그리 쌓였다 풀어지면 전처럼 못할꺼 같아요..(전 시어머니랑 관계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 관계라)
그냥 내가 이럴땐 이렇게까지 맘을 닫는다.. 보여주면..
이제는 그냥 서먹하게나마 관계가 만들어 지는거 같아요..
그냥 편하게 (원글님 마음가는데요..) 하시구요.. 억지로 애교떨고 해서 맘다치지 마세요
시집이랑 관계는 내가 기준을 잡는데로 움직여 지더군요..11. 그래도
'07.4.9 2:10 PM (121.140.xxx.151)어른이 먼저 굽히신건데,
조금은 달라짐을 보여드려야 하지않을까요...?
노친네가 자존심 버리고 그리하시기 쉬웠겠습니까.
물론 애초 원인은 시어머니께 있겠지만,
시어머니는 당신이 썩 잘못했다싶어 화해하려 애쓰신거 아닐 듯 해요.
물론 아주 예전처럼은 힘드시겠지만,
중간에 입장 괴로울 남편분을 봐서라도,
조금은 반응을 보여드리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12. 저도~
'07.4.9 2:54 PM (220.76.xxx.160)위에분처럼 해 보심이 어떨까 의견 드립니다. 중간에 있는 남편 생각해서이지요. 시엄니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을거에요. 날 사랑해주는 남편 위해서 조금은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 보여준다면 남편분ㄲ네서 참 고마워 할것 같아요.
13. 며느리입장
'07.4.9 6:26 PM (59.26.xxx.238)저두 결혼5년차에 앞이 노래지는 그런 일 있었어요..
지금은 11년차....
시간이 약일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떠오르더군요..
저두 옆에분들한테 상담 엄청받으면서 깨달은건데요..
시어머니한테 전화 자주 하지 않고, 만나는 횟수 줄이면서 제가 오히려 어머니한테 미안해하면서 살아야 어머니가 좀 안쓰럽게 보이더이다. 잘하면 잘할수록 요구하는게 많아지구, 그러면 또 사이 멀어지면서 미워하게 되고....
하여튼 내가 어머니한테 미안할 정도로 해야 말이라도 곱게 나가고, 얼굴보면 잘하게 되더라구요..
(저두 원글님처럼 예전에 엄청 순한 양같은 며느리였어요..)14. 새로
'07.4.9 7:33 PM (122.35.xxx.47)예전으로 돌아가야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새로 틀을 만든다 생각하시지요.
남들은 은근히 정 떨어져 바꾸지도 못하는걸 비록 서로 맘에 상처를 입었을지언정 어찌보면 기회니까요.
이제는 결코 친모녀같이는 될수 없는 사이임을 베이스로 깔고 서로 적당히 예의 지키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시고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시지요... 전화회수... 방문회수..등등...
너무 냉정하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세월은 그러다 또 그 나름대로 정이 들게 해준답니다.15. 안돼요.
'07.4.9 11:12 PM (222.238.xxx.203)화해 했다고 예전처럼 하려 하지 마세요.
틈을 주지 마세요. 우리 시엄니와 한 번씩 틀어지고 나서 제가 미안한 마음에 조금만 틈 보여도 바로
공격 들어옵니다.
저도 어머니와 잘 지내고 싶은데 아직도 우리 시엄니가 팔팔하시네요.16. 결혼 13년차
'07.4.10 6:50 AM (125.180.xxx.94)학을 뗀 4년전부터 전화 1년에 한번정도 합니다.
물론 집안 행사나 명절이면 아무일 없는 듯
가구요
기고만장하던 울 시엄니 완전 포기상태입니다.
섞여 봐야 좋을게 없는 시댁.
바람 난 아들편 들고 저한테 지*하더니
아주 쌤통이랍니다.17. 6년차인데
'07.4.10 11:19 AM (122.47.xxx.31)작년부터 전화안합니다.
명절때만 하구요. 찾아뵙기만 하죠..후후.
신랑이 이해하는편이구요. 시어머니께서 왜 전화안하냐고 얼굴보면서 이야기하는데.
제가 일하는곳이 전화하기 어렵다고....궁금하신거 있음 남편한테 하시는게 더 빠르실거라구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싸가지이긴 하지만. 맨날 전화해두 끊지 않는 30분통화. 핸드폰이구 집전화구 사무실전화두 상관없이 신변잡기적인거 다 듣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후후.
어머니 포기하십니다.
시댁도 어머니의 한마디 때문에 자주 안갑니다.
예전에 3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씩은 갔는데.
니가 언제 그렇게 많이 왔어냐라는 말한마디에 지금은 6주에 한번 두달에 한번으로 슬슬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행이 신랑이 이해해줍니다. 자기두 힘들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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