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동 아이 키우면서 힘든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외동맘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7-04-09 08:46:46
제가 6살난 아들 하나 있는데요. 이제와서 보니 놀아 주지도 못하고 동생도 없어서 아이가 발달이 늦네요.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어떻게 메꿔야 하는지 외동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61.34.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7.4.9 9:32 AM (59.11.xxx.183)

    다 아이들의 타고난 천성 같애요.

    저두 외동 아들 하나구 주변에 외동아들 하나인 집 꽤 있는데요.

    울 아들은 느리구 또래 애들보다 어려 보이는데요.

    다른집 아이는 또 안그래요. 얼마나 약삭빠르고 지 처신 잘하는지..

    꼭 외동이라서 그런건 아닌듯 해요.

    한가지 조언이라면 대신 친구들이랑 많이 놀게 하세요. 밖으로 돌아다니고 어울리고 하면 그런점은 극복이 되지 않을까요.

  • 2. 동생을.
    '07.4.9 9:39 AM (125.185.xxx.242)

    계획해보심이..
    제 가까이있는사람들은 요즘 동생갖기에 한참이더라구요 ^^
    터울이 좀 있어도 동생생기는게 최고의 선물같은데요...

  • 3. 원글
    '07.4.9 9:49 AM (61.34.xxx.11)

    이에요. 윗분처럼 우리애도 또래보다 말도 느리고 어려요. 어린이집에서 이해력도 또래보다 늦대요.(이건 제가 책을 많이 읽어 주지 않아서 그런것 같고) 원장님도 동생얘기하시는데 제가 올해 40이라 그건 좀 무리구요. 엄마들이랑 어울리는것 좋아하지 않아서 아일 놀이교육하는 기관에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 4. ...
    '07.4.9 9:55 AM (125.128.xxx.50)

    외동 엄마의 특징은 옆에서 뭐든지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런 행동이 아이의 발달을 늦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도와주지 마시고 자기 혼자 무엇이든지 해결하도록 놔두세요.

  • 5. 김미화
    '07.4.9 10:00 AM (59.7.xxx.35)

    저도 외아들 이에요... 윗분들 아이처럼..느리고... 어리고...
    현재 4학년인데요...
    저도 책 하나 읽어주면 목아파서 거의 못읽어줬어요...^^;;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엄마가 읽어주는게 좋다네요...
    그래서 요즘.. 다시 잠자리에서 조금씩 읽어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역시 어려~~
    암튼... 애가 외로워하는 거 엄마입장에서 참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런데요..
    방학 때 공연이나 전시.. 체험.. 머 이런거 저는 최대한.. 시간내서..
    같이 보러 가고 그랬어요..
    학교 들어가고 난 후에는 친구들과 같이 관람시켜주고 그러면..
    마니 좋아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작년 가을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로 이사 온 후에
    반 친구들을 금방 사귀어서 집에도 놀러오고..
    4학년쯤 되니까.. 놀자고 친구들이 전화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아이한테 강아지를 동생삼으라고 한마리 입양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 정서에 좋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아이한테 밥주고 응가 치우는거 시키지만.. 목욕시키고... 청소하는 건 엄마 몫이지만요..
    아이가 밝아지는 모습 보는걸로 만족합니다...

  • 6.
    '07.4.9 10:04 AM (61.249.xxx.155)

    저도 초등1학년남자아이하나예요
    심심해하고하는것보면 동생생각도들다가
    한두살많은애하나더있으면 싶다가...
    현실에서 최대한장점을 활용하자해서
    책을 읽어줬어요
    6살이면...전래나 창작 명작 자연관찰위주로 책을 읽어줘보세요
    학습지며 학원 좀 자제하시고 아이혼자읽게하기보다 엄마가 즐기면서 읽어줘보세요
    그럼정말 우리아이가 달라집니다.
    동네친구들...같이 놀리기 쉽지않더군요
    형제자매도 있고 나름스케줄있고..
    유치원다녀오면 남는시간 그렇게...저도 늦게 읽어준편인데..
    요즘아주좋아해요
    그리고 옷입기 간단한청소는 독립시켜주시고요
    가끔 설겆이나 과일깍기등등 참여시켜주시고요

  • 7. 외동
    '07.4.9 10:42 AM (211.193.xxx.59)

    저도 6세 외동남아 입니다.
    외동이라 인지나 사회성에 문제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 아이...물론 선생님들의 아부성발언인지 몰라도 인지 또래비해 잘되어있다 하시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아요. 양보도 잘 하구요..너무 야물지 못한거같아서 전 걱정입니다.
    자기껄 잘 못 챙기거든요. ㅠ.ㅠ 다 양보하고...그게 좋은건지...자기꺼 확실히 챙기는게 좋은건지..

    일단 책 많이 읽어주세요..그럼 인지 잘되거든요..한글도 쉽게 쉽게 하구요.
    또래 친구엄마들 많이 사귀고 아이들끼리..놀게해주세요.

    외동이라 그런거 아니니...외동이란거에 대해 너무 아이한태 미안해하지마세요.
    상황이 외동일수밖에 없는데...ㅠ.ㅠ 어쩔수없잖아요.

    외동일수밖에 없는 엄마들~~~ 화이팅~~~~!!

  • 8. 외동이
    '07.4.9 11:00 AM (83.31.xxx.114)

    어리버리하긴 하지요. 저희애도 남한테 무지 퍼주고 자기껀 잘 못챙겨요. 방법은 엄마가 아이에게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외동이라 안된 점도 있긴 하지만 또 외동이기 때문에 누리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요. 하나니까 엄마가 맘 먹으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는 쉽잖아요?
    저도 하나라 집에서는 항상 상대해줘야 되는게 힘들긴 하지만 또 하나라 아빠 놔두고도 둘이서 놀러 잘 다닙니다.

  • 9. ^^
    '07.4.9 12:14 PM (59.18.xxx.130)

    7살 아들 있어요.
    세상에서 애랑 놀아주는 게 젤 힘든 것 같아요.
    매년 고민하다가 이번에 동생 가지고 곧 출산이에요.
    아들이 원하던 대로 남동생인데 동생이 태어나기를 무척 기다리네요.
    (원래 동생 낳아달라 이런 말 한 번도 안 하던 아이거든요)

    저희 애도 친구들 무척 좋아하는데,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주고 그러는 것도 쉬운 건 아니더라구요.
    그 엄마들하고도 친해야 하고...

    요즘엔 연년생 엄마들 부럽더라구요...
    지들끼리 잘 노는 거 보면요.

  • 10. 외동맘
    '07.4.9 11:00 PM (222.234.xxx.19)

    저도 9살 외동딸을 키우고 있어서 너무 공감하는 고민입니다. 저의 경우도 책읽기와 친구 만들어 주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거의 주말이면 저희 부부의 초등학교 동창에서 대학교 동창, 회사 직원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 이벤트를 만듭니다. 어디 놀러가도 저희 가족끼리 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또래 아이들이 있어서 묻어서 잘 놀고 옵니다. 물론 저희도 맞벌이라 힘들지만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노는 걸 보면 피로가 풀립니다.
    그리고 저도 책을 많이 접하게 했습니다. 저도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직종이라 같이 도서관가서 같이 공부합니다. 지금은 책의 재미에 어느 정도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런지 사회성은 너무 좋습니다. 전학와서 첫 달에 친구들이 뽑아주는 모범 어린이상도 탔어요. 외동 엄마 너무 피곤한 건 사실이죠? 우리 모두 힘내요 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