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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것 어때요??
전에 시츄를 키웠는데.. 요놈이 얼마나 천방지축인지... 정신이 없었답니다..
다행히...
아는 분이 시츄가 있는데..너무 외로워(?)한다고 장가 보내라고해서,,
그쪽으로 장가를 보낸는데,, 아들,딸 놓고 다행히 잘살고 있답니다 ㅎㅎ
그후로,, 다시 동물 안키운다고 했더니...
요즘,,, 계속 고양이를 노래하네요....
고양이 키우는건 어때요??
시츄는 너무 정신없고,, 관리를 잘했는데도.. 냄새가 너무 났어요...
그래서,, 걱정이랍니다...
고양이는 괜찮은것 같기도 해서....^^;;
먼저 길러 보셨는분,, 가르쳐 주세요~~
가격도요~~ 흰 페르시안 고양이가 이쁠까요????
1. ..
'07.4.9 12:40 AM (81.152.xxx.90)고양이 너무 이쁘죠.
근데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좀 어려운게, 고양이가 정말 털이 엄청나게 빠져요...
한 일주일 두면 빠진 털로 고양이 하나 더 만들어도 되겠다 싶게 빠집니다.
햇살좋은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고양이털이 춤추고 있고.. 옷에도 이불에도 온통 고양이털.
글구 똥누면 냄새가 좀..^^;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 떵냄새가 좀 고약해요)
그런거 다 극복하시고 키우겠다! 생각하신다면 정말 이런 게 어디서 났을까 싶게 이쁩니다.
강아지처럼 달라붙지 않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은근히 숨은 정이 있어서요.2. 오늘 유독
'07.4.9 12:51 AM (222.236.xxx.193)게시판에 애완동물에 대한 질문이 많으네요.
죄송하지만 . 원글님은 애완동물이 정신없고 냄새 나면 다른집에서 달라고 하면 쉽게 줘버리시는거 같으네요. 보기에 다른집 가서 적응 잘하고 잘사는거 같아서 다행이세요? 강아지 기억이 10년을 갑니다.
아무리 예쁜 페르시안 고양이도 털 날림 심하고, 식탁 위에도 껑충 올라가더군요..3. ...
'07.4.9 1:09 AM (211.226.xxx.226)고야이는 키우는게 아닙니다. 각기 동거하는거죠. 개하고는 아주 다릅니다.
특히 하얀 펠샨고양이.. 그 하얗고 이쁜털을 관리하기 위해서 반려인이 얼마나 노력해야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양이는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몸을 만지게 하거나 안는걸 허락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하게되면 할큄을 당하죠. 아이몸에 상처나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신지요?
혹여 이런일로 발톱제거 수술 하라는 수의사와 반려인이 있는데... 고양이 동호회에 신고하면
욕얻어먹다 죽습니다 ;;;;(그런 동물병원은 아마 폐업을 당할겁니다) 고양이에게 발톱이 수염다음으로 중요한 신체일부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뭘 키우든 저 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나에게 얼마나 귀찮지 않은 존재를 고르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이 동물을 키우기 위해 바지런해야 하는가가 먼저 생각하셔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고양이요.. 절차대로 키우려면 돈덩어리입니다.4. ^^
'07.4.9 1:23 AM (222.112.xxx.85)아직 고양이에 대해서 실제로 겪어보시지 않으신 상태에서 환상을 많이 가지고 계신가봐요~ 자태는 무척 아름답죠~ 고양이. 요즘 포털같은데 사진 올라오는거 막 귀여운 애기고양이들 보면 누구라도 당장 기르고 싶어지는마음은 이해합니다. 우선 고양이 카페 같은곳을 찾아서 실제 고양이와 한번 몇시간 만이라도 만나고 놀아보시면 어떨까요. 주변에 고양이 기르는 지인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방문해 보는것도 좋구요...실제로 조금이라도 겪어보시고 더 신중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5. ..
'07.4.9 5:34 AM (218.152.xxx.15)시츄가 힘드셨다면 고양이는 몇배 힘드실 듯해요
일단 강아지보다 양육에 훨씬 더 돈이 많이 들구요
아울러 고양이란 동물이 집의 아이랑 순순히 놀아주고 그러질 않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종류대로 두루두루 어릴적부터 집에서 늘 길러서
왠만한 반려동물은 다 섭렵했지만 시츄가 개중 젤 쉽게 길러지는 아이거든요
성격도 원만하고 인간친화적이구요
고양이는 개보다 냄새..더 묘합니다 ^^
그냥 가끔 애견까페같은데서 아이를 놀게하심이 좋을듯합니다6. 괭이어멈
'07.4.9 9:07 AM (59.31.xxx.197)제가 지금 고양이2마리 기르고 있는데
장난이 아니예요 ㅠㅠ온집안이 털로 나풀나풀 ㅠㅠ
우리아이들이 동물을 넘 좋아해서 키우고는잇는데
사료값에 모래값에 장난아이구요,,
아양은 떠는데 강아지처럼 살갑게 굴진 않아여
좀 쌀쌀맞다고나할까?다른건 다좋다쳐도 아이들이 어리면 털날림 장난아니라 전 말리고 싶네여 ㅠㅠ7. 고양이털
'07.4.9 9:45 AM (155.230.xxx.84)때문에 저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손이 덜가요
목욕을 한달가까이 안 시켜도 자기가 그루밍(혀로 몸에 털을 핥아서 치장함)하고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라 아무데나 용변을 보지 않아요
근데 애들이랑 키우기에는 강아지가 훨 낫죠8. 야옹
'07.4.9 9:53 AM (124.5.xxx.50)강아지와 고양이는 각각 반려동물로서 장단점이 있어요.
고양이의 장점이라면 대부분의 고양이가 용변을 확실히 가린다는 것.
--그러나 용변 냄새는 심함..
목욕을 자주 안시켜도 된다. 1년에 2~3번만 시켜도 깨끗...
--그러나 목욕 한번 시키려면 울고불고 난리 피우는 고양이들이 많다;;
사람에게 엉겨붙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수선 피우는 경향이 적다.
--그러나 같이 놀고 싶을 때 저만치~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자기 놀고 싶을 때만 와서 아양...ㅠㅠ
아이들이 어린 경우,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은 껴안고, 같이 놀고, 뛰고..하는 반려동물을 원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고양이...한번 길러보시면 헤어나질 못합니다.
너무너무 매력적이고 예뻐요...^^9. 주택이리사면
'07.4.9 10:40 AM (222.237.xxx.205)절대 고양이 안되요..
이런 말 해도 되나????
울 시아버지랑 시동생이 유독 고양이를 이뻐해서..
어디서 다친 숫컷 새끼고양이 한마리를 그야말로 주워 와서 길렀습니다..
그랬더니..이 녀석이 자라고 자라서 암컷 고양이 한마리를 데리고 들어오더니 창고에서
살림을 차리고,,새끼를 4마리 낳았나..싶고,,거기서 한마리가 죽더니..
얼마안가 숫컷이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랬더니...암컷이 또 얼마안가 다른 숫컷을 데리고 들왔어요..흑흑...
완전!!!! 이집 허물어질때까지 고양이가 대를 이어 살것 같네요..
아파트여서 다른 들어올 구멍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울 시어머니 마당에 하다못해 빨래도 못 너십니다..
이 대가족이 완전 빨래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땜시..10. ..
'07.4.9 10:40 AM (203.229.xxx.253)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저는 고양이가 훨씬 키우기가 편했습니다.
아이들은 고양이보다는 개가 나을 거 같아요.
고양이는 개보단 좀 새침한 편이라서... 아무리 털털해도 꼬리 흔들며 귀찮게 하는 개보단 정이 없어보이거든요.11. 저도
'07.4.9 10:44 AM (59.11.xxx.183)고양이가 훨씬 편하고 훨씬 예뻤어요.
자기몸 확실하게 관리하지요. ( 물론 제 침으로 하지만) 용변 끝내주게 가리지요.
애교는 또 어떻구요. 울 나비는 강아지 저리가라 애교 덩어리 였어요.
온 집안의 귀염둥이 였습니다.
근데 이쁜 만치 희생하는것도 있습니다.
고양이 털은 많이 빠집니다. 검정옷은 절대 못입지요.12. cat
'07.4.9 10:52 AM (221.140.xxx.159)저희는 강쥐를 키우는데 친구네는 고양이를 키우거든요
페르시안 고양이 그런건 아닌데
중성화수술안해서 발정기땐 밖에 무지 나가고싶어하고
그래서 가끔 내보내주면 집은 찾아온데요
어느날 친구네갔는데 도어락을 막어놨더라구요
왜그러냐했더니 고양이가 열고 나간다는 얘기듣고 기절할뻔했어요13. 야옹
'07.4.9 10:55 AM (218.147.xxx.190)지금 두 마리와 사는데요.
털빠짐을 제외하곤 고양이의 모든 점이 좋습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강아지처럼 드러나게 애정공세를 퍼붓지는 않지만
성격이 다 다르듯이 정말 애교 많은 고양이도 있구요.
그 은근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위에 주택이라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식구를 늘리기 싫으면 중성화수술은 필수예요.^^14. 어린이와
'07.4.9 11:55 AM (61.32.xxx.37)함께라면... 강아지가 좋겠네요.
저희집에서 어릴적이 고양이를 길렀는데, 남동생이 너무 이뻐해서 지딴에는 이뻐해준거지만
고양이를 너무 괴롭혀서 고양이가 가출(ㅠ.ㅠ)했거든요.
저희남매 다 큰다음에 고양이를 길렀는데, 가끔 사촌 동생 어린애들이 오면,
저희 고양이가 얼마나 무서워하던지(ㅋㅋ) 고양이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강아지가 좋은듯해요.
근데 사실 전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더 좋기는 해요.
여자아이고 애완동물을 험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고양이도 추천이요!15. 야옹이
'07.4.9 3:29 PM (211.179.xxx.130)답변,,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ㅎㅎ~~
참고로 글보니 저희아이가 어린줄아시는데... 중2 랍니다~~ 그리고,,시츄가 키우기 편하다고는
하지만,, 성격이 유별난(정말,,) 녀석이 있어요,,^^;: 저희집에 온 시츄도 아빠회사분이 키우다
저희집에 왔는데... 아들만 둘인 저희집에 시츄까지 합세해서,,,애궁~~ ㅡㅡ;;
그때를 생각하면,,, 얌전한 녀석이었으면,, 좋았는데...
다행히~~ 장가가서 잘살고 있다니~~ 오해 없으시길...
원글로 와서요,,, 덩치 큰 아들만 둘이라,, 좀~ 얌전한 고양이가 어떻까... 싶어서
의견 묻는 거랍니다... ^^16. 야옹
'07.4.9 4:42 PM (124.5.xxx.50)저 위에 댓글 단 사람입니다. 자제분들이 중학생 정도 되었다면 고양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들 대부분이 강아지보다는 조용한 편이지만,
성격에 따라 혼자두면 운다거나, 놀자고 덤비거나(특히 아직 어린 고양이의 경우)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명 개냥이라고도 하지요.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강아지 보다는 덜하니까,
적당히 자기 시간 갖고 싶어하는 중학생 정도의 나이라면 고양이가 좋은 반려동물이 될 것 같네요.
꼭 새식구로 들여보셔요...
평소엔 냉담한 듯 하다가도 냐~냐~하면서 몸을 부비거나 벌러덩 드러누워 놀자고 떼 쓸 때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17. 부엌
'07.4.10 8:32 PM (58.104.xxx.129)부엌 상판에 올라가 앉아있고 식탁에도 올라가고 냉장고에도 올라가는 게 고양이 인데요.
잘 생각해 보심이.. 강쥐는 그만큼 높이는 못 올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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