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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고싶다..

ㅜ.ㅜ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07-04-09 00:05:48

서울에서 직장생활하고 외국나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지방에서 살고있는 맘입니다.

문득문득
서울이 넘 그리워요.
많은혜택이 몰려있는곳 울나라 수도에서 살고싶네요.
오늘따라 눈을 감아도 떠도
계속 그런생각에 머리가 어지러워요.

신촌.대학로.압구정.신사동. 인사동. 혜화동....
동네만 떠올려도 그립고 아득한곳이예요.
자게에 올려진글들중 서울 어디..반포동. 잠원동.서초동 그러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지방살아도 좋은맘들...
토닥토닥 해주셔요..

^^
IP : 125.185.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4.9 12:23 AM (71.190.xxx.23)

    외국에 나와 사는데 제가 살전 반포, 잠원동 이런 글자만 봐도 가슴이 쿠웅~하네요. ㅜㅜ

  • 2. 저도
    '07.4.9 12:47 AM (62.167.xxx.160)

    외국사는 지방출신인데요..
    생각나는데가(지방) 한 두군데가 아니네요..ㅎㅎ

    멀리 떨어져있기에 그리운게 아닐까요^^

  • 3. 저두여..
    '07.4.9 1:20 AM (218.48.xxx.95)

    저두 태어나서 계~속 서울에서만 살다가 남편 직장땜시 지방에 내려와있는데여..
    첨엔 적응못해서.. (아니 지금도 그렇지만..거의포기상태..ㅠ.ㅠ) 많이 서러워했죠..
    멀 배울려고 해도 왜케 제가 배웠던 서울과 비교가 되는지...
    우리나라는 정말 수도 집중화가 너무 심한거 같아여...

    에공.. 토닥토닥해달라고 하셨는데.. 저두 한풀이 하고 가네여....ㅠ.ㅠ

  • 4. ..
    '07.4.9 8:50 AM (59.9.xxx.56)

    서울살아도 신촌 인사동 혜화동 압구정동....다 못돌아다니는 맘입니다.
    그래도 이젠 지방서는 못살것 같아요. 답답해서

  • 5. 그게
    '07.4.9 9:03 AM (220.123.xxx.58)

    서울이라서가 아니라, 나고 자란신 곳...아니면, 쉽게 말해 추억이랄까, 그런 것들이 서려 있는 곳이라서가 아닐까요?

    저도 문득문득 사무치게 그리운 곳이 있거든요.
    예전 친정 동네, 대학 교정, 강남 어느 거리...등등...

    멀지 않은데도 맨날 못 가 보고 그리워만 하면서 살고 있네요.
    혼자 우두커니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해서요.

    저도 지방에 살 일이 두어번 있었는데, 처음엔 도통 정을 못 붙이다가도...
    시간이 좀 지나면 가는 곳마다 너무 좋고, 구석구석 재밌고, 아...여기서 계속 살래도 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더라고요.

  • 6. 서울병
    '07.4.9 9:36 AM (125.240.xxx.10)

    저 어려서부터 서울병 걸린 처자였었죠.
    서울 가고 싶다, 서울 살고 싶다.
    지방에서 대학 졸업하고 지방에서 공무원생활 시작했죠.
    지금요? 서울 남자랑 결혼해서 서울로 전입와서 계속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니까 이루어지던데요.
    제 친구들 보니 어렸을때 서울 살고 싶어했더 아이들은 다들 서울 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간 원하시는대로 되겠지요.
    근데 저같은 경우엔 결혼과 동시에 서울로 왔고 바로 임신, 출산을 반복했으며 직장까지
    다니다보니 종로, 대학로니 이런덴 가볼틈이 없습니다.
    걍 직장-집(무지 가까운 거리)만 반복하는거죠.
    언제쯤 제가 어린 시절 가보고 싶어했던 곳들을 맘놓고 다니게 될수 있을까요.
    그 시절이 오면 저는 나이가 들어 별 감흥이 없어질거 같아요.

  • 7. ㅜ.ㅜ
    '07.4.9 9:37 AM (125.185.xxx.242)

    ..님
    지방서는 답답해서 못살겠다니용.. 염장이셔용..ㅜ.ㅜ

  • 8. 서울서
    '07.4.9 10:36 AM (61.34.xxx.11)

    자라 지방으로 시집온 전업맘입니다. 서울 문화에 길들여진 맘이라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방에 사는게 좀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원래 서울 살아도 연극 전시회 보러 다니던 문화인은 아니었지만 여기 자게에 올라온 요리수업 같은거 받아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구요 집값 빼고 물가가 비싼 지방이라 코스코 얘기하는 82맘들이 부러워요. 서울선 돌아다니다 피곤하면 백화점서 잠시 쉬어가도 되지만 여긴 백화점도 없는 지역이라 어디 쉬려면 패스트푸드점이나 까페가서 차 한잔 값이라도 내야 하니....
    놀 거리라곤 차 타고 나가 외곽에 있는 까페밖에 없습니다. 아님 계곡에 물놀이하던가? 것도 운전 못하고 차도 없는지라....

  • 9. ..
    '07.4.9 11:17 AM (211.58.xxx.163)

    나이드니까
    초기에는 그런맘 거의 없었는데
    이젠 나 살던 지방으로 가고 싶어서 안달~

  • 10. 도시가
    '07.4.9 3:01 PM (220.91.xxx.99)

    대도시에서 살다가 꼭 시골로 와야하는일 때문에 시골에서 살고있어요
    처음엔 어찌나 그립던지요 ( 삘딩숲이 그리웠담니다..ㅎㅎ )
    뭐 크게 사야할 일이 없어도 시내에 백화점을 다리가 아프게 싸돌아 다닌적도 있었구요..^^

    그후 몇해가 지나면서 시골에서의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즐기려 노력하고 있네요
    저도 가끔씩 도시가 그리워요 ..^^

    그러다가 시간내서 서울가 보세요
    얼마나 좋은지 잠이 안와요 ( 돌아다니고싶어서..ㅎㅎ )

  • 11. 노고소
    '07.4.9 4:01 PM (218.39.xxx.224)

    난 시골에 별장이 하나 있는데 작년에 지었습니다 그곳에 있다가 서울 올생각을 하면 오기 실어집니다 이젠 시골이 아주 좋아요 서울만 오면 옛날엔 모랐는데 내가 붓는 채질인줄 알았는데 시골만가면 몸도 가볍고 부기도 다 사라지고 손이 아주 작아보이고 그렀거든요 서울은 아마도 매연 탓이가 봅니다 몸생각을해서 시골서 살고싶어요 이젠 시골서 살정도는 되거든요 행복한줄 아세요 가끔 서울 나들이 하면 되잖아요

  • 12. 서울
    '07.4.9 7:36 PM (124.54.xxx.4)

    서울서만 살다가 얼마 전에 천안 내려왔어요.
    천안도 있을 것 다 있고, 나름 괜찮은 동네로 이사왔는데도 아쉬운 부분이 크네요.
    너무나 비싼 택시, 한정된 버스 노선.
    30년 넘게 뚜벅이로 살면서도 불편한 줄은 몰랐는데, 운전을 배워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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