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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친정아빠를 ....

속상한 맘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07-04-08 23:57:07
신랑이 친정 아빠를 부담스러워 하고 좋아하지를 않아요.

그로 인해 친정에 가는 것도 불편해 하고 싫어합니다.

저에게 대놓고 그런 얘기를 합니다.

부담스럽게 하고 하라는 건 왜 그리 많으냐구...

글쎄...저는 이미 익숙해져서 아빠의 그런 모습들이 별스럽지 않게 보이는 건지...아님 그게 아닌건지

전 아빠가 우릴 걱정하고 열려하고 배려해 주시는 걸로 보이거든요.

속상합니다.  

전 형제 자매도 단촐해서 아빠랑 신랑이 사이가 좋게 지내면 좋은데...

전 평소 시댁에 서운한거두 신랑에게 한마디 안 해 보았는데 신랑은 정말 속상한 말만 골라합니다.

이젠 말도 하기 싫어요. 마음이 쿵쾅쿵쾅 합니다.

정말 신랑이 얄미워요...
IP : 222.108.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7.4.9 12:00 AM (125.185.xxx.242)

    남편이 그러면 정말 속상하죠.
    누군 좋아서 헤헤거리고 시댁드나드는줄 아나...
    자기 자식은 장인장모 안챙기면서 며늘보고는 부모챙기라마라..하는 시댁이 더 밉상인 맘...

  • 2. ..
    '07.4.9 12:10 AM (59.21.xxx.85)

    남편분에게도 님 맘 속상한거 표현하세요 특히 시댁에서 서운했던거요
    남자들은 표현 안하면 그냥 좋은건 줄 알아요
    한마디로 무딘건지 무관심한건지...

  • 3. 저도
    '07.4.9 12:30 AM (222.238.xxx.42)

    남편이 친정일에 무관심해서 많이 섭섭하답니다.

    사위볼 나이가 되어가는데 미래의 우리집 사위는 성격도 싹싹하고 시원시원 어른들께 말한마디라도 이쁘게 할줄아는 사위를 보고싶네요.
    우리집 딸도 시댁에서 사근사근 이쁜 며느리가 되어야겠지요^^

  • 4. 속상한 맘
    '07.4.9 12:40 AM (222.108.xxx.211)

    왜 남편이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있다해도 상대의 집안문제를 마음아프게 말하고...

    지금 말도 안하고 전 이쪽 방에 신랑은 저쪽 방에서 자는가 봅니다.

    그리고 말하는 중에 보니 신랑은 저는 늘 노는 사람,,자신은 힘들게 일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정말...이런 고민할 줄 몰랐어요

  • 5. 오바를
    '07.4.9 12:52 AM (220.85.xxx.109)

    해보시면 어떨까요?
    보통 장인어른이 사위한테 요구를 많이하는경우가 없는듯해서요....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요구를 많이하지만
    제주변만 그런지 시아버지들은 안그러시더라구요.

    저희집도 딱 그렇구요.
    친정은 그냥 잘해주기만 하셔서 남편이 시댁보다 친정가는걸 좋아하거든요.

    부부가 서로 중간에서 어느정도는 바람막이를 해주어야 될것같은데
    시댁에서 요구하는건 남편분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그런다면
    문제겠지만 님이 중간에서 오바를좀 하면 어떨까요.

    저도 가끔은 남편이 시댁에서 좀 그런일 있으면
    오히려 자기가 너 절대하지마 별걸다시키네
    난 강요하는거 제일싫어하는거 알지 내가 얘기할테니까 넌 가만히 있어
    이래줄때 참 고맙던데요.

  • 6. ...
    '07.4.9 12:55 AM (61.66.xxx.98)

    원글님께서 입장을 바꿔서 시댁이 며느리인 나에게
    친정아버지가 사위인 남편에게 하듯이 한다면 불편할까?안할까?를 생각해 보세요.
    답은 원글님만이 아시겠지만...
    남편의 말투가 마치 며느리가 시댁을 이야기하는거랑 비슷해서요.
    남자들이 아내도 자기집을 불편해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듯,
    원글님도 그런경향이 있으신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다만 두분이 차이가 있다면
    남편은 불만을 있는대로 표현한다는것이고,
    원글님은 그렇지 않다는데 있겠죠.

    그런데
    저는 늘 노는 사람,,자신은 힘들게 일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
    이런 생각은 정말 배우자를 아프게 하는 거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7. 시댁에서
    '07.4.9 7:45 AM (211.212.xxx.217)

    불편하고 힘들게 했던 일 다 말하세요.
    말을 잘 못하시면 편지를 쓰세요.
    남편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자기 부모는 엄청 잘 대해주고 귀찮게도 안하시는 줄 아는 거 아닙니까.

  • 8. 남편두
    '07.4.9 8:44 AM (122.47.xxx.31)

    어리지만 친정아버지에게도 한번 말씀하셔야될듯 하네요.
    내가 우리아버지를 생각하는 맘이랑 신랑이 우리아버지를 생각하는 맘은 틀릴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울나라형편상 시댁과 친정은 틀릴수밖에 없구요.

    솔직히 님도 아버님이 요구를 많이 한다고 느끼시지만 우리아버지니까 그리고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시잖아요.
    근데 남인 신랑은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인거죠.

    반대로 울시어머니가 저한테 요구를 많이 하면 정말 답답하죠. 이해할려다가도 이해가 안되고 나름 보기도 싫어지고 이런부분이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와같지 않답니다.

    우선은 신랑에게 '그래도 어른이시고, 그렇게 평생사셨는데 바뀌겠냐. 젊은 당신이 이해하는수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구요.

    아버지한테도 조율해주세요.....음.

    저희집은 친정문제는 제가, 시댁문제는 신랑이 해결합니다.
    서로 배려하게 되구요.
    행복하게 살려면 서로 한집씩은 맡아서 해결해야되지 않나요.

  • 9. 부부중심의
    '07.4.9 8:47 AM (220.75.xxx.123)

    부부중심의 결혼생활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글님이야 30년 넘게 함께 살아왔던 친정아버지시니 잔소리를 흘려들을수도 있지만 원글님 남편분은 부담스러울겁니다.
    저도 시댁가면 시어머니 잔소리가 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서 시댁가기 싫었지요.
    정말 도가 넘어서서 내 인생의 결혼생활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해야겠다는 결심까지 하게됐었습니다.
    중간에서 남편이 중재를 잘 했다면 그지경까지 안갔을텐데 말입니다.
    저희 시부모님들도 분명 사위에게도 잔소리 심하실게 눈에 보입니다.
    시누가 결혼전에 애인이 있는걸 아시고는 시누 몰래 시누애인을 불러서 헤어지라고 말씀하셨던 분이거든요.
    이유는 당신딸을 외며느리로 보낼수 없다는거죠. 결국엔 결혼시켰습니다만 감시와 잔소리가 심해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서방님집안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남,녀인걸 많이 오버하시죠.
    여하간 원글님이 중간에서 중재 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남편도 시어머니께 "아니요, 못해요" 소리 못하고 살아온 사람이라 결혼해서도 엄했던 시어머니께 한마디도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 제가 한번 뒤집었습니다. 성인이된 자식들을 너무 쥐고 흔드셔서요.
    지금은 어머님이 며느리 앞에서 많이 조심하세요.
    제가 당해서봐서인지 전 원글님 남편분이 쪼금 이해됩니다.
    친정아버지가 잔소리하시면 적당히 끊어보시고 친정어머니께 아버지 좀 말려 달라 잘 부탁드려보세요.

  • 10. 여자들은
    '07.4.9 9:35 AM (211.202.xxx.186)

    시댁이 좋아 가서 생글거리는줄 아시나봐요~
    연세가 드시면 드실수록 사실 좀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11. 부담스러운게
    '07.4.9 10:44 AM (222.237.xxx.205)

    당연한거예요..이해하고 받아들이시는 자세도 좀 필요하지 싶어요..
    울 남편도,,우리 가면 아버지 어머니 모두 인사하고,간단히 과일먹고,차마시고,,
    방에 따로 들어가셨어요..울 남편 불편해 한다구요..
    우리도 우리 방에 들어가서 텔비젼 보고 해도 남편이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그런데..한 2년 지나니까..자기네 집보다 우리 집이 더 편하데요..
    자기 집에 가면 시아버지가 뻑하면 시아버지 하실 일을 울 남편한테 시키고,,
    시동생 할 일을 남편한테 시키고..
    시어머니도 잔심부름 등등 남편한테 시키고,,
    시댁가면 울 남편 애보랴,,,다른 식구들 잡일 하랴,,회사출근할때 보다 더 바쁘거든요..

    잠시 앉을 틈을 안주니까..
    남편이 꾀를 부리두만요...
    얼른 처가에 가봐야 한다고 뾰로롱~

  • 12. smileivy
    '07.4.9 11:05 AM (203.229.xxx.109)

    남편이 친정아빠를 부담스러워 하는데 억지로 잘하라고 하는것은 결국부부사이에 다툼을 유발시킬수있지 않을까요 컴플레인을 하거나 시댁식주는 어쩌는데 하면서 하는게 부부싸움의 일반적인 지름길이고 현명하지않은 방법같습니다.. 서먹으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겁니다 100%즉빵입니다..
    친정아버지한테 남편을 공치사하는겁니다 왜 있잖아요 남편이 잘한거를 부풀려서 말하는거....
    일단은 친정아버지도 남자고 남편도 남자입니다 남자란 일단은 인정을 받거나 인정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동물들입니다..(ㅎㅎ) 여우같은 여자가 친정아버지 앞에서 서로 홀깃할만한 이야기 있잖아요..
    남자대 남자로서 말입니다..우리집 남편은 설겆이를 잘해준다 자상하다 이런거 말고요....
    그런건 친정엄마나 좋아하지 친정아빠나 남편은 그런거보다는 좀 다른걸로 인정받고 인정해주고 싶거든요... 우리남편이 뭐 통찰력이 있어서 재테크에 능하다던가...아니면 주위 직장상사가 상황은 어려워도 한번 크게 일낼사람으로 인정을 해준다다거나..아니면 책임감이 있어서 믿음직스럽다던가 남자들만의 포스를 부추기는거죠 친정아빠가 그런거 들으면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남편은 그여우같은 말한마디에 우쭐해서 아마 그담부터는 장인어른 댁에 가는거 즐거워 할걸요...그리고 뭐 장인어른도 자기딸 남편이 그런다는데 싫어할 사람 한명도 없고...거짓말 좀 왕창보태가지고 머 돈안드는데 ....
    백프로 효과 만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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