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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차이...

기분별로.. 조회수 : 765
작성일 : 2007-04-08 22:04:43

같은아파트에 아이같은반 엄마가 있습니다. 나이차가 4살인데요..

전화해서 뭐 물어볼때.
"여보세요? ㅇㅇ엄마? 그거봤어요? 어쩌구.."
"ㅇㅇ 엄마. 시간돼요?"

물론 ㅇㅇ 엄마맞긴한데.. 얼굴두어번 본것밖에 없는데 ㅇㅇ엄마~ 라고 부르니. 별로네요.

전 다른학부모에게
ㅇㅇ 어머니.
그렇게 부르거든요. 얼굴튼지도 별로 안됐는데...

오늘도 전화와서는 "
"ㅇㅇ 엄마.. 전화했더니 안받대요?"

웬지 아랫사람에게 윗사람이 하는말 같아서 기분별로였어요.
제가 까칠한건지...
IP : 125.185.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8 10:12 PM (58.230.xxx.28)

    얼굴 두어번 본게 다인데 뻑하면 전화해서 ~~엄마 어쩌고 그러면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ㅋㅋㅋ) 너무 친한척 하는거 같아 좀 거부감은 들거 같네요.
    근데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하는 말 같진 않은데용 ^^

  • 2. 나이어린
    '07.4.8 10:13 PM (211.176.xxx.12)

    엄마들중엔 그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엄마가 꽤 됩니다.
    나이랑 상관없이 누구 엄마라고 부르며 평등한거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셨대요.
    언니는 무슨 언니.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언니 라고 부르며 반말 존대말 섞어서 많이 쓰는데..
    여기서 보니 반말은 절대 안될것 같아요.
    이젠 존대만 쓰려구요..
    생각보다 그런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전 호칭만 제대로 해주면 제게 반말 해도 아무 상관없었거든요..

  • 3. 그 사람에게
    '07.4.8 10:46 PM (211.192.xxx.138)

    꼬박꼬박 누구누구 어머니 그러셨어요 저러셨어요 하고 존대하세요
    그러면 그사람도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어 함부로 말하지 못할거에요

  • 4. 까칠하신거 같은데
    '07.4.9 11:50 AM (125.129.xxx.105)

    그럼.. 누구엄마라고 하지
    뭐라고 불러요
    언니??
    나이가 많다고??

  • 5. 빼빼로
    '07.4.9 1:58 PM (124.80.xxx.182)

    오바신것 같아요.13살 많은 분께 (처음엔 몰랐지만) 누구엄마라고 불렀는데요.높임말은 했지만 누구 어머니는 안나오더라구요.서로서로 그렇게 부른다면 나이를 너무 따질필요가 있을까요?
    우린 8년째 잘?지내고 있는데.상당히 친하게.

  • 6. 나이
    '07.4.9 2:08 PM (211.104.xxx.67)

    우리나라 사람들 참 나이 무척 따지죠 ^^
    유치원생들도 놀이터에서 만나 놀면서 '너 몇살이야'부터 물어보는 거 보고 웃었습니다.
    나이 많건 적건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 서로서로 존대해주는 게 무난한 것 같아요. 친해지면 말도 트고 하겠지만...
    그리고 나이 몇 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손아랫사람 취급하며 반말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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