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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불만이 가득해요..저...ㅜ,ㅜ 상담좀 해주셔요.
오셔셔 같이 등반을 했거든요...(지마켓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이되어...^^)
울 시엄니와 시엄니친구2분과함께 즐거운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새벽에 우리딸과 목욕탕엘 갔죠.. 평소대로 주차 잘하고 목욕끝나고 와서보니
헉,, 앞범버에 손바닥만하게 상처가 났더군요.,. 아저씨에게 물어봐도 주차장아저씨는 모른다고 하며
안됬다는표정만 짓고....ㅡ,ㅡ;;
내옆차가 지나가면서 스친자국 같았습니다. 아.. 이떄부터 마음은 혼란이 오기시작했습니다.
집에와서 머릿속에 자꾸 차생각뿐 아무생각도 들지않더군요.
우리딸 "엄마,책읽어줘" 이러며 책을줘도 도저히 읽어줄기분이 안나더군요.
아침밥을 먹여놓고 책읽어주다가 우리딸 잠들었기에 나도모르게 밖으로 내몸이 나가더군요.
테러당한 모습으로 서있는차가 너무 불쌍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자는애 냅두고 차를 몰고 세차장에서 깨끗히 씻겨주고 집에왔는데 우리딸 울면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미안하기도하고... 쩝,,
저 왜이렇게 차에 집착을하는걸까요...
꼭 내자식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남편은 왜이렇게 보기싫고 (내가무시하고 깔보는심성이 가득있음...)
워낙 능력없고 못나도 남편인데...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지않는걸까요....
어디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나요?
약간 우울한기분도 있는것같고...... 제나이 30대중반.
1. 차는
'07.4.8 10:04 PM (211.176.xxx.12)그저..신발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근데 주차장아저씨가 왜 그런식이셨을까요?
씨씨티비도 보자고 하고 열좀 내보시지 그러셨어요..
그 차도 그런 자국 있었다면 데미지가 있을텐데...2. ...
'07.4.8 10:36 PM (121.136.xxx.164)아이 놔두고 오지 마세요. 아이가 님에게 더 매달리지 않던가요?
남편이 못나 보인다는 말씀이 귀에 들어옵니다.
저도 좀 그런 편이라서요.
학교 차이, 전공차이... 이런 게 사람을 결정 짓는 거 아닌데...
문득문득 우리 둘다 그걸 무의식적으로는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제 오만이고 천벌 받을 마음이라는 거 아는데도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안생겨서 저도 고민이랍니다.
아니 존경심은커녕 어떨 때는 관심도 없어요.
지금 저는 컴퓨터를 하고 있고 남편은 차가운 방바닥에 새우잠을 자고 있어요.
편한 침대 놔두고 왜 저렇게 사서 고생하면서 잠을 자는지 알 수가 없어요.
인제는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서 자라는 말도 안해요.
남편이 직장에서 있었던 일 얘기해도 전 듣는 둥 마는 둥...
에휴... 월급 벌어다 주는 남편인데 이뻐하기는커녕 관심도 없으니..
인제부터라도 관심 있는 척이라도 해야겠어요.
일단 빨리 남편 깨워서 침대로 보내야지...3. 저도 30중반.
'07.4.8 10:43 PM (125.185.xxx.242)오늘 하루종일 열불나있었는데 낮잠을 3시간넘게 푹 자고났더니...울가족모두요..
다들 컨디션이 좋아져서 오징어짬뽕라면 끓여서 맛있게 냠냠먹고 딸애는 시키지않아도 수학문제3장풀고^^ 영어도 혼자 듣고 공부하고 남편은 설거지에 음식물쓰레기도 갖다버려주고..둘째놈은 계속자고있고. 저는 82와서 기분 쭉~~~ 유지하면서 좋아좋아요..
한번쯤 푹~~~~~~~~~~~~ 쉬시는것도 에너지충전에 좋을듯...
참. 제차도 여기저기 푹푹 박히고 쓸리고 긁히고해서요..
며칠뒤 공장들어가서 새차만들어갖고 나올려구해요.
신발코 까졌다고 생각하셔용 ^^4. 인어공쥬
'07.4.8 11:06 PM (121.140.xxx.155)울남편 얼마전에 망가진것 다고치고 칠까지 깨끗하게 다시한지 얼마나되었다고 운전석 옆이랑 문짝이랑 쭈~욱 아이고 속상해 운전경력이 10년이 넘었건만 요즘 자주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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