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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비자금 발견-_-;;; 농협통장돈 인출하기.
남편 비자금 통장을 발견했지요-_-;;;
무려 400만원이 있더군요.
아주 달달 볶아놨더니 순순히 내놓더라구요.ㅎㅎ
얼마나 오래 묵혔는지 현금카드로 인출하려고 했더니
카드가 장시간 사용안해서 정지가 돼있더라구요.
그래서 통장으로 인출하려고 했더니 통장엔 인출기능이 없구...
남은건 창구밖에 없는데..
남편은 평일에 바빠서 못가고 제가 가야 하는데
남편 신분증이랑 통장도장만 가져가면 돈 찾거나 정지된 카드 살릴수 있나요???
인감 이런거 요구하는건 아닌지...
농협 거래 하시는분들 답변부탁드립니다^^
1. 요즘은
'07.4.7 9:25 PM (211.244.xxx.113)절대로 해약은 안해줍니다.
대신 남편 도장이랑 신분증 가지고 가면 돈을 찾으실 수는 있어요.
그냥 남편 분 드리지 그러세요.
아주 오랫동안 모으신 것 같은데...2. ...
'07.4.7 9:26 PM (211.207.xxx.232)평일에 신랑 주민등록증, 신랑 도장
부인 주민등록증, 부인 도장
400만원 든 통장!!
이렇게 가져가셔서
출금전표 쓰시고 대리인으로 찾으시면 되는데.. ^-^;;3. ....
'07.4.7 10:18 PM (211.179.xxx.106)그냥 모른척 하시지. 남편이고 아내고 그정도 비자금은 용서할만하지 않나요?
4. .
'07.4.7 10:25 PM (219.255.xxx.104)그러게요.
돈쓸때만 궁금하니깐 살짝 이야기 해달라고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사고싶은게 있어서 모으셨을수도 있는데...........5. .
'07.4.7 10:25 PM (220.90.xxx.241)저 같으면 남편이 그런 비자금이라도 모았으면 고맙겠네요.
몇년을 모았다는데 그냥 남편분이 관리하게 하세요.
닥달할일은 아닌것 같은데요.남편도 그정도 돈이 있어야
하지않을까요?6. ^^
'07.4.7 10:31 PM (124.56.xxx.161)네......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께서 참으로 어진 분이신 것 같아요.
급하게 갚아야 할 대출금이 있으신게 아니라면.......그냥 두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분의 정성이 정말 갸륵하십니다........7. 저도
'07.4.7 10:38 PM (210.123.xxx.178)그냥 두시라는 데 한 표.
얼마나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마음 든든해하셨겠어요. 그렇게 오래 모아서 400만원이면 적은 돈 아끼고 아껴서 모으셨을 것 같은데.
그 돈 아내에게 내주시고 나면 마음 허하지 않을까요. 여기 글 올라오는 것 봐도, 남편에게 비자금 있다는 사실만 들켜도 마음이 허전해 죽겠다고들 하시는데요.8. ..
'07.4.7 10:39 PM (222.239.xxx.32)제 생각에도.. 그냥 남편의 비자금을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알뜰하게 모은 돈일텐데.. 너무 허무할것 같아요..
그냥 기분좋게 통장 넘겨주시면, 더~ 감동할거예요^^9. ..
'07.4.7 10:39 PM (211.59.xxx.68)입장 바꿔 님의 비자금을 남편이 발견하시면 순순히 토하실런지요.
저라면 나를 죽여라! 하고 발악하겠구만요. ㅋㅋ
그냥 남편분께 고이 돌려드리세요.
더 불려와라잉~ 하시고요.10. ...
'07.4.7 10:43 PM (59.2.xxx.84)현금카드가 있는걸 보니 수시입출금 통장이군요.
그건 통장,도장,비밀번호만 알면 찾을수 있어요.
해약은 안되구요.
근데.... 저도 걍 두시라는데 한표네요.11. 착한남편
'07.4.7 10:50 PM (211.221.xxx.246)원글님 착한 남편 두셔서 좋겠네요^^
근데 여기 분들 의견과 저도 같아요.
어찌보면 돈이라는 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저의 경우만 봐도
비자금이 정신적 지주?급인데...그 기둥뿌리 뽑히면 너무 허전할 것 같아요.
대견하다 안아주시고 그건 당신이 관리해 하고 넘겨 주세요^^*12. 이잡듯이
'07.4.7 11:18 PM (219.251.xxx.7)다 뺏아도 불쌍해요. 허틀게 안사는 사람이라면 좀 숨쉴틈을 주세요.
13. 으아~~~
'07.4.7 11:37 PM (59.9.xxx.238)내가 비자금 400만원 남편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
ㅋㅋㅋ
뜻깊게 쓰세요.14. ..........
'07.4.8 12:38 AM (71.190.xxx.23)아내를 속이고 부당하게 모은 돈 아니라면 왜 그걸 빼앗으려고 하세요?
아내 생각에 내돈 네돈 따져 따로 비자금 모은 것이 괘씸하신지 모르나 남편분 입장 생각하면 큰 돈도 아니고 400만원, 오랜동안 쓰지 않고 모아만 둔 돈을 아내가 내 도장, 신분증 가져다 찾는다면 속상하시겠네요.
생활에 쪼들리고 지금 그 돈 쓰실 일이 있으신 것 아니라면 너무 숨통 죄지 마세요.
생각만해도 숨이 막히네요.15. 심하다
'07.4.8 3:12 AM (64.59.xxx.87)원글님 정말 너무 하신다.
그걸 달달 볶아 알아 내다니.
남편분이 아겨서 모은돈 왜 원글님이 찾으실려는지.
'남편돈은 내 돈, 내 돈도 내 돈' ..주의이신지.
그런일로 숨통 막히게 남편 죄면 만정이 떨어지죠.
그냥 남편분 쓰시게 둔다에 한표.
님도 비자금 모으시면 되잖아요.16. ....
'07.4.8 7:34 AM (218.49.xxx.21)나쁘다 ...남자들 말들어보면 그게 살맛나게 하는 힘에 원천이기도 하다던데 ...님은 우선 보이는 4백보다 더 큰건 잃는 실수를 하시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17. 와~
'07.4.8 9:20 AM (211.212.xxx.117)비자금 발견 만으로도 좋을것 같은데~~윗분들처럼 왜 바가지 긁어서 뺏어 오시려는지.......
제 입장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돈을 보기 보다는 남편 마음을 먼저 읽어 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다음 시간이 흐르면 그 돈도 사용할 때가 있고.......아내들도 적은돈 일지라도 비자금 있으면
기분좋아 지는데.......18. --
'07.4.8 10:49 AM (219.240.xxx.122)애들도 열심히 저축해 모은 돈, 엄마에게 다 뺏기면 두번다시 저축 안합니다.
뺏길걸 왜 합니까?
일단 알았으니 그걸로 된 거고, 꼭 돈을 뺏어야합니까?
님이라면 돈 뺏기면 다시 모으고 싶을까요?
'돈 모으는 게 나쁜 거' 입니까?
아이들 교육법으로도 나쁜 건데 하물며 다 큰 어른을...
앞으로 이 분 남편은 절대로 용돈 아껴 저축 안 할걸요. 다 써버리지...
카드도 정지 되었다면 정말 수시로 꺼내쓰는 것도 아닌데...
작은 거 탐내다가 진짜 큰 걸 잃는 분이군요.19. 잠오나공주
'07.4.8 11:07 AM (59.5.xxx.18)헐.... 아무 말씀도 없이 그냥 뺏으셨을까요..
뭔가 합의가 있었겠죠..
사인거래면 본인이 가야하지만.. 도장이면 본인이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냥 도장하고 비밀번호만 알면 괜찮아요..
CMA나 그런걸로 만들어 놓으시지~~
남편분께.. 비자금 통장은 CMA로 만들라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또 안 모을까봐 걱정 되면.. 다음부터는 안 뺏을께.. 한 마디~~20. 행복맘
'07.4.9 10:40 AM (125.176.xxx.158)그냥 두시지...
얼마나...오래동안 두셨음...카드가 정지 됐겠어요...
그냥..모른척 해 두시는것도 괜찮을듯한데....21. ..
'07.4.9 12:51 PM (210.183.xxx.83)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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