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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남자교사가 정말 그렇게 없나요?
어느정도 과장은 있겠지만
그렇게 남교사가 부족한가요
남자교사 비율을 높이겠다 발표했던데요.
다음 아고라에 학부모가 쓴 글중에
아들아이가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친구가 반칙을 해서 화가나서 '너 수업 끝나고 한판 붙자'라고 말했는데
막상 수업 끝나고 그 친구가 한판 붙자하는데 싸움하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거같고
또 싸우면 안될거같아서 너랑 안싸운다고 하고 집으로 왔다더라구요,
그런데 담임 여선생님이 부모님 호출하고 학생 호출해서
어떻게 '수업 끝나고 한판 붙자'라는 말을 할수가 있냐며
이게 애들이 할말이냐며
그 아이를 호되게 나무라셨다고 하는데
아이의 아빠는 남자들 세계에서는 그런 말도 할수 있고
나중에 안싸우고 그냥온 것은 잘한일이라며
남자선생님이었다면 그렇게 일처리를 안했을거라고
그 엄마가 글을 올렸더라구요.
정말 남선생님과 여선생님이 그리 다를까요?
기사에는 남학생들이 여성화가 되어간다는둥 그런 말이 나와서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조금 걱정도 되네요
그런데 우리 학교 다닐때는 그래도 남자선생님이 많이 있었던거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없나요?
얼마나 없으면 로또맞았다는 표현까지 쓰는건지요
1. 남자교사
'07.4.7 4:23 PM (222.101.xxx.254)제가 아고라에서 요약한 인용글에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본문링크를 올립니다.
혹시 그 글쓰신분의 의도와 달라질 우려가 있어서요.
http://agorabbs2.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3...2. 저희 아이
'07.4.7 4:28 PM (61.254.xxx.21)학교에는
1~6학년 50개 반에 교감 선생님이 두 분이신데 남자 선생님은 탈탈 털어
교감 선생님까지 모두 세 분 뿐입니다.
그나마 쪼곰 젊어 뵈시는(그래봐야 30대 후반 ~ 40대 초반?) 남자 선생님은 딸랑 한 분...
굳이 성 구별하는 게 의미없는 세상이지만(남자는 남자다워야... 여자는 여자다워야...)
상대적으로 남자 아이들이 좀 약한 게 현실인 거 같아요.3. 중학교도
'07.4.7 4:39 PM (211.215.xxx.182)전 이번에 중학교 보냈는데
체육선생님과 도덕 선생님
딱 두 분만 남자.
교장 교감 선생님도 죄다 여자분이시더군요.
남학생 여학생 할 것없이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방법이 할당제밖에 없을까요???4. ...
'07.4.7 5:54 PM (59.22.xxx.85)근데..아들이 엄마랑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여성스러워 지나요?
(비단 현재만 볼게 아니라..예로부터 어머니와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그리고..예전에는 학교에 교사가 거의 남자뿐이었을때,
여학생들이 남자같아 졌나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솔직히 전 그건 상관없다고 보는데..
좀 오버하는거 같아요 . 흠5. 음...
'07.4.7 6:02 PM (218.48.xxx.254)우선 교대들어가기에서부터 여자가 더 많아서 여교사가 많겠지요.
여자선생님들이 공부는 잘 챙겨서 가르치는데
체육때문에 항상 남자아이들은 목말라합니다.
작년에 저희 아이가 그 걸리기힘든 남자선생님반이 되엇는데
어찌나 좋아하는지....축구하고 온 날은 얼굴에 웃음이 그득했어요.
스포츠를 하면서 지는 법도 양보하는 법도 배우는 것 같아 남자선생님이
담당할 수 있는 몫이 따로 있구나 싶었어요.
그 전 여자선생님들은 체육시간은 요런 이유,저런 이유로 교실수업을 많이 하시더군요.6. 아들둘
'07.4.7 7:04 PM (58.73.xxx.71)저희 아이가 올해 처음으로 남선생님이 담임이신데요, 너무 좋아합니다.
여선생님이었을 땐 체육수업도 실내에서 하거나 알아서 노는 경우가 많았는데
축구에다 피구에다 반대항 시합에... 군대 이야기도... 너무 신나합니다.
아들을 키우면서 남자의 세계를 이해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부분 땜에 남자선생님을 만난 건 참 행운인 듯 싶습니다.7. ....
'07.4.7 7:11 PM (220.117.xxx.165)섬세하고 자상한 손길이 필요한 저학년(1학년은 정말,, 아가들 같더군요^^) 보다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남자선생님이랑 여자선생님 비율이 좀 적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8. 솔직히
'07.4.7 8:04 PM (58.140.xxx.30)남자아기만 키우는 엄마로서 학교에 여자선생님만 많은 거
걱정됩니다.
학교에서 수업하고 평가할 때도 보면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취향이란 것이 있어 평가나 학급운영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더군요.
그때 남자아이들...여자아이들에게 밀립니다.
남자 아이의 학습태도는 여자 선생님 보기엔 늘 어수선하고 정신없고
말안듣고..그렇게 보인답니다.
그리고 체육같은 활동적인 수업..여자선생님들 대부분 싫어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뛰고 싶어서 몸이 움찔움찔하는 아이고
운동장만 쳐다 보는데, 여자 선생님 특히 중년이상의 여선생님은 그 시간이 고역이라네요.
저 어릴 때 생각해보면 여자담임이 여자인 제게 편했고 남자선생님은 어려웠거든요.
남자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네요.9. 지나가다 자랑~~
'07.4.7 9:41 PM (121.124.xxx.85)ㅎㅎ 우리 아들 요번에 남자선생님 됐어요~~
아주 좋아 죽습니다 ^______^
게다가 키 185 나이 25 얼굴 거의 연예인 수준
우리 아들 선생님이 자랑스럽답니다!!!
완죤 형아같은 선생님이죠...(일기장에 써주신 글같은것도 완젼 신세대)
but...안티엄마도 많아요...학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10. 전
'07.4.8 12:30 AM (128.119.xxx.59)전 초등 때 1-5학년까지 남자 담임샘 만났는데, 좋은 기억 하나도 없어요.
남자 샘들에게 너무 환상을 가지시는 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샘의 인성이 중요한거지, 남녀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11. ^^
'07.4.8 9:56 AM (124.51.xxx.43)남녀의 차이에 대한 얘기를 쓰자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처럼 어려운데요...
여성은 대체적으로 남성들이 많은 조직 속에서도 잘 견딥니다(유연한 걸까요? 상황대처력?)
거꾸로인 경우 남성들은 잘 못 견디고 힘들어해요.
딸, 아들 다 키워보신 분들도 동감하시던 걸요.
엄마혼자는 남자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성별이 다르다는 것이 차이가 꽤 큰 것 같아요...
여성운동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곧 불쌍한 남성운동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관련없는 얘기지만
아이들 스포츠 좀 많이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외국 애들은 하루에 최소 1~3시간 운동해서
체력도 좋고 스트레스를 발산해서 좋은데
우리 애들은 내신체육한다고 모여서 줄넘기나 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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