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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학년들 어떤 악기 등등의 준비물이 있나요?

작성일 : 2007-04-07 09:40:37
제가 요즘 좀 바쁘거든요.
그래서, 아이 아빠에게 몇번 준비물을 맡겼더니, 문구점에서 권하는대로 다 비싼 것들로만 턱턱 사 줬네요.

물론 비싸면 물건은 좋겠지만, 몇번 쓰지도 않고, 잘 잃어버리기도 하는 아이들 물건을 제일 비싼 걸로 사 준 걸 보니, 속이 터집니다. ^^;

예를 들자면, 싸인펜도 캐릭터, 향기나는 것 사천몇백원짜리, 색종이도 50장에 1600원짜리, 리듬악기세트도 이만원 가까이 되는 것 등등 말이지요.
소소해 보이지만, 은근히 기분이 안 좋아요.
문구점 농간에 놀아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오늘 나가서 미리 사 놓을 수 있을 것들 몽땅 사 놓으려 하는데요.^^;

생각나는 게, 리코오더, 멜로디언, 실로폰(?) 등등 악기류만 생각나는데요.
그 밖에도 일반적으로 어떤 것들을 쓰게 될까요?
IP : 220.123.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7 9:42 AM (219.248.xxx.82)

    소고도 있어요..

  • 2. ^^좀 알려주시겠어요?
    '07.4.7 9:47 AM (220.123.xxx.58)

    아...우리 악기들도 있겠네요. 그것도 세트로 나와 있는 게 있겠지요?
    ..님 답변 고맙습니다.^^

  • 3. **
    '07.4.7 9:57 AM (61.79.xxx.234)

    우리동네 문구점은 그런 럭셔리한 것은 있지도 않더데...
    리코더는 아직 필요없어요.
    멜로디언 필요 없었고요,
    실로폰 필요 있었어요.
    색연필, 풀, 가위, 셀로판테이프 이런 것은 학기초에 다 사 두셨을 거고요.
    2학기쯤 되면 물감도 필요하고요.
    근데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다르니까 미리 사 두시는 것 보다는
    그때그때 사시는 것이 더 나을 걸요?

  • 4. **
    '07.4.7 9:59 AM (61.79.xxx.234)

    맞다 저희 아이는 2학기때 공기놀이 세트와 팽이도 준비해 갔었답니다.

  • 5. 저는
    '07.4.7 10:06 AM (123.254.xxx.53)

    마트에서 색도화지랑 두꺼운 도화지 묶음으로 있는거 사놨거든요..
    가끔 준비물로 나오기도 하고 숙제할때도 그렇고..요긴하게 썼어요..
    아침마다 문방구에서 50원씩 사기도 그렇고 해서요
    그리고 여자아이시면 색종이가 여러가지 무늬인거 있거든요
    친구들도 다 그런거 쓴다고 그래서..한상자 사놓고
    색종이 준비물 있을때마다...무늬섞어서 넣어줬어요

  • 6. ^^좀 알려주시겠어요?
    '07.4.7 10:11 AM (220.123.xxx.58)

    아..계속되는 친절한 답볍들...정말 고맙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오늘 색종이도 한꺼번에 사려 합니다.
    몇장 안 들었는데, 1600원 기함했어요.

    아직 리코오더는 안 필요하군요.
    실로폰은 거의 안 필요할 것 같아, 원글에 (?)라고 썼는데, 의외로 필요한 학교도 있군요.

    계속적으루다가 도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
    저 좀 짜잔해 보여 부끄럽습니다만...^^;

  • 7. 저도
    '07.4.7 10:52 AM (124.111.xxx.69)

    저희동네 문방구도 은근히 아이들 대상으로 비싼것만 주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제 아이는 고학년이라 아이만 보내다가 하루는 제가 포스터칼라를 사러갔지요.
    아주비싼 15000원짜리를 주더라구요. 제가 싼거없느냐고 했더니 그제야 9000원짜리
    있다고 주구요. 나중에 마트에 가니 이게 4500원이더라는 사실. 게다가 도화지한장사고
    계산하는데 계산이 1000원이 더해지는거예요. 그래서 도화지가 얼마예요? 하니 그제야
    100원이라고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구요. 제 옆에서 또 다른아이가 포스터칼라
    사러 왔더니 역시나 비싼거 내놓구요. 그다음부터 문방구에 갈일 있으면 제가 가려고합니다.
    미술 준비물은 한학기것을 학교에서 미리 제시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님 일주일전이라도.
    원글님 절대 짜잔하신것 아니구요 엄마들 마음 다 똑같구요, 도화지나 딱풀 물감 붓등 기본도구만
    갖춰놓아도 어느정도 해결되실거에요. 참 그림붓도 미리 사놓으세요. 저희동네 문구점은 무조건
    비싼 붓으로 적어도 3개는 있어야된다고 팔더군요. 아이들 그냥 한개로 그리는거 아시죠?
    생각하니 지금도 화나네요.

  • 8. 추가..
    '07.4.7 12:49 PM (203.171.xxx.250)

    찰흙판, 빠렛트, 소꼽놀이(1번), 병원놀이(1번), 두꺼운 도화지.
    파스텔(1년에 1~2번).물티슈등등

  • 9. 추가2..
    '07.4.7 1:29 PM (61.84.xxx.153)

    요즘은 줄넘기시험도 있어요..미리 줄넘기 연습해두는것두..그리고..식물도감이며 동물도감..가지고다닐수있는 책자도 필요해요..

  • 10. 원글이
    '07.4.7 7:11 PM (220.123.xxx.58)

    아이고, 외출했다 이제야 돌아와 보니, 또 친절한 답변들이 줄줄이 사탕...
    너무 고맙습니다. 다들 복 받으실 거예요.

    일단 나가서 미술용품들 위주로 구입했는데, 붓을 하나만 살 걸 그랬네요.
    마트에서 그냥 이천몇백원 하길래 덥석 집어넣었는데...차라리 좋은 걸로 하나 살 걸 그랬다 싶어요.
    아...두꺼운 도화지를 안 샀네요.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꾸벅.

  • 11. 1학년교사
    '07.4.8 3:15 PM (222.235.xxx.246)

    윗분들이 잘 이야기 해 주셔서 별로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 우선 즐거운 생활이나 슬기로운 생활 책을 살펴 보시면 한 학기 동안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간학습안내나 알림장 보시고 꼭 필요한 것만 사주시는 것도 좋구요. 저 같은 경우는 1주일 전에 미리 준비물을 알려 드리는데 어느 학부모님께서 건의하신 적이 있어서 유의하게 되었지요. 담임 선생님께 알림장에 편지로 적어서 보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직장 다녀서 그때 그때 준비하기 힘들다고, 1주일 전 쯤 미리 알려 주시면 고맙겠다고 해 보세요.
    그리고 준비물은 너무 미리 사 놓아도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어느 학교나 어린이 1인 당 연간 2만원씩의 학습준비물 구입 비용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에 구비해 놓지 못 한 것들만 가지고 오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제 경험 상 여러 번 쓰는 것들은 한 번 살 때 정말 좋은 것을 산답니다. 포스터칼라, 팔레트, 붓 등등... 이런 것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한 번 사서 대학교까지 썼던 것 같네요. 저같이 오래 쓰진 않더라도 두고두고 잘 쓰는 것들이니까 좋은 것을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교사로서 학교앞 문구점은 비추입니다.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요. 불량식품에 오락기에 어린이들이 들르기에도 안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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