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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피아노 진도가 어떤지...
바이엘 2권 52번을 치고 있는데 너무 느린건 아닌지 싶어서요.
이정도면 보통인가요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1. 전
'07.4.6 11:07 PM (59.8.xxx.248)어렸을때 엄마가 진도 느리다고 혼자서;;;뭐라고 하는거 본적있는데요.
배웠던 입장에서는 좀 그랬어요.
어짜피 연습 안시키는 것도 아니고
애가 천재가 아니라면
진도는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도 얼마나 연습하느냐에 달렸구요.
너무 완벽하게 잘 치는데 진도 느리게 나가지는 않습니다.2. 피아노선생님
'07.4.6 11:20 PM (122.45.xxx.47)입니다..^^
5개월을 꽉 채웠으면 조금 진도가 느린듯 하네요..
하지만 진도를 나가는 것이 다가아니라..얼마만큼 배우는 곡들을 그 아이가 잘 이해했냐가 더 중요하지요.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피아노가 빨리 익혀질수 있지만.
아이들은 계이름을 외우는데도 굉장한 시간이 걸린답니다..^^
한번 일러주면 바로 까먹어서..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ㅋㅋㅋ
집에 피아노가 있으시면 엄마가 피아노 연습하는것을 도와주시면서 아이의 이해력을 체크하시고
또..진도가 너무 신경쓰이시면..^^
피아노선생님께 살짝 전화를 해 보시는 것도 나뿌지 않을거 같네용^^3. ..
'07.4.6 11:22 PM (220.123.xxx.58)진짜 진도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좀 건성으로 치더라고요.
엄마는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 잘 모르시는 건지, 그냥 후다닥 후루룩 치면 그저 잘 치는 줄로만 아시는 것 같았어요.
제가 보기엔 박자, 빠르기 다 무시해서 치고, 너무 후루룩 치니, 틀리는 부분도 아주 많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개인 지도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새 선생님이 말씀이...
수준에 맞지 않게 진도만 뺀 것 같다면서, 다시 되돌아가 배우는 걸 봤거든요.
요즘은 예전같지 않게 너무 진도를 빨리 빼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듯 싶어요.
너무 진도를 안 빼도 문제지만,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진도만 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상담을 한번 받아 보세요.4. 쭈이맘
'07.4.7 12:11 AM (222.121.xxx.15)아이들 가르친지 8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어머님들 주위분들하고 비교하셔서 아이한테 스트레스 많이 주시는데..
그럴필요 전혀 없습니다..그리고 느린편 아닙니다.
그만큼 꼼꼼히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리시고 어머님도 진도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좀 더 기다려 보시다가 정 답답하시면 선생님께 상담해보세여..
지금은 어머님이 좀 이른듯 하십니다..5. ...
'07.4.7 12:34 AM (211.229.xxx.75)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중 진도 정말 잘나가는 아이 한명 있습니다..그럴수 밖에 없는게 집에서 2시간은 매일매일 연습하고 옵니다...진도 빨리 나가게 하시고 싶으시면 집에서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연습시켜보세요.
학원에서...피아노 40분정도 칠텐데...그시간안에 배운곡을 다 소화하는 아이도 있지만 한곡을 몇일씩 걸리는 아이도 있습니다..개인차라는게 분명 있다는걸 아시잖아요..^^
어떤아이는 하루에 한줄씩 칩니다...(애가 악보도 잘못봐서 넘 힘들어함..)
선생님들은 아이가 할수있는 만큼만 하게 할수밖에 없지요...
사실 진도는 배운곡을 틀리지않고 제대로 연주할수 있을때 다음곡으로 넘어가는게 맞는데..
엄마들의 등살에 대충 악보만 읽히고 더듬더듬..억지러 치는정도에서 그냥 다음다음으로 넘어가는경우 많습니다...이렇게되니 무늬만 체르니고 실력은 형편없는경우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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