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이 드러나는 게시판에서는 칭찬 일색인 게시물들이
가끔 이곳에서 신랄하게 거론되고 그러잖아요. 댓글들도 까칠하고...
그래서 게시판에 글 쓰기가 망설여져요.
가끔은 글 올려놓은 뒤에 며칠은 자유게시판에서 살아요... 혹시 누가 제 글 가지고 언짢다는 글 써놓으실까봐...
차라리 모든 게시판이 익명이라면...
그래서 마음 안 숨기고 천사표 댓글로만 일관하지 않고 까칠한 속마음을 그 글에다가 직접 달 수 있다면 더 좋겠어요...
그 글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50%, 반대하는 사람들이 50%라... 찬성하는 50%는 그 글에다가 옹호 댓글을 쓰고, 반대하는 50%가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신랄한 글들을 쓰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때는 같은 사람이 이곳에서는 웃는 얼굴로 말하다가 뒤돌아서서 성난 얼굴이 되는 듯한 이중성이 느껴지고는 해요.. 그래서 사람 대하는 게 조심스러워지고 무서워지고 그러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라리 모든 게시판이 익명이었으면 좋겠어요...
망설임^^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07-04-06 22:40:43
IP : 218.153.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7 12:27 AM (218.153.xxx.181)저도 익명이 아닌 게시판은
제 닉네임 보이는 것도 싫어 댓글에 인색하게 됩니다.
자유게시판에선
열심히 다는 편이구요.
익명이어서 폐해도 많다하니
자유게시판 무늬만 익명인 것으로 만족합니다.2. 이중성은 아닐거예요
'07.4.7 12:57 AM (61.66.xxx.98)찬성하는 사람들이 이름 나오는데 댓글달고,
차마 거기에 이름걸고 딴지걸지는 못하겠고,
그래도 할말은 하고 싶은 사람이 익명으로 자게에 쓸거라고 생각해요.
익명으로 성토하는 글에와서 '뒷담화하지 말자.'고 점잖떨며 가르치는 사람이 더 싫어요.
사실 뒷담화는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대부분의 회원들은 자게도 볼텐데...뒷담화라고 할 수 있나요?
어떤글은 아예 당사자 보라고 이름불러가며 자게에 쓰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이름 안나온다고 인신공격형의 막나가는 글,댓글은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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