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 세탁방법좀 알려주세요

[엄마]

40일된 아기엄만데

이젠 천기저귀좀 써볼려구요^^

지금 하나 첨으로 채워놨는데...오줌싸고 나면

손으로 빨기 힘들것 같은데 모아놨다가 세탁기 돌리면 안되나요?

그리고 매번 삶아야 하는지...응가는 어케 처리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비누나 세제로 손빨래 해서 그냥 널고 말린후 다시 쓰면 되는지....

맞나요?? 그리고 오줌 한번싸고 종이기저귀 처럼 갈아줘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반가워요~]

울 둘째도 오늘 딱 40일 됐는데 ^^; 2월26일생맞죠? 이런 우연이...
천귀저귀 저는 모아두면 신랑이 저녁에 와서 비누로 손빨래해서 삶아서 세탁기로 헹궈요.
오늘은 매일 저녁 혼자 쭈그려앉아 빨래하는거 미안해서 그냥 세탁기로 세탁만 한후 건져서 삶아서 다시 세탁기로 풀코스 돌렸어요 물론 이땐 세재 않넣고요..
첫째때도 이렇게 햇었어요..

[아가맘]

천기저귀는 한번 싸면 바로 갈아줘야하구요..똥쌌을땐 바로빼서 흐르는물에 빨래판에
애벌빨래 해두었다가 오줌싼기저귀랑 같이 세제넣고 세탁기 돌렸어요...
이주일에 한번 정도는 들통에 삶았구요...

[아이에게]

최상의 기저귀는 세탁 후 맹물에 삶아 말린 것이랍니다.
아무리 깨끗이 씻은 것이라도 삶아 주물러 보면 비눗물이...

덧붙여서,
아이의 기저귀가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인내심과 끈기가 있는 아이로 기르실려면 이렇게 처리한 기저귀가 축축할 정도로 사용하심이 좋을 듯.
뾰루지 생기지 않아요.

[반가워요~]

참.. 천기저귀는 종이기저귀보다 더 자주 갈아줘야 해요. 한번 싸면 금방 축축해서 애가 울거든요.
한번싸고 갈아주고 기저귄 원래 즉시즉시 빨라는데 힘드니깐 꾀가 나서 모아서 한번에 해요 ^^;
응가는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로 물뿌려가며 솔로 털어내고 다시 모아두는 통에 넣어두고요. 어차피 삶을거라 ^^;
삶는거 그리 귀찮지 않거든요.. 세탁기에 세제넣고 세탁만한후 건져서 삶은후 다시 세탁기로 헹구면 그리 힘들지도 않고 괜찮은거 같아요... 손빨래 하면 더 좋겟지만 힘드시면 이렇게도 해보세요
좀 설렁설렁하죠? ^^:

[답변]

먼저 제일 마지막 질문부터.
종이기저귀는 두세번정도 소변을 누워도 생리대처럼 흡수하는 성분이 있기때문에 기저귀가 엉덩이에 축축한 느낌은 약간은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죠.
그렇지만 천기저귀는 축축하게 젖은 수건을 엉덩이에 대고있다고 생각해보시면?
당연히 한번 싸고 바로 갈아주셔야합니다.
그냥 놔두시려면 종이기저귀쓰는것보다도 못한 상황이 오게됩니다.


손으로 빨기 힘들것 같은데 모아놨다가 세탁기 돌리면 안되나요?
--> 모든 빨래들이 그렇지만 어떻게 빨래가 하나 나올때마다 하나씩 빨수있겠습니까.
하루정도 량은 모아놨다가 세탁기에 돌리셔도 됩니다.
신생아시절엔 아가는 모든것에 취약해서 될수있으면 아이의 모든 속옷,기저귀들은 삶아서 사용하지만 엄마들마다 체력의 차이, 생각의 차이등이 있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삶는 세탁기를 샀고 일반 아이옷의 경우는 굳이 삶진 않았는데 대신 세제찌꺼기 성분등이 염려스러워 헹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응가는 변기에 넣어버리시고 옥시나 오투같은걸 사용해서 노란 얼룩을 날려버렸습니다.

손빨래하셔도 상관없으시지만 100일전엔 될수있으면 손빨래 안하시기를 저는 권장합니다.
엄마한테 너무 힘들어요.

[^ ^]

소변 기저귀는 즉시 뜨거운물에 담가서 오줌물을 빼고 응가 기저귀는 찬물에 먼저
털어낸후 뜨거운물에 담갔다가 세제(빨래비누가 더 좋음) 조금만 넣어 세탁기 돌립니다
가끔씩 뜨거운 맹물에 삶아 주는것이 제일 좋은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