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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가족두 생선좀 좋아하면 안되겠니~~

ㅠ.ㅠ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7-04-06 14:27:57
친정엄마가 자반고등어 팩으로된걸 5팩을 어제 가지고 오셨어요.. 누가 주셨다고..
아이들 생선먹여야 겠다싶어서 그저께 시장에 나가서 국산 가자미 작은놈으로 3마리에 5천원주고 사왔구요..
오늘은 조기 5마리가 생겼습니다..
냉동실에 고등어랑 오징어랑 문어까지 있습니다..
저희 가족(친정부모님 포함 6식구) 모두 생선을 안좋아해요..
조기작은거 한마리씩 먹자고 구워도 애들이나 겨우 발라서 먹이지 어른들은 절대 안먹습니다..
생물일때 맛있어서 잘먹으면 좋으련만 꼭 냉동실에 들어갔다가 처치차원에서 먹어요..
그것두 생선넣구 조릴때 감자나 무를 넣으면 감자나 무는 다 없어져두 생선은 그대루 남아있네요..
저번에 아는분이 저희 집에서 갑자기 점심을 드시게 됐는데 냉장고에 있던 가자미를 구워서 드렸더니 3마리를 게눈감추듯이 드시더군요..
바라보고 있는데 어찌나 예쁘던지..ㅋㅋ
근데 누구 욕할수도 없습니다..
제가 생선을 안좋아하거든요..
고기는 좀 먹는데 생선은 맛이 없어요..
생선 좋아하면 건강에두 좋구 반찬 걱정두 덜 할거 같아요..
가자미랑 조기 냉동실에 넣으러 가야겄습니다.. 다음을 기약해야죠..
생선을 아예 사질 말아야 하는건지 원..
뭔 방법 없을까요?
생선을 즐기게 하는 비법..
IP : 211.227.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6 2:32 PM (203.248.xxx.3)

    흰살 생선 살만 떠서 튀기면 애들이 잘 먹을것 같은데요. ^^

  • 2. ..
    '07.4.6 2:33 PM (203.255.xxx.180)

    저희집은 반대에요.
    고기는 별로인데 생선은 너무 좋아요.
    저희는 삼겹살 집에서 안구워 먹은지 10년은 넘은듯한데 생선은 일주일에 몇번씩 꼭 먹죠.

  • 3. 제별명은
    '07.4.6 2:34 PM (123.254.xxx.245)

    고양이~
    생선을 너무 너무 좋아하죠.
    조기는 한마리갖곤 턱도 안돼요. 보통 2-3 마리 저만 따로 먹어요.
    생선탕, 찜, 회, 생선요리는 무엇이든 좋아하죠!

    반면에 저희 남편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보통 조기 한마리면
    한끼면 충분한 정도...헌데 탕은 안좋아 해요. 비린내 난다구...

    원글님과 저랑 식사하면 생선은 모두 제 차지가 되겠네요. ㅎㅎ

  • 4. ㅎㅎㅎ
    '07.4.6 3:12 PM (221.162.xxx.124)

    우리집이랑 반대에요.
    친정 시댁에서 고기 주면 냉동실에서 굴러다닙니다. 생선은 냉동실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애들이 잘 먹습니다.
    저 원래 생선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딸아이가 "엄마, 생선줘~" 이러면 어찌 안먹이겠습니까? ㅎㅎ

  • 5. 방법..
    '07.4.6 3:16 PM (218.209.xxx.157)

    생선이 맛있다고 느끼게 해주려면,
    아주아주 배고픈 상태에서 밥과 생선구이만 딱 내놓아 보세요.
    다른 반찬은 죽어도 없으니 먹으라고 하면, 시장이 반찬이라고, 평소 맛없던것도 맛을 알게되요.^^
    가시발리기 귀찮다거나, 생선 모양부터 거부감이 있다면,
    동태,조기,숭어, 가자미, 넙치 같은 흰살 생선은 비린내가 적어서 튀겨서 탕수를 하거나
    버터에 노릇하게 굽고 화이트 소스 뿌려서 양식으로 먹으면 아주 별미에요.
    내장과 머리 버리고 통째로 압력솥에 찌면 뼈도 흐물흐물 해지거든요.
    믹서에 밀가루,파, 양파, 당근 넣고 갈아 오뎅 반죽 만들어 튀겨 먹어도 좋아요.

  • 6. 사람마다 참 다르요
    '07.4.6 9:57 PM (222.109.xxx.201)

    저희집은 거의 매일 생선반찬인데... 마땅히 반찬 없으면 그냥 김치에 생선 한마리 구워 먹어요. 고기야 매일 먹으면 질리지만, 생선은 질리지도 않고 고기보다 값도 싸고 몸에도 좋고...회 안드시는 분은 많이 봤어요, 생선반차 싫어하시는 분 계신줄 몰랐어요...그럼 무슨 반찬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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