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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제는 합의점이 없나봐요..

자유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7-04-06 11:40:29
왜 결혼전에 그깟 일요일2시간 교회가주지라고생각했는지...

후회가 좀 됩니다... 독실한 남자와...무교인 여자...

시댁은 반은 정말 독실,,,반은 안믿구....

결혼하면서 전 우선순위에서 넘 뒤로 밀린거같구... 기분이 그러네요..

평일에 교회가는걸보면 화나구...나한테도 그런걸 바래서 더 화나구...

일요일날 집에오면..4시...

아..어디가는건 꿈도 못꾸고...ㅋㅋ 결혼2년동안 주일은 다 지켰습니다.

왜 그냥 답답한걸까요... 포기가 안되네...

혼자 꿍해있는것도 내가 비참하구.. 아..그낭 그러네요


IP : 203.241.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입장
    '07.4.6 11:43 AM (122.42.xxx.21)

    저는 그렇게 7년을 살았는데요....벼르고 있습니다.
    제가 믿을 종교는 제가 골라야겠어요

  • 2. 미국에선
    '07.4.6 11:46 AM (219.251.xxx.7)

    점차 집에서 방송예배인 스크린 예배를 보기시작했더군요.
    옷입고,운전하고,사람만나는 것 너무 시간을 들여서
    점차 집에서 많이들 봅니다. 교인들끼리 만나는 건 한달에 한번
    이구요.

  • 3. $%
    '07.4.6 11:52 AM (58.143.xxx.163)

    제 경험 상으론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절대 ~~ 불가 입니다
    아마도 남편을 사랑 하면 남편에 따르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일 거예요
    이종교라는 것이 매맏아죽을 소리인지 모를겠는데 뺄갱이 사상 보다 더 무서운 거라 하더이다

    일요일 어디 절대 안가더군요
    저는 울 형님 때문에 이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죠
    타협도 안되고 대화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오직 살길이고 다음에 아이를 낳아도 아이들은 여행 한번 안하더군요
    정말이지 더 심한 말을 하고 싶지만
    제대로 종교 생활 하시는분들께 누가 될까봐 표현 못하겠네요

    반드시 결혼전에 신앙은 꼭~~꼭 맞아야 할듯..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상처가 되는지 그대 형님은 아시는가?~~~

  • 4. ...
    '07.4.6 12:18 PM (221.140.xxx.133)

    저도 광신적으로 개신교 신봉하는 형님때문에 고통받는 동서입니다...ㅠ.ㅠ

    본인은 모르지요...
    그런데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불편하고 힘든지 모릅니다...

    저희 형님... 지금부터 시부모님께 어머님은 제사밥 못 얻어먹어서 어떻게 하세요... 이러구요...
    제가 차례음식 하는 거 물어보면... 나는 그런 거 배우고 싶지 않은 사람이야 그러고...

    저희 형님 결혼할 때부터 조건이 아주버님 교회나가는 거였어요...
    그 조건 하나만 걸고 교사가 백수인 남자와 결혼을 하더군요...

    아주버님 한 10년간 교회 건성으로 나가시더니...
    요번에 뵈었더니 결국은 광신의 길로 들어섰더군요...

    아무튼 독선적인 사람과는 말섞기 힘들지요...

    다른 종교는 몰라도 원글님 남편분이 개신교라면 타협은 불가입니다...
    다른 종교나 생각에 대해 관용 혹은 이해 자체가 안 됩니다...

  • 5. ...
    '07.4.6 12:27 PM (122.32.xxx.15)

    근데 한번씩 이런글 보면서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절대 무교지만 이외로 주변 사람들은 크리스천이 많습니다.
    전부 독실하구요..(집안전부 크리스천이여서 부모님들은 전부 집사님, 권사님 이렇다고 하구요..)

    근데 이들이 배우자를 고르는데 있어서 절대 기준이 되는건 종교가 가장 크던데요..
    아무리 조건이 좋고 해도 종교가 같지 않으면 만나지도 않더라구요...
    친구 중에 참 괜찮은 사람이 있어서 소개 시켜 줄려고 하면 젤 먼저 묻는게 종교입니다.
    같은 종교가 아니면 종교가 달라서 안한다고 하구요...
    근데 어찌 그렇게 독실한 신랑분이 무교이신 분을 만나서....
    서로 두분이 고통이신것 같긴 하네요....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 부분은 절대 바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님이 포기하시고 정말 종교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수 밖에요..
    제가 아시는 분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가셨으면서도 주말마다 예전 교회 다닌다고 매주 올라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 불가죠..
    하지만...
    본인들은 그런게 하나도 힘들지않고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 6. 저는
    '07.4.6 1:26 PM (221.162.xxx.124)

    남편이 독실한 카톨릭입니다. 저는 무교이고요.(친할머니는 절에 가끔 다니셨어요.)
    결혼전 남편이 슬쩍 종교이야기를 꺼내길래 이렇게 대답했지요.
    걸프전이 왜 났는데? 종교는 강요하는 순간 전쟁이야.
    결혼하고 시어머님께서 성당 다니라고 한 1년동안 이야기 하시더니 그 뒤론 안하셨고요, 남편은 한번 같이 가주길 원해서 딱 한번 같이 가주었습니다.
    지금 결혼 5년차인데 저는 안갑니다만 남편은 갑니다.
    남편이 종교활동하는걸 인정하는대신 제가 종교활동하지 않는걸 남편이 당연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타협이 없었다면 결혼안했을겁니다. 저는 종교를 매우 싫어하니까요.

  • 7. .
    '07.4.6 1:37 PM (122.32.xxx.149)

    저도 주말에 2시간 교회다녀주지.. 하고 결혼한 사람이예요. 그부분은 똑같네요.
    다행히 제 남편은 교회에 안다녀요.
    대신 시댁어른들오 모두 독실하시죠. 뭐랄까.. 정말 순진하고 순박하게 믿으시는 분들이예요.
    교회 안가면 큰일날것처럼 생각하시죠. 우리 잘되라고.. 걱정하시는 마음에서 교회가라고 하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그래도 교회는 안가지더군요.
    주말마다 두시간.. 그것도 어렵지만, 그게 끝이 아니죠?
    학습에 세례에.. 이런저런 행사에.. 요구가 끝도 없으시더군요.
    다행히 저는 남편이 제 편이고 그 부분에서 저에게 많이 미안해 하기 때문에
    시댁 가는 주말이나 교회에 '들렀다' 시댁엘 가죠.
    그러다보니 그리 싫지 않은 시댁에도 점점 가기가 싫어지고..
    전화 드리면 교회 얘기가 가장 먼저 나오니까 전화 드리기도 싫어지고..
    조카 돌때 돌잔치에 목사님 와서 기도드리는거 보니 애 낳은 다음도 걱정되고...
    교회만 아니면 시댁과 훨씬 더 잘 지낼수 있을것 같은데.. 답답해요.

  • 8. ...
    '07.4.6 1:45 PM (211.108.xxx.109)

    안믿는 남자와 결혼한 결혼 5년차 크리스챤이예요.
    결혼전 교회 오는걸로 약속하고 결혼했어요.
    남편은 교회에 따라오지만 몸만 오는셈이라고 할까요.
    언젠가 믿음이 생기겠지, 생각은 하지만...

    제 아들은 무엇보다도 믿는 가정의 여자를 만나서
    결혼시키고 싶어요.
    다른 조건 다 맞고... 신앙만 다르고... 이런 말씀들을 하시지만,
    신앙이 다르다는 것은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지만, 같은 종교를 갖고 있더라도
    신앙의 깊이도 참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편 좋은 사람이지만,
    사실 신앙문제로 서로 힘들때가 있어요.
    남편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교회에 나간다 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예배만 드리고 다른 활동은 없습니다.

  • 9. 거참..
    '07.4.6 2:06 PM (211.212.xxx.217)

    신실한 크리스천 자매들은 크리스천 형제를 만나겠다고 노처녀로 늙어가는데..
    그렇게 신실한 크리스천 형제가 왜 믿음없는 자매를 만났누..
    애초에 종교가 다르면 만나지 않는 게 낫죠.
    님의 신랑.. 너무 아깝네요.

  • 10. **
    '07.4.6 2:20 PM (211.198.xxx.75)

    헉,거참님 말씀 좀 가려서 하시지요.

  • 11. 위 거참님
    '07.4.6 2:41 PM (125.181.xxx.138)

    거참.. (211.212.195.xxx, 2007-04-06 14:06:03)님 같은 분때문에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욕얻어 먹고 있는 건 아시죠?
    이런분들은 지능형 안티같아요....

  • 12. ^^
    '07.4.6 3:33 PM (59.150.xxx.89)

    저도 개신교 열혈신자인 동서 땜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오죽하면.. 교회에 하는거 십분지 일만 시부모님께 하면 효부 소리 들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얼대~~ 네버~~ 변화시킬 순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맞춰주면서 웬만한 일은 걍 내가 희생하면서 삽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 13. 허걱
    '07.4.6 4:35 PM (220.80.xxx.66)

    거참님..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수있는지 너무 심하시네요.

  • 14. 종교
    '07.4.6 5:07 PM (121.139.xxx.81)

    위에 저는 (221.162.110.xxx, 2007-04-06 13:26:25)님,
    시어머님께서 카톨릭이니까 가능하지 개신교였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을겁니다.
    같은 크리스챤이라도 카톨릭과 개신교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 15. 모든건
    '07.4.6 11:00 PM (61.254.xxx.174)

    이세상 끝날때 결판나고 알수있는것이겠죠,,,
    물론 이세상 살면서도 얼마든지 알수있겠지만,,,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구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들,,, 안타깝습니다,,,

  • 16. 모든건님..
    '07.4.7 4:18 AM (210.106.xxx.185)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표현이...음..그게 바로, 시각의 차이 같네요.
    마음의 문, 그거 방향이 다를 걸 수 있습니다. 내 문은 남쪽이지만, 저 사람의 문은 동쪽일 수 있습니다.
    그걸 내 기준의 보면, 내 문이 열린 남쪽에서 보면..벽이지만, 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그쪽은 문이 난 방향이 아닐 뿐이죠..^^;

  • 17. 종교
    '07.4.7 1:06 PM (121.139.xxx.81)

    위에 모든건님,
    제가 보기엔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더 안타깝습니다.

    이렇듯 세상사 모든것은 상대적입니다.
    상대에게 나의 시선과 판단을 강요 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모든건님의 그 신념을 이해 합니다.
    그렇기에 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님도 당신의 상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물론 지금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것이 아니라는것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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