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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아이
저희 학원의 대상은 주로 7세에서 초등저학년이예요
아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다들 이쁘고 소중해서
아이들에게 과자라도 한봉지 더 사주고 싶고
한자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고
이쁜 말이라도 더해주고 머리도 더 쓰다듬어주고 싶어서
늘 노력한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나봐요
정말 버릇없고 뺀질뺀질한것이 어제는 정말 힘이 빠지더라구요
저희 원장선생님이 어제 아이들 간식이라고 과자를 사오셧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나눠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늘 학교마치면 집에도 못갔다가 늦게까지 이학원저학원으로 공부하러 가는 남자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가 애처로와서 원장실에 앉아서 좀더 많이 간식을 챙겨줬어요 넉넉히 먹으라구요
그런데 그걸 본 여자애 두명이 자기들은 조금주면서 그 아이만 많이 준다고
생떼를 쓰는데...
이제 학원을 안온다는둥 학원차를 안타고 걸어간다는둥..
그러다가 다른 여자아이가
선생님편을 드니까 그 여자아이를 때리고 같이 안논다고 그러는데 정말 밉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혼을 냈더니 눈치만 살살보고 자기내들끼리 키득거리고 웃고요
아무리 철없는 아이라지만 뺀질하게 눈치만 살피는 것이 정말 밉더라고요
이런식으로 친구들을 무시하고 선생님을 겁내지않는것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이 두 여자아이는 늘 이런식으로 수업분위기를 망치거든요
다른아이들한테도 피해가 가니까 저도 이대로는 있을수는 없을것같고
혼을 낸다해도 학교선생님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라서 어느선까지의 한계가 있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의견좀 나눠주세요.. 아이들을 그냥 한번 무시해볼까요?
1. ..
'07.4.6 9:29 AM (220.76.xxx.115)아이들 중 그 나이 무렵 그렇게 얄미운 애들이 꼭 한 두명씩 있더라구요
상황설명하고 배려에 대해 말해줘도
아마 집에 가선 딴 소리할 걸요
학교 선생님도 그런 경우 참 힘들어하더군요
다행히 엄마가 자기 아이에 대해 그런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괜찮지만 대부분 엄마나 아이나 별 다를 모습이 아니더라구요
별 도움 안되는 글이라 죄송하네요
저도 작년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
많이 남기도 했고 마지막에 받아가는 아이여서
암 생각없이 하나 더 줬더니
그거 보고 당장 왜 쟤는 하나 더주느냐 차별한다 그런 말이 나와 깜짝 놀랐어요2. .
'07.4.6 10:13 AM (121.139.xxx.32)선생님 입장에서야 측은하고 하나 더 챙겨주고 싶은 아이일지 모르지만
같은 수강료내고 교육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에서는 차별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관심 하나에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 학습동기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솔직히 아이들 입장에서 과자를 더 받는 건 엄연한 차별이잖아요.3. ..
'07.4.6 10:35 AM (211.189.xxx.101)저희언니도 그나이또래 영어 갈키고 있는데요~(이보*토킹클럽)
가르치다가 뭐라도 말한마디 잘못하면..아님 혼낼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말해서 학원을 끊는다고 그렇게 협박아닌 협박을 한대요-_-;;
그나이에 학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꿰차고 있는거지요~
암튼 요즘애들 진짜 무섭삼!! 10살도 안된것들이 넘 영악한거 같아요..
아참~ 그리고 저학년이라서 재미있게 갈키려고 게임이나 퀴즈위주로
수업하면 선생님은 왜 맨날 놀아요?! 이런다네요..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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