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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아이가 휴대폰, 전자사전 노래를 불러요

고민중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7-04-05 13:56:22
진작부터 휴대폰 사달라고 하는 것을 6학년 기말 고사 보고 사 준다고 약속을 해 놨는데
계속 기회 있을 때 마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있는데 자기만 없다며 조르다가 탄식 하다가 하네요.
지난 주에 친구 생일파티를 빕스에서 한다고 갔었거든요. 가서 집에 전화 하는데
친구 꺼 빌려서 하느라 좀 벌쭘했대요. 자기만 없었다네요.
우리 부부는 아이들 요구를 너무 들어 주며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
아이도 엄마 아빠가 쉽사리 사 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텐데, 그러면서도 계속 찔러 보네요.
학교 운동장이 집에서 내려다 보일 정도로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데 휴대전화가 무슨 필요가 있냐,
평소에도 친구랑 자주 전화 안 하면서 왜그러냐 해도 포기가 안되나 봅니다.

게다가 요 며칠새 전자사전 사 달라고 조르네요.
아이들이 많이 가져 오나 봐요. 아이가 영어를 잘 하고 좋아 하는 편이라 조금 마음이 흔들리기는
하는데 사전기능만 있는 것도 20만원 가까이 하는데, 과연 제 값을 할지 의문이 들어요.
아이는 공부 하는 거라 엄마가 흔쾌히 사 줄줄 알았다가 실망 하는 눈치예요.

mp3도 제가 운동할 때 쓰려고 1년 반 전에 256메가 짜리를 16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요즘
아이가 쓰거든요. 용량 적다고 1기가 넘는 거 갖고 싶다네요.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려서 10만원
정도면 사겠지만 있는데 또 사는건 아니잖아요.

원하는 것 중 하나는 사주게 될 것 같지만 앞으로는 눨 더 사달랠지 걱정되네요

IP : 219.25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7.4.5 2:08 PM (124.54.xxx.72)

    고등학생들도 휴대폰 반납하는 애들 많습니다..
    제가 아는..작년에 서울대 간 애는 대학 갈 때까지 아예 휴대폰을 산 적이 없어요..
    강남한복판에 사는 애인데도 말이지요. 집안도 잘사는데 그래요.. 부모도 애도 주관이 확실하더군요..
    갈수록 티브없애는 집들도 많아지고 휴대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들도 많아요..

    전자사전은 .. 아이가 잘 활용하면 좋지만 아니면 그냥 그래요.
    사려면 게임기능 안되는 걸로 사야하고요.그런데..음 종이사전을 봐야 한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2. ...
    '07.4.5 2:38 PM (203.248.xxx.3)

    학교에서 전자사전 써도 뭐라 안하나요? @.@
    (저 학교 다닐때는 종이사전이 어휘력이 많이 는다고 되도록 종이사전 쓰라 하셨었는데;)

  • 3. ..
    '07.4.5 2:48 PM (218.39.xxx.159)

    휴대폰을 사주시면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으실거예요..잘 판단해보세요

  • 4. 저도 초6
    '07.4.5 3:19 PM (59.6.xxx.83)

    저도 초6아들있는데 절대 안사줍니다.
    핸폰은 직딩맘이라 제가 아쉬울 때가 더~~ 많지만, 절대 안사줍니다.
    핸폰 사주면 아직은 절제심없는 울 아들, 게임이니 문자질 폐인될거 뻔히 보이고,
    mp3 랑 사전 사주면 딴 짓 할 게 뻔히 보여서.(네.울 아들을 제가 못믿는거지요.ㅡ,ㅡ)

    그리고 없으면 살 수 없는 거라면 몰라도, 있어서 편한 거,,,
    아직은 익숙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핸폰은 대학들어가면 용돈으로 사라고 했고, 전자사전은 중학교 들어가면 사전기능만으로
    사준다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다른 부모들은 그렇게 애들 해달라는 대로, 척척히 해주시는건지..

  • 5. 저는
    '07.4.5 7:00 PM (218.48.xxx.185)

    중학교입학할때 전자사전 사줬습니다.그 전에부터 사달라고 했는데 종이사전이 낫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도 있고해서 미루고 미뤘죠.종이사전 절대 안봅디다.모르는 단어있으면 컴푸터켜서 찾아요.전자사전사주고 난 후로는 오히려 공부하다 모르는 단어도 찾고 더 나은 것 같습니다.진작 사 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우리 옛날 공부할때와는 시대가 다릅니다.옛날 옛날 경험에 너무 매이지마세요.

  • 6. ♥ㄴrㅂi♥
    '07.4.5 9:35 PM (211.254.xxx.160)

    절대로 사주지마세요!!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는데요~정액제 다쓰고나면 친구들하고 통화도 못하고 친구들도 전화걸고싶어도 못하니~1541로 전화해서 요금 많이 나오게 하더군요~엄청 심각하데요...잘 판단하셔야 겠어요!! 전 지금도 폰없이~6년을 지내고 있답니다^^

  • 7. 에혀
    '07.4.5 9:39 PM (211.228.xxx.100)

    우리딸 이제 초등 입학한 새네기인데
    휴대폰 해달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 8. 원글
    '07.4.6 12:00 AM (219.252.xxx.63)

    저도 정말 휴대폰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쓸 데 없는 문자나 보내고, 사진이나 찍는 비싼 장난감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은 시험3주 전부터 계획 세워서 공부 하고-평소에도 하겠지만- , 방해 될 만한 휴대전화나 심지어 컴퓨터도 방에서 치운 다고 어디 선가 읽었는데...
    하여튼 사주게 된다면 전자 사전이나 사 줘야 겠어요.
    아이는 휴대폰을 더 사고 싶어 하지만요.

    하긴 저도 중고등학생 때 기타, 롤러 스케이트, 전축 사 달라고 한 기억이 나서 조금 움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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