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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욕 빼면 말이 안되나요.
되네요. 특히 여자아이들이 더 한 것 같아요. 일부러 센 척 하려고 더 그러는건지..며칠전에는 전철에서
말하는 것만 듣다가 내리면서 얼굴 슬쩍 봤는데 너무 곱상하고 예뻐서 더 놀랬어요. 말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는거있죠. 나중에 나이들면 자기가 그렇게 거칠게 말하고 산거 후회하지 않을까요. 전 고등학교 때
어른들 말씀 안듣고 교복 치마 허리춤 말아서 짧게 입었던 것도 후회되는데..ㅎㅎ
며칠 전 인터넷 뉴스에 초등생이 교사 폭행하고, 여고생도 교사 폭행했다 이런거 보면서 애들 말과 생각
행동이 점점 무섭고 삭막해지는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러워 야밤에 주절거리다 갑니다..
1. 그러게요
'07.4.5 2:14 AM (222.98.xxx.181)얼마전 피씨방엘 갔는데 초등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서넛이 오락을 하며 어찌나 연신 욕을 하던지..
새끼야..꺼져 이런말은 고운 수준이고 조까, 18, 존나, 십새끼..정말 깜짝 놀랐어요.
우리 어렸을땐 이런말 상상이나 했어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생들이..
게다가 여중생들도 입이 엄청 걸더군요. 접두사와 접미사가 다 존나..에요..
얼굴에 솜털은 보송보송해가지고...말세야 말세..ㅉㅉㅉ2. 교회에서..
'07.4.5 2:20 AM (122.45.xxx.47)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욕을 누구한테 배웠는지.. 그거들 고치느라고 혼났습니다.
그래도 다행히..하지말라고 귀 따갑게 얘기를 해서 그런지...고쳐지기는 하더군요.
말이란게..인성에 참 많이 영향을 주는데..참 문제인거 같아요..^^:;
우리 어른들부터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그게 사는게..또..ㅋㅋㅋㅋ3. 부모도
'07.4.5 2:24 AM (125.176.xxx.17)아... 저희 사촌언니네 가면 참 괴롭습니다. 자기 아들보고 이새끼야 저새끼야...ㅠㅠ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언니인데다가, 미혼인 제가 자식 교육에 대해 뭐라 하기도 그래서 못 말하는데
듣고 있으면 참 그래요...
저희집선 엄마는 저런 말 안 쓰시고, 아빠는 장난식으로 말할 때나 쓰시는지라...4. 큰일이예요
'07.4.5 3:20 AM (125.137.xxx.160)엄마들,애들에게 좀 가르치세요.엄마들은 자기 자식 욕 안 쓰는 줄 알아요.
5. 공감
'07.4.5 9:49 AM (211.108.xxx.27)아는 엄마 아들 둘이 서로 얘기를 하는데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데여.
근데 자기 부모들은 자기 아들들이 욕 할줄 모른다고 생각하데여^^
자식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밖에 나가면 남의 남자고 남의 애들인듯^^
얼마전 충격적인 신부님 말씀에 너무도 놀라 턱 빠지는줄 알았어여....
전철에서 여중생으로 보이는 애가 문자를 계속 보내더래여.
옆에 앉은 신부님이 요즘 아이들은 무슨 내용을 보내나 궁금해서 슬쩍 보니깐....
그 년이 어쩌구 저쩌구....
넘 놀라서 애 얼굴을 다시 보니 솜털 뽀송한 이쁘기만 한 애더라구....
자, 그럼 여기서 그 년은 누구를 가르키는 호칭일까여?^^
....
정답 : 엄마를 부르는 애칭이랍니다.... ㅠ.ㅠ
조만간 울 딸도 저를 그렇게 부르면 어쩌지 ㅠ.ㅠ6. 그러게요
'07.4.5 11:50 AM (218.48.xxx.123)어른부터 욕하는 거 고쳐야합니다.이새끼,십*,지* 이런말이 입에 줄줄 나오는 엄마아빠들 아래에서
뭘 배우겠습니까.저는 저희애들이 욕하면 그런 더러운 쓰레기같은 말 하는 네 입은 쓰레기통이다라고
혼내줍니다.7. ...
'07.4.5 2:33 PM (219.255.xxx.104)솔직히 저는 우리나라 영화들이 싫을때가 많아요.
재미있는거 같아서 빌려오면 대화의 반이 욕이니......
애들이 그걸 보고 뭘 배울런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영화를 만들어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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