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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있으신분 부담(?) 스럽지않은가요?
여자는 더 편해지고요
아들만 둘인데 뒷바라지하는것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워요
딸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결국 장가가면 남이 될것같아요
제남편도 부모생각 별로 안하니 남같아요
아들 벅차지않으세요?
어릴땐 몰랐는데 커가니 보고있자면 정말 걱정이많아요
1. 제 친구
'07.4.4 11:32 PM (58.227.xxx.137)둘째 아들 낳자마자 하는 말이,"얘네들 나중에 장가갈 때 집 어떻게 해준다냐?" 해서
제가 정말 걱정도 멀리 잡아 한다 했는데 물론 아직 초딩이긴 하지만 금세 군대가고 결혼할 나이 될 거
같아요.
오늘도 제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저에게 아들 둘인 제가 딸 하나인 저희 언니보다 나중에 훨씬 더
서러움을 느낄거라며 거의 저주의 말을...-_-; 흑흑
근데 저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운 건 딸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딸은 안 키워봐서 모르겠지만 자식이야 다 똑같지 않을까요?
그리고 장가가면 남이 될 거는 확실하니까 미리부터 너무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그거는 그 때 일이고 지금은 그냥 기쁜 마음으로 키워야죠.2. ^^
'07.4.4 11:37 PM (222.121.xxx.50)아들이나 딸이나 이제 점점 부모멀리하는건 비슷해지는거 같아요.
동생이 하루종일 사람 상대하는 직종에 있는데 어린애들은 그래도 딸이 훨씬 더 잘하는데 고등학생쯤 되면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다네요. 툴툴거리고 약 살살 올리고 무시하고..^^;;
딸도 엄마한테 참 정나미 떨어지게 대하는 애들도 있고 아들인데 엄마랑 친구처럼 얘기하는 모습도 제법 있더랍니다.
희한하게 엄마 무시하는 애들은 대부분 엄마도 그리 편안한 성격은 아니며 자식간 사이좋은집 엄마들은 일단 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매사 긍정적이랍니다.
부모가 어떻게 키우느냐에따라 딸이든 아들이든 내편이 되느냐 적군이 되느냐겠죠.
아들이라 딸내미 키우는것보담 몇배 힘들지만 아들둘이면 한녀석은 딸노릇하잖아요.
막내인 울 신랑보면 참 이쁘게도 자기엄마한테 잘 합니다 ㅎㅎ
전 딸내미지만 울엄마한테 살갑게 대하질못하는데 말이죵
여유를 갖으시고 심호흡 하자구요. 홧팅~~3. 글구...
'07.4.4 11:41 PM (222.121.xxx.50)저두 아들하나 키우고 있지만 이제 아들이 집사가는 시절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여지껏 남자가 목에 힘주고 산게 재산명의가 대부분 남자꺼라서 그덕본게 크지않나요.
여자들도 이제 능력껏 직장다니고 그러는데 굳이 남자가 집사서 갈게 아니라 똑같이 부담하고 명의도 공동명의로 해야죠.
아들둘이라고 집 사줄라면 허리 휘겠다며 영영가없는 저주남겨주는 사람들...사고가 바뀌어야겠네요 ^^4. 집은커녕..
'07.4.5 12:34 AM (218.51.xxx.238)방한칸 얻을돈도 안주는? 못주는? 부모많던데요.. 자식들 지지리궁상으로 사는데 부모님 할꺼 다하시면 안주신거 맞겠죠?? ㅎㅎ
5. 저두 아들만
'07.4.5 3:59 AM (70.64.xxx.134)1명 있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남가자 점점 살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남자가 부모한테 잘하는경우는 잘없던데요. 요즘 남자들 .부인한테는 충성하는 경우를 많이 봤구요.
우리 아들이 결혼할 나이되면 더 그럴거고. 딸을 하나 낳아야 하나 고민중이랍니다.
안그런 집도 있지만 아들,딸 장가,시집가면 딸이 부모한테 더 잘하지 않나요?
저도 제 친구님 처럼 자식에게 올인하지않고 제가 열중할수 있는 다른일을 찾아 할려구 생각중입니다.6. 저도
'07.4.5 4:04 AM (222.101.xxx.79)저도 아들만 한명이네요
얘 장가갈때쯤되면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구입해서 공동명의 하지않을까요?
지금도 집 턱 하니 사주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사람도 많잖아요
더 낳을생각없고요
딸은 글쎄요 제경우만 봐도 친정부모님한테 살갑지를 못해서요
성격도 무뚝뚝하고
아들이니 딸이니 나중에 나한테 뭐 해주기 바라는거 전혀없습니다
그저 지들 잘살았으면 좋겠어요7. 전
'07.4.5 9:45 AM (211.176.xxx.12)안주고 별로 안보고 살거에요.
가족끼리 한번씩 모이면 어른인 제가 밥을 사고..
뭐 그렇게 별로 안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지들끼리 잘 살면 그만이구요..
저도 제가 잘 살아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을땐 집사주기 힘들죠.
그거 사주고 나면 제가 아이들 집에 얹혀 살아야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봐요.8. 본인
'07.4.5 9:52 AM (61.254.xxx.174)본인들도,,,모두 딸이시고,,,결혼할때 남자가 집해오면,,, 훨씬 빨리일어설수 있는건,,,어쩔수없지요,,,
그렇지않은 사람들보다 갭이 커지니까요,,
그리고 남편이 효자인사람은,,,와이프가 괴로운것도 사실이구요,,,
다들 남편이 시부모한테 너무 살갑고 사이좋은게 좋으신가요? 아님 와이프한테 잘하고 가족들 잘 챙기는게 좋은가요? 후자일듯 한데용,,,,,,
아들가진 사람들은 나중에 결혼시키고, 부부끼리 잘살 궁리해야되겠죵,,,9. 버겁겠죠.
'07.4.5 10:11 AM (220.75.xxx.123)전 아들하나 딸 하나, 만약 아들만 둘이라면 저도 버거울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집을 마련하는 세대가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남자쪽에서 집 한채 턱 해가면 여자쪽에서 편하건 사실이죠.
저도 결혼할때 시부모님들이 작지만 아파트 한채 마련해주셔서 전세로 시작한 친구들에 비하면 결혼 8년만에 정말 하늘과 땅차이로 자산차이가 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서인지, 땡빚을 내서라도 아들래미 집 한채를 마련해 놓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들이 둘이라면 이거 너무 버겁죠.
아 물론 결혼할때는 딸아이도 아들과 똑같은 수준의 재산을 떼어줄 생각입니다.
버겁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장가보낼 생각에 그런것 아닌가요??
본인들도 집이나 경제적으로 고생해보셨으니 아들래미 여유있는 인생 살게해주고 싶은 생각에 버겁다고 느끼는거구요.
결론은 저희가 지금 갖고 있는 재산을 딱 세등분해서 나눠 줄 생각하면 아들이나 딸이나 버겁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아들이 좀 더 버겁긴 합니다.10. 제가
'07.4.5 10:32 AM (59.28.xxx.46)조금 이상한가... 싶어집니다.
남자가 살기 고달픈 세상이라고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요.
남자도 힘들지만 여자에게는 더 고달픈 것이 대한민국 아니던가요?
남자가 그런 말 하는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여자분들이 줄줄이.. 맞다.. 남자 힘들다.. 이리 말씀하시니 조금 당황되네요.
솔직히 저는 딸없이 아들만 있는게 좀 부담스럽지 않냐는 말의 정확한 의미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하면 남되는거야 아들이건 딸이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자기 가정을 따로 꾸리는건데.
아무리 딸이 속정이 깊어 친정부모를 챙기네 어쩌네 해도 아직까지는 시댁 위주잖아요.
일년 두번 명절에 시댁-> 친정 순으로 가는 것도 아직 당연시 되고 있으니까요.
사회적인 풍토 자체가 바뀌는 것은 정말 여러 세대를 거쳐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자식 세대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는 일은 벌어지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장가갈때 집을 해주시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제 노후를 다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돈이 남는 상황이라면 저도 얼마든지 해주겠습니다.
하지만 내 노후 준비도 안해놓은채 집만 해준다고 아들이 좋아하겠습니까.
차라리 지금부터 독립심을 키워줄 생각을 하셔야죠.11. 저도
'07.4.5 10:50 AM (61.102.xxx.54)남자가 고달퍼지는 세상은 아니라고 봐요.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을 똑같이 키우는건 어려운 일인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들은 집을 사주고
딸은 안사줘도 되나요?
저는 결혼할때 오빠와 똑같은 금액을 보조받았기 때문에... 그 생각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남자는 집이 있어야 결혼할수 있어요?
여자는 혼수만 채우면 되구요?
좀... 아니지 않나요?
아직도 이런생각 하는 분이 많다면.... ㅡㅡ;;
자식은 품안에 자식
가정은 결국 부부중심으로 가는것
애들 키워놓으면.. 그게 아들이든 딸이든
각자 독립적인 가정을 꾸릴것이고
나에게 남는건... 남편이지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12. 호호맘
'07.4.5 12:04 PM (219.248.xxx.144)남자들 몇명빼곤 부모님께 살갑지 않은건 사실이죠.
그런데 집안에 어려운일 있으면 자기 여건 따져보지않고
도와주려는건 남자들이에요.
딸들은 부모님께 잔정은 있어도 아들들 보다 계산적인것 같아요.
막상 어려운일 당해서 큰돈 내놓아야 할때도 남편 눈치 보는 것도 있겠지만
아들보다 형편이 좋아도 정말 최소한의 금액만 내는 경우 많고
사소한것은 딸들이 설치고 잘해도 막상 큰일이 닥치면(부모님을 모신다든가 하는..)
아들에게 미루죠. 그리고 부모님이 서운하게 햇을경우도 아들들은 맘에 담아두지 않아서인지
원망 별로 없는데 딸들은 두고두고 원망하고 잘한만큼 생색도 심하게 내더라구요.
물론 예외도 잇지만 보통의 경우 그런다더군요.
아들, 딸 구별말고 효자,효녀 만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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