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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뜯을때 꼭 점선대로 뜯어야하는..

이런건,,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7-04-04 16:02:21
커피믹스같은거 20개씩 종이곽에 들어있는 포장 뜯을때
점선대로 규격에 맞게 뜯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분 계신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과자봉지도 쭉 찢는거 절대 안되구요
봉합부분 정확하게 맞춰 뜯거나
가위로 봉지 윗부분을 자로잰듯 잘라야해요

냉동식품 지퍼락처리 안된 봉투 뜯다가
생각지 못하게 옆으로 쭉 제멋대로 찢어지면
기분이 확 상하면서 그 봉투 볼때마다 개운치 못해요

선물받은거 포장뜯을때도 북북 못찢고
스카치 테잎 하나하나 원형 그대로 떼어내서 포장지를 제거하고요
택배박스 뜯을때도 테이프 깔끔하게 떼어내서 열어야 맘이 풀려요

남편이 과자봉지 우격다짐으로 사방팔방으로 찢어서 과자먹고있는걸보면
정말 나와는 다르다는게 느껴져요
저 무슨 병이 아닐까요
결벽증같은건 아닌거같은데요
살림 광나게 깨끗하게 하고 살지도 않아요
그런데 유독
점선모양으로 된 콘푸레이크나 기타 공산품 박스 개봉과
봉투 같은거에 집착하는건지
각종 공과금 편지봉투들도 봉투칼로 옆선에 칼집내어 꺼내봐야하고
아무튼 북북 찢어발기는걸 못하네요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아님 무슨 컴플렉스가 있나?
혹 저같은분 계세요?
IP : 222.101.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7.4.4 4:05 PM (222.108.xxx.1)

    우편물 받으면 칼로...택배는 가위로 테잎 자르구요...
    할인 쿠폰도 받으면 점선대로 자르고

    집에 있는 물건들이 모두 제자리에 있어야 맘이 편합니다.
    제자리에 없는거는 돌아다니면서 제자리 찾아줘요..
    아주 피곤하답니다. ^^

  • 2. ㅋㅋㅋ
    '07.4.4 4:06 PM (122.43.xxx.75)

    저도요~

  • 3. ^^
    '07.4.4 4:15 PM (220.64.xxx.97)

    저도 그래요. 편지봉투는 지칼로 하다가 옆으로 나갈까봐 꼭 큰 가위로 한번에 싸~악 자르구요.
    택배박스 테이프는 꼭 커터로 예쁘게 잘라야해요.
    새우깡 봉지도 가위로 윗부분 예쁘게 잘라 먹구요. (세로로 당겨서 찢는거 싫어요.)
    근데 그 밖의 다른 부분-청소는 엉망이네요. ^^

  • 4.
    '07.4.4 4:17 PM (222.100.xxx.146)

    부럽습니다.
    저는 왜 그렇게 대충대충인지.
    저희집엔 제자리 잃은 물건들이 수두룩합니다

  • 5. ..........
    '07.4.4 4:20 PM (211.35.xxx.9)

    저도 그렇습니다...ㅎㅎ
    울 남편한테 맨날 구박받아요.
    쓸데없는 거에 목숨건다고

  • 6. ㅎㅎㅎ
    '07.4.4 4:30 PM (218.159.xxx.91)

    풀무원 김치 소포장 뜯으실 땐 꼭 이때만큼은 점선대로 자릅니다.. 무턱대고 가위질 했다가 김치시지
    않게 하는 실리카겔을 잘라 먹지도 못하고 버린적이 있어서리...ㅜ.ㅜ

  • 7. 저도
    '07.4.4 4:37 PM (122.42.xxx.21)

    저는 다른 강박관념이 있어요.
    예를들면 감자 당근 양파 고기가 든 카레를 먹을때 전체적인 비율을 맞추면서 먹어요. 저도 모르게
    마지막 한숟가락에 감자 당근 양파 고기가 다 올라올수 있게
    먹다보면 당근이 더 많다던가 할수 있죠 그럼 먹으면서 당근을 조금씩 더먹어서 비율을 맞춰가요
    짜장면 먹을때도 한젓가락당 단무지 양을 맞춰서 계산하면서 베어먹어요..-_-;;
    마지막 한젓가락 먹을때도 단무지가 적당히 남을수 있게요.
    얘기하고 나니 제가 좀 사이코 같네요.

  • 8. ㅎㅎ
    '07.4.4 5:15 PM (59.21.xxx.85)

    예전에 저도 그런 강박관념들이 있었는데 그냥 포기할건 포기하면서 사니 인생 살기 훠~얼 편하더군요

  • 9. 물건
    '07.4.4 5:35 PM (211.216.xxx.253)

    전 뭐든 각 잡아야 맘이 편해요..
    수건,때타월 삐뚜룸한거 못보고 반듯하게 걸려있어야 되고,
    샴퓨,린스같은거 다 같은방향,같은상표로
    보이게 해놓고..제가 생각해도 참 피곤하게 살구 있다고 느끼지만
    고치는것도 참 쉽지 않네요..
    신랑이나 딴사람들한테 강요(?)하지 않는걸로 위안하면서...오늘두 각잡으러 갑니다..ㅜ.ㅜ

  • 10. .
    '07.4.4 6:25 PM (124.56.xxx.7)

    전 책이 그래요. ㅠㅠ 책꽂이에 순서대로 번호대로 꼽혀있어야지 안그럼 계속 신경쓰여요.
    다른건 다 괜찬은데 책은 꼭 열맞춰 꼽혀있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강박증일까요?
    오죽하면 남의집 가서도 동생네 가서도 조카녀석 그 많은책 다시 꼽고 온다니깐요. ㅠㅠ

  • 11. 저도...ㅠㅠ
    '07.4.5 10:18 AM (121.136.xxx.178)

    약간의 강박증인것 같아요.
    제가 해 놓은대로 안되어있고 그러면 짜증나고 신경 곤두서고..
    의자 같은것도 제가 딱 맞춰 놓은대로 있어야 하고...
    울 남편이 저때문에 잔소리 많이 들어요. 저랑 정반대거든요.ㅠㅠ

  • 12. 저두
    '07.4.5 10:28 AM (122.47.xxx.31)

    샴프병이나 냉장고의 자석 항상 줄맞추어 합니다..약간의 강박증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버릴거 하면서 요구르트는 엄지로 꾹찍어 마시고.
    과자는 무조건 가위질 점선맞추어서가 아니라 성질이 급하고 손힘이 약해서요..후후.
    셋팅되었던대로 그대로 있는걸 좋아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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