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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과 상담후...
친구들과의 관계나 학습시 이해력도 빠르고 다좋은데, 아이가 그냥 하는말인데도 위축되고
아이가 잘못해서 꾸증 듣는것처럼 표정이 바뀐다더군요..
미술시간에 여기에 색칠좀 더 해보자는 말을 했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경직된 표정을 보인다네요..
아이 아빠가 좀 엄하게 대하는 부분이 있긴한데 그것 때문일까요??..
아이아빠는 남자아이는 초반에 잡아야한다고..머 이런식이라 저도 심할땐 못하게 말리지만
말리면 또 부부싸움이 되서 그냥 두는편이거든요..
그냥 이대로 지켜봐야 하는건지 남푠이랑 얘길 해봐야 하는건지....심란하네요...
1. ..
'07.4.4 2:13 PM (61.76.xxx.194)아이의 그런면은 남편의 태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가 몰라라는 대답을 자주 해버리는경우는 틀렸을 경우 엄마나 아빠의 질타나 사랑을 못 받을까봐 회피해 버린다네요..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었지요...아빠가 조그만것에도 칭찬을 해준다면 아이의 태도가 바뀔건데요...남편과 깊이 얘기해 보세요. 아이 잘 키우세요.
2. ...
'07.4.4 2:22 PM (211.202.xxx.173)남편분 교육관이 정말 잘못 되었네요.
사회성이나 이해력은 좋은데 부모가 잘못해서
아이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한 마디 드리고 싶어요.
사람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으면 있는 능력도 제대로 발휘 못 하잖아요.
옛날같으면 그럭저럭 살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 시대엔 저런 식으로 키워진 아이는 절대 적응도 못 하고
자기 앞가림하며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부부싸움을 하시더라도 애 앞날을 위해서 남편의 태도를 바꾸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님이 먼저 제대로 된 교육관 내지 교육철학을 갖고 계셔야 해요.
좋은 책도 많고 좋은 프로도 많지만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만 말씀드리고
우선 <몸에 밴 어린 시절> 읽어 보시고요.
시간 되시면 EBS<부모>란 프로도 보셨으면 해요.3. ...
'07.4.4 5:12 PM (211.204.xxx.33)저도 잘은 모르지만 남편께서 아기랑 놀아주고 자주 칭찬해주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표현 하시나요??
아기가 잘 못 했을때는 야단 치는게 정상이지만 평소에 아기와 자주 놀아주는지가 가장 중요해요~4. 음..
'07.4.4 5:23 PM (59.21.xxx.85)아이성격이 약간 내성적이면 아빠태도따라 많이 변해요
예전아빠들은 대부분 엄격하고 무섭고 무뚝뚝했지만 요즘 아빠들은 많이 바뀌고 있더군요
남편분에게 유치원상담한거 얘기하고 아들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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