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과 재혼

이혼과 재혼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07-04-03 13:04:07
20년전( 남자아이 2명을 두고  ) 이혼하고   10년 혼자 살다    10년전 재혼 해 잘 살고 있는데  
전남편은  이혼하고 난후 10년 정도 있다 죽었습니다
남자 아이 둘이 할머니 밑에서 자랐고요. 이번에  작은 남자아이(작은아들) 에게 전세 방을 얻어달라고 하여 얻어 주었는데 어느선까지 간섭을 해야 하나 정말 고민입니다 아이들을 만나게 된지 3년 정도 됩니다 아이들 만나면서 많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IP : 221.153.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과 재혼
    '07.4.3 1:12 PM (221.153.xxx.88)

    아이들은 25세 27세지요 그리고 생활에 여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직장도 구하지 못하고 대학 졸업하고 놀고 있습니다

  • 2. 아들 키우는 엄마
    '07.4.3 1:29 PM (70.71.xxx.246)

    두 아들 어릴때 두고 떠났으니 그 상처 대단했겠지요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과거가 곧 운명이겠지요

    상처가 어떤 식으로든 표현되서 님에게로 표현은 되겠고요
    하지만,,,,아이들 이제는 성인입니다
    자립을 위해서라면 '경제적 도움은 여기까지다' 못을 박으세요
    신체건강한 청년이라면 뭐라든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간섭'을 하고 싶어도 먹히지도 않을겁니다
    이미 먼 길을 서로 돌아서와 있기도 하고 성인이어서요
    상처는 어루만져주시되 자립을 위해서라면 돈 지원은 끊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3. ...
    '07.4.3 2:06 PM (219.251.xxx.42)

    부모가 자식에세 주는 사랑이 어디까지다...라고 규정지어질수 있을지요...
    님 형편이 되신다면 도와주고 그렇지 못하다면 못도와주는 수밖에요..

    보통의 경우라면 자립해서 강하게 자라라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이미 너무 강하게 키워져...모가 난 아이들에게 자립이라는 명목으로
    부모의 책임을 외면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게 일반 사람들에게 죄가 되진 않지만 아드님들에게는 죄가 되네요...
    아이들을 만나면 님이 상처받는만큼 그들은 더 많은 상처가 있기에 ...님에게 상처를 주는 거구요..
    대학 졸업하고도 직장 못구하고 놀고 있는 아들들이 아니라...
    부모없이도 대학까지 졸업한...장한 아들들입니다...

    아들들이 장가가고 부모가 되면...부모에게 받은 상처..조금씩 용서해갈것입니다..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람의 진심이 있을때요..~~~

  • 4. 답답
    '07.4.3 2:28 PM (220.120.xxx.142)

    아들 키우는 엄마 님 말씀이 옳은거 같아요.
    직장 못 구하는게 부모의 책임 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20년전에 어디 자식만 불행 했었나요?
    그 당시 최선의 방법이 이혼 이었다는걸 이해 시켜 주시고요.
    자기 능력에 맞는 일거리를 찾게 해 주셔야지 안그럼 같이 가난의 동굴로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책임까지 질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본인의 인생은 어디까지나 본인 책임 이지요.
    안타깝군요.

  • 5. 님아..
    '07.4.3 2:28 PM (219.240.xxx.122)

    비슷한 환경의 가정이니 좀 냉정하게 말하겠습니다.
    제가 님의 아이들과 같은 여건이었다고나 할까요....

    님이 지원은 더이상 하지 마세요.
    밥해서 나르지도, 반찬 나르지도, 용돈도 주지 마세요.
    집 얻어준 걸로 됐습니다.
    집에 가서 청소나 해주면 모를까 돈을 주지는 마세요.

    니들이 성인이 되었으니 니들이 충분히 벌어먹고 살수있다는 말만 하세요.
    다그치지는 마시되, 자상하고 부드러우면서 단호하게 말하세요.
    '여지를 주지 마세요' 돈을 줄 수 있다는 여지....

    이미 너무 많이 벌어진 사이입니다.
    그 사이를 좁히려고 경제적으로 지원했다간 아이들을 완전히 망쳐버립니다.
    안스럽다고, 굶는다고 찔끔찔끔했다간 그 아이들은 완전히 그렇게 살다 갑니다.

    저희 형제도 부모가 지원하면 할수록 망가져갔습니다..
    주면 더 기대고 바래고... 그러면서도 문제는 '관계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용하고...이용 당하다보니
    더 멀어지고 혹여 돈 돌려달라고 할까봐, 뭐라 할까봐 더 피하는 관계죠.
    나중엔 더 악화되더군요.

    그러니 뭐 힘들다고 하면 ' 아르바이트만 해도 충분하다'는 말만 하세요.
    쌀 떨어졌다고해도 쌀 퍼다 나르지 마세요.
    그게 사는 길입니다.

  • 6. 님아..
    '07.4.3 2:31 PM (219.240.xxx.122)

    집 얻어준 것도 니들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세요.
    몇년까지 전세값 마련해라, 그때 방 빼겠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월 얼마를 저축하면 일년에 얼마가 모인다는 것을 가르쳐주세요.
    대개 그런 것들 모릅니다.

    저축하는 요령, 보험가입, 월 생활비, 가계부 쓰기 등을 가르치세요. 단호하게!
    그리고 그걸 하려면 월 얼마는 벌어야한다는 것도 알려주시고
    결혼을 30살에 한다면 총 5000만원은 있어야하고...이걸 대강 알려주세요.
    처음엔 대강 들어도 자꾸 몇번 하면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니들이 결혼해서 니들이 원하는 이쁜 가정 만들어라'고 말해주세요.

  • 7. ....
    '07.4.3 2:38 PM (221.162.xxx.124)

    제 이모랑 비슷하네요. 제 이모는 이혼하고 아이들은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셨지요.
    애들이 커서 직장 못얻어서 이모가 평생 허드렛일해서 모은돈 갖다주면 사업한다고 싹 말아먹고 또 몇년뒤 같은 일을 반복하고...
    큰 아들이 이제 50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렸습니다. 그나마 작은 아들은 제갈길 가니 그게 위안이지요.
    돈은 함부로 줄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이 됩니다.

  • 8. 이혼과 재혼
    '07.4.3 3:29 PM (221.153.xxx.88)

    정말 쌀도 주고 싶고 필요한것도 갔다 주고 싶고 정말 근질근질 해요 . 그런데 여러분의 얘기를 보니 정말 선을 긋고 살아야 겠어요. 자식을 위해서 정말 여러분의 얘기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2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5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5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8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3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6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9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2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4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7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6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2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5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4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7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7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4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3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7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3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0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2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9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4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6
1 2 3 4 5 6 7 8 9 10 >>